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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땜에 혈압이..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7-20 01:20:17
추천수 4
조회수   2,030

제목

아들땜에 혈압이..읔..

글쓴이

백경훈 [가입일자 : 2003-02-08]
내용
아파트에 아들놈 같은 학교 친구들과 학부모까지 모두 친하게 지내는 그룹이 있습니다.



머스마2 가스나2 이렇게 친합죠 같은반 친구도 있고요 초딩2년입니다.



그런데 아들놈이 머스마 친구가 힘이 쌔다고 피하고 싶나 봅니다.



친구놈이 화를 내거나 그러면 겁이 나는지 피하고 싶은듯

(오늘 침착하게 아들에게 물어보니 화내고 그러면 무섭다고 하는군요 아 속터져)



이유는 그 머스마는 다소 폭력적입니다. 그렇다고 애들을 마구 때리는 건 아니지만



부모님 않보이는 곳에서 친동생에게 자기 뜻대로 안되니 뺨을 때리고 주먹질 발길질 하더군요 (친동생과 가위바위보로 이기는 사람뜻을 따라주기로 했는데 친동생이 이겼는데도 친동생 뜻을 무시하고 자기 뜻대로 안되니 폭력을 행사 한 것입니다 내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데도 막무가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분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고 한마디로 자기맘에 안들면 힘으로 누르려고 하는 그런 성격입죠.



부모님에게 말버릇도 살짝 안좋은때가 가끔 있습니다.



스스로 힘이 쌔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친구들 간에 나는 강자고 너희들은 약자다..뭐 이런..



부모님이 문제냐? 전혀 아닙니다. 부모님은 양반이고 아이한테 매도들고 훈육을 하지만



애가 뒤돌아 서면 도루묵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한테도 씩씩거리기도 하고



반면 아래 남동생은 야무지기도 하지만 폭력적이지 않고 정말 예의가 바른애 입니다.





그렇다고 남의집 아이 이래라 저래라 할수도 없고



문제는 앞서 말한대로 아들놈이 놀다가 그놈 눈치나 보고

싫은 소리 하나 못하고 친구나 친구 동생들에게 양보만 하고 사는 순해 터진 맹한놈이라는 것 (본인 욕심은 하나도 없고 친구들이 혹시나 마음에 상처를 입거나 손해보지 않을까 부터 생각한다는 ㅡㅡ;;)

오지랖도 나보다 더 넓은듯..





작년에 친동생에게 폭력적(단순히 동생을 때리는 수준이 아닌 폭력수준)인 모습을

직접 본 저로서는 그아이와 같은반도 아니니



아들에게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하고 싶었습니다만 그게 안되더군요..

아이 부모님은 참 좋은분이라



애를 야무지게 키워야 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아 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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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2013-07-20 01:24:36
답글

경운님과 똑같군요 ㅎ<br />
천성이 타고난 아이라면 어쩔수가 없을겁니다 방어만은 확실하게 할수잇도록 방향잡으세요

백경훈 2013-07-20 01:27:56
답글

ㄴㅡㅡ;;<br />
저는 오늘 힘자랑 하는것 보다 똑똑하고 영리한것이 더 좋다고 아들을 다독이면서<br />
왜 무서워 하느냐 같이 화를 내고 참지말라고 했습니다만..<br />

김승수 2013-07-20 01:47:17
답글

선빵 날려서 쌍코피 나게하는 방법을 일러 주시면 어떨까요 . 일단 코피나면 얘들 싸움은 끝납니다 .

백경훈 2013-07-20 01:48:30
답글

ㄴ 아들은 용기가 없어서 못 할겁니다. 설령 용기가 있더라도 코피나면 어떻게해? 그래서 못 할겁니다. <br />
ㅡㅡ;;<br />

정한민 2013-07-20 02:05:26
답글

힘으로 지는거야 어쩔 수 없는겁니다.<br />
다만 힘으로 계속 짐으로서 자신만의 처세술이 생겨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3-07-20 02:06:46
답글

타고난 성향이 폭력적이면 나이가 들수록 더 폭력적이 될 것인데<br />
먼저 그 아이 부모에게 아이가 폭력을 쓰지 못하도록 따끔하게 혼내키라고 부탁을 해본 다음,<br />
그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경훈아재 아들에게 그 아이를 멀리 하라고 하는 것이 상책임.<br />
<br />
어렸을 때 저보다 더 힘센 폭력적인 아이에게 위축되면 그 여파로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음.

translator@hanafos.com 2013-07-20 02:12:12
답글

근데 난 울 아들놈 어렸을 때 힘으로 안 되면 박치기로 코피를 내서 울리라고 가르쳤었다우.<br />
<br />
아, 그려! 나 울 아들넘 맞구 댕기능 거 싫어서 싸움에 이기는 못된 수 많이 갤차줬서, 워쩔 터?^^

백경훈 2013-07-20 02:17:45
답글

ㄴ보석행님 그집과 부모끼리도 친하게 지내서 참 거시기 해유

translator@hanafos.com 2013-07-20 02:31:57
답글

친할수록 더 지킬 것은 지켜야 하지 않겠수?<br />
아참 글고, 거시기 바루 보낼 텡게 멜 함 열어보슈,

이재형 2013-07-20 02:46:33
답글

저도 거시기가 필요함돠 을쉰 ㅎ

translator@hanafos.com 2013-07-20 02:55:09
답글

알&#50388;, 시방 전달루 떤지구 있&#50388;.

