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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1 06:3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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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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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소식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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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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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스타전
아메리칸쪽이 한점도 안 내주고 이겼습니다.
보토와 필립스도 조용했지요.
결국 월드시리즈의 어드벤티지는 아메리칸 리그쪽이 가져갔습니다.
최근에는 내셔널쪽이 좀더 강했었는데....
좀 앞서가는 이야기지만, 류현진과 추신수가 모두 내셔널이라 좀 아쉬운 대목입니다.
2. 신수네팀 소식
중요한 맞대결 중입니다.
신시네티 홈에서 열린 첫경기에 관중 4만명 이상이 몰렸습니다.
상대는 지구 바로위 순위 피츠버그....
피츠버그는 근래 들어 후반기에 망가지는 추세를 보였었는데,
올해는 좀 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대 이상으로 안정감을 주는 선수들이 많고, 특히 투포수 쪽에 안정감이 생기면서
쉽지 않은 경쟁 상대가 되었습니다.
현재 1,2위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가 좀 도망가 있는 상태라
신시네티는 이번 맞대결의 성적이 아주 중요합니다.
일단 1차전은 승리했습니다.
신시네티는 여전히 4번타자 루드윅과 에이스 투수 쿠에토 없이 진행중입니다.
루드윅은 아직도 한달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네요.
쿠에토의 공백은 불펜으로 활용하려고 했던 싱그라니가 다시 땜빵중입니다.
추신수는 개인 최다 기록과 타이 기록인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새로운 개인 기록에 도전중입니다.
이 기간 동안 타율은 4할이 넘었고 팀 성적에도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그간 좌투수에 약했던 부분이 아주 크게 개선이 되고 있습니다.
몸으로 향하는 공은 여전히 많은데, 요즘은 좀 적극적으로 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을 깨는 것은 포기한듯 합니다.
잠시 침체되었던 팀 분위기도 상승세로 가고 있습니다.
새로 좌익수로 기용되고 있는 하이지라는 선수가 기대 이상으로 잘 때려주고 있지요.
3.다저스
- 투수 로테이션 변화
변화는 커쇼의 올스타전 출전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커쇼가 올스타전 출전으로 3일째 등판하게 되면서 순서를 조정하게 되었는데
투수진 자체로만 보면 류현진-그레인키-커쇼-놀라스코-카푸아노의 순서가 좋아보였습니다.
류현진이 휴식이 너무 길어지고 있었고, 같은 좌완인 커쇼와 순번을 붙이지 않을 수 있는 배치입니다.
하지만 결국 놀라스코가 1번순으로, 류현진이 4번 순서로 가게 되었는데
몇가지의 계산이 보입니다.
일단 마케팅 관련 부분으로, 한국 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많이 받고 한국 교민들 상대로 많은 수익을 올리는 상황이라 추신수와의 맞대결을 무산시키기 어려웠습니다.
이미 잡혀있는 이벤트들도 있었고....
류현진이 1번순서로 가게되면 무산이 되는 상황이었죠.
또 한가지 느껴지는 부분은 류현진 챙겨주기입니다.
다저스에서는 류현진을 팀내 넘버3권 투수로 키우려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전반기 막판에 컨디션이 좀 하락했고, 운도 안 따르고....
올해 어느정도 좋은 성적을 챙겨주려면 4번순이 좋습니다.
올스타전에 출전한 투수는 사실 몇명 안 되기 때문에, 1번순으로 시작하면 당분간 다른팀의 에이스급 투수들과 맞붙습니다. 좀 험난한 7,8월이 되는거죠.
어제 붙은 워싱턴의 스트라스버그도 상당히 부담스런 상대였죠.
결국 놀라스코가 출전해서 이기긴 했지만....
4번순으로 가면 당분간은 승수 챙기는데 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토론토전에 출전하는데, 토론토는 올시즌 미친 연승을 주여주기도 했지만 그래도 워싱턴과의 1차전에 비해선 쉬워 보입니다.
당분간 류현진이 승리를 많이 뽑아주기를 기대하는 것이기도....
