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생활 청산하고 낙향한지 몇년됐습니다.
야당텃밭이였는데 최근 지자체,구케의원,대선에서 새눌당에 싹쓸이 당했습니다ㅠ
울동네 아마추어 건달 밴드 땜에 시끄러워 못살겠습니다
당연히 연주 수준은 전국노래자랑 뽕짝수준이고
대형앰프의 데시벨이 거의 가수가 체육관에서 콘서트하는 수준입니다
장소는 도심한복판 공원 비스무리한 곳과 시장부근 복지회관 앞마당입니다
보통 저녁 7시에 (대낮에도 합니다) 시작해서 2~3시간 정도합니다
놀라운건 매주 금요일, 8자로 끝나는 날(무슨 장날), 걍 지들 맘 내키는 날...
한달 평균 10일, 3일에 1번꼴이네요ㅠ
구경꾼은 그 패거리 열댓명, 일반 주민 열댓명(?)정도입니다
당연히 무관심한 주민이 대다수인거같고, 좋아라 하는게 소수.
저처럼 여기저기 항의전화하면서 방방 뛰는게 극소수.
사실 도심소음이 위법한거라 동조하는 사람이 많고적고는 문제가 아닐거같네요
경찰서에 도심소음으로 신고하면 출동은 칼같이 즉각합니다만
군에서 예산을 지원받고 지자체 공연허가를 받기땜에 언터쳐블하다는 식이네요
그리고 데시벨 측정기구가 없어서 과태료도 때리지못한다는군요ㅋ
지차체에 항의 전화하면
첨에는 해당공무원이 건달 브라더스가 자비를 들여서 (분명 거짓말했습니다)
고생하는거니까...좋은게 좋다는...님과 소주나 한잔하면서... 되도않는 수작부리더니
요즘엔 군에서 예산을 지원받는다... 공연주체가 시장상인 번영회...
군청과 주민단체 핑게를 대는군요
군 교통환경과에 함 전화해보니
시장밖에서의 공연은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는군요
한번은 평일 오후에 또 판을 벌리기에
지자체 그 공무원에게 전화해서 니덜이 자꾸 공연허가내주고 데시벨관리 안하면
국민권익위원회,청와대신문고,대검,행자부,국가인권위원회...하루에 한번씩
찌를테니까 나중에 귀챦게되도 나 원망하지말라고 큰소리내기도했네요
그땐 바로 공연이 중단되더군요
걸핏하면 지역발전,관광...뭐 뻔한 수작인데ㅋ
아주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대강 들은거와 짐작으론,
군의원같은 영향력있는 사람이 군예산을 관광,지역발전 명목으로 끌어와서 (듣기론
이런식의 눈먼 돈과 집행이 수두룩하다더군요) 동네 건달들이 앵벌이 하고있다는,
그래서 끝난 게임같네요
또 지방의회,지자체,경찰서,지역상인번영회...동네의 이런저런 대가리들끼리
얘기가 다 된거겠죠.
또 며칠전 참다못해 경찰서에 전화했는데 (경찰차는 칼같이 즉각 출동합니다ㅋ)
공연에 나와있던 군의원과 잠깐 얘기하더니 바로 가버리더군요
그리곤 건달 브라더스의 리더로 보이는 넘이 기세등등한 멘트를 날리길,
'지역발전을 원치않는 누군가가 신고한거같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굿굿하게 갑니다'
지덜이 무슨 독립운동하나ㅋ
이 좁은 촌동네에서 혼자 날뛰다 괘심죄나 미운털이 박혀 알게 모르게
어떤 불이익을 당하지않을까 염려됩니다. 막연하지만서도...
울동네 건달브라더스 악우협회를 소개했고
울동네 돌아가는 꼬라지를 대강 설명했는데
공무원이거나 민원, 지방행정... 이런 쪽으로 빠삭하신 분들,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하고, 할수있는게 뭘까요?
정말 시끄럽고 짜증납니다. 오디오 고수님들이라 제 심정 더잘 이해하시겠네요ㅋ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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