백경훈 2013-07-20 02:57:40
답글

메일 받았습니다<br />
야심한밤에 참말로 거시기한 머시기를 보내시다니 ^^<br />
감사합니다.<br />
마눌언냐?에게 주면 내일 사랑 받을 것 같습니다.<br />

translator@hanafos.com 2013-07-20 03:13:53
답글

경훈아재, 앞으루다두 뭐든 필요헌 거 있씀 얘기만 허셔.<br />
나헌티 엄쓰믄 딴 데서 강탈얼 혀서래두 보내줄 텡게, <br />
<br />
근데 이재 형님헌티 보낸 거시기는 반송이라네유?

이재형 2013-07-20 03:23:16
답글

앗5분후 다시한번요 ㅎ

이재형 2013-07-20 03:29:10
답글

보석같이 빛난으르신 혹시 골뱅이 두대 그대로 보내신거아니쥬?<br />
kdugi1@naver.com임니다<br />
와당 정보수정에서 수정이 안되요 ㅡㅡ;;

translator@hanafos.com 2013-07-20 04:12:43
답글

맞다, 맞아... 이제 보니 골뱅이 두 대 그대로 보냈네, 헐~~~

김승수 2013-07-20 07:07:53
답글

보석을쉰 지 아이콘 누질르면 멋진 멜 주소가 슈슝하고 나옵니다 . 지도 부탁드려마씸 ~~~

백경훈 2013-07-20 07:37:07
답글

ㄴㄴ골뱅이 항개를 확 파묵어 부러야 합니다 ,ㅡ,.ㅡ;;<br />

김학순 2013-07-20 07:47:01
답글

쥬얼리님...뭔진 모르오나, 저두 좀.....

이수영 2013-07-20 09:20:30
답글

아이 부모가 좋은분인거랑 친한거는 별개죠.<br />
그 아이 성격때문에 아이가 불편한건데요<br />
아이 부모한테 이야기 해도 쉽게 변하진 않을겁니다<br />
먼저 이야기 해보고 변화가 없으면 그집이나 그 그룹과 멀어져야죠...

김종백 2013-07-20 10:35:45
답글

거시기가 뭘까유??????? 아,,,궁금해....ㅜ.ㅜ<br />
<br />
남의 아이에 대해 뭐라 할 필요없어요,,, 그 부모도 그걸 잘알고 있다는데...<br />
위에 한민님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br />

최원섭 2013-07-20 10:39:06
답글

아드님이 심성이 곱군요... 최소한 자기방어라도 시키실요량이시면 동네 복싱도장에 보내보세요. 맞고 다니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요, 복싱도장에서 기본기만 착실히 갖춰도 체력 엄청 좋아집니다..^^

백경훈 2013-07-20 11:38:48
답글

ㄴ태권도는 다니는데 애가 싸움은 싫어하는? 너무나 심각한 평화주의자 임다 ㅡ,ㅡ;;

우용상 2013-07-20 11:44:19
답글

아이가 불편해하는데 억지로 그 친구랑 어울리게 할 필요는 없는거 같은데요.

염일진 2013-07-20 12:13:11
답글

애를 억지로 폭력적으루다 맬글지 마시고...<br />
계속 온순함을 키워주세요...

백경훈 2013-07-20 12:17:40
답글

얘길 들어보니 그아이가 친구들을 장난인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발로 찬다고 하는군요<br />
<br />
그리고 엄마한테 들키면 야단맞을까봐 당황하다가 이래 친구들 핑계를 댄답니다.<br />
<br />

이종철 2013-07-20 12:18:59
답글

평화주의자는 평화를 지키도록 놔두세요~...&^^

김대선 2013-07-20 12:20:11
답글

보통 이런 고민은 엄마가 하는데 말이죠...<br />
여성호르몬 검사한번 해보심이? 하긴 검사 안해도 곧휴 사이즈만 재보면 대충 알겠지만요 ~

백경훈 2013-07-20 12:41:32
답글

ㄴ허걱 대선아..엄청난 반전이다야..<br />
<br />

이승현 2013-07-20 13:29:01
답글

에구 제 아들놈도 유치원 마치면 학교 댕길텐데...저도 벌써부터 걱정이어유~~

염일진 2013-07-20 14:13:31
답글

그 애가 부모 눈치 보면서..다른 애한테 폭력적인 건<br />
<br />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br />
부모가 다른 사람한텐 좋은 사람인 것처럼 보여도 애한테<br />
너무 엄격한 건지??<br />
<br />
이런 일엔 이인성님이 전문가신데.....

translator@hanafos.com 2013-07-20 19:55:25
답글

거시기가 뭐시긴지 궁검혀허시는 세 분헌티 떤졌슈.^^

백경훈 2013-07-20 20:12:47
답글

ㄴ야밤에 던지신거라 겁나게 거시기 한 것인디..<br />

백경훈 2013-07-20 20:14:45
답글

야단 맞을까봐 때린 것 들켰을때 부모 앞에서 자기 합리화 하는것 보기 좋은게 아닌 것 같네요<br />
좀 과하게 말해 전과가 많은 피의자가 사건때 마다 난 정당방위다 라고 하는 것 마냥요

translator@hanafos.com 2013-07-20 20:29:44
답글

아이가 그런 성격이 형성된 게 부모가 제 동생을 편애했기 때문일 듯...<br />
그 아이 부모에게 그렇지 않았나고 물어봐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게 물어볼 수 있겠수, 경훈아재?

양민정 2013-07-20 20:39:22
답글

아이 복싱 체육관 이라도 보내시면 의외로 아이에게 좋습니다. <br />
아이에게 자신감과 절제력이 생겨요. 심리적인 안정감도 생기구요... <br />
이런 상황에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아무 도움도 못되는게 현실이지요. <br />
자기몸과 정신을 수련하는 좋은 운동 입니다.<br />
태권도는...쫌... 다릅니다. 복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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