토론토에 있는 많은 한국 교민들에게 류현진을 인사시킬 수 있는 기회도 되구요.
실제로 류현진의 연봉은 교민들의 지원으로 인해, 류현진의 유니폼 판매로 충분히 매꿔질 예정입니다.
유니폼 판매, 관중 동원, 한국 기업 후원까지...류현진은 여러모로 경제적 가치가 있는 선수입니다.
맨유 시절 박지성의 역할에 해당하겠네요.
토론토의 스카이돔은 예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참 멋진 경기장입니다.
추신수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두선수 모두 맞대결에서는 상대의 우세를 허락하지만 팀 승리는 양보할 수 없다는 같은 입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팀 모두 매 경기 승리가 중요해서 제대로 된 승부가 벌어지겠습니다.
다저스의 첫 경기는 놀라스코와 스트라스버그의 비교적 안정적 투구로 팽팽히 흘러
다저스는 연장을 준비하기 위해 벨리사리오를 더블스위칭으로 투입했습니다.
투수 순번을 미루기 위해서...
그렇게 벨리사리오는 달랑 공2개로 한 타자 잡고, 다음 이닝을 준비하던중
갑자기 이디에의 홈런이 터져 젠슨이 투입......
결국 공 2개 던지고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요즘 실점 없이 간단히 타자들 처리하고 건방지게 껌 씹으며 들어가는데
상당히 자신감이 올라왔습니다.
메팅리 감독은 경험이 좀 있는 부진한 선수는 깨알같이 출전 기회를 챙겨주면서
회생을 시켜주는 타입인데, 벨리사리오는 좋은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
물론 희생도 따랐었죠.
신시네티의 베이커 감독은 이걸 넘어서서 아예 징크스를 정면 돌파하죠.
슬럼프에 빠진 선수를 좀 처럼 빼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즌내내 주전선수 변화가 별로 없습니다.
3루수와 포수, 루드윅이 빠진 좌익수 정도에만 변화가 보입니다.
이런 운영으로 인해 연출된 답답한 상황이 아주 많긴 했습니다.
베이커 감독이 유일하게 굴복한 징크스는 추신수와 코자트의 조합으로
최근 둘을 찢어 놓으려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애리조나와 콜로라도는 모두 첫 경기에 패배하면서 다저스는 일단 좋은 시작을 만들었습니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상당히 희망적으로 바뀌면서
좀 이르지만,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도 관심이 가고 있는데
포스트 시즌은 선발 투수를 좀 줄이기도 하기 때문에 조금은 불투명합니다.
만약 초반에 팀이 무너지면 아예 출전 기회가 없을 수도 있죠.
포스트시즌 3선발급 이내로 들어가려면 후반기에 좀더 분발해줘야 하겠습니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이적이 가능한 기간이고 얼마후 마감이 됩니다.
어쩌면 다저스는 선발 투수 한명을 더 욕심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신시네티도 불펜 한명정도는 욕심을 내봤으면 합니다.
4. MLB 시청을 도와주는 것들
일단 AtBat이라는 스마트폰 유료 어플이 있습니다.
관심 팀을 등록하고 미리 몇가지 설정을 해두면
경기 상황등 중요 내용을 메세지로도 보내주고
경기후에는 하이라이트도 볼 수 있습니다.
경기중에는 그래픽으로 전자식으로 인식된 투구 분석이 나오죠.
단지 어떤 위치로 공이 갔는가 뿐만 아니라 어떤 각도로 휘어져 들어갔는지도
보여줍니다.
이런 내용은 MLB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만 어플이 주는 좋은 기능도 많더군요.
경기중계는 TV가 아니라면 YOUTUBE의 SPOTV에서는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모든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죠.
스마트폰에서 좀더 좋은 화질로 보시려면 BTV 모바일에 가입하면 됩니다.
실시간방송, 다시보기, VOD서비스로 POOQ랑도 비슷합니다만
다저스와 신시내티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제공은 큰 메리트입니다.
CJ쪽 채널 실시간 방송도 지원하고, 어린이들용 VOD가 많이 기본으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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