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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젊은이들 똑똑하고 뻔뻔하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7-19 11:27:08
추천수 2
조회수   4,473

제목

요새 젊은이들 똑똑하고 뻔뻔하네요

글쓴이

차석주 [가입일자 : 2003-12-10]
내용
폰으로 쓰는거라 띄어쓰기 등이 부실할것 같습니다



회사 선배님이 이번에 아들 장가보내면서 집문제를 나름 합리적으로 제안했습니다



집을 사되 시아버지 명의로 하고 10년후 팔아서 시아버지가 노후자금으로 회수하는것입니다



아들내외는 10년동안 무상거주하면서 주택구입비용을 준비하는거구요



제가 볼땐 굉장히 합리적으로 보이는데 사돈쪽에서는 펄펄 뛰면서 혼수는 남자쪽에서 준비하고 예단도 할 수 없다고 통보왔다고 합니다



거기다 아들녀석은 무상거주라고 했으니 재산세 관리비 등등도 아버지가 부담해 달라고 합니다



아들가진 분들 고민 좀 해야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도 아들만 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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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근 2013-07-19 11:29:36
답글

만들어 놨더니 내 살도 달라하네요.<br />
<br />
혼수 이런 건 0. 부모님께 축의금 다 드리고 집은 3천짜리 반지하 전세로 시작했는데;;<br />
<br />
그것도 와이프랑 둘이서 모아둔 돈으로요.

김지태 2013-07-19 11:30:54
답글

사돈댁도 거시기 하지만, 아들도 거시기 하네요.<br />
<br />
콩심은데 콩난거겠죠 뭐...

김태균 2013-07-19 11:31:52
답글

부모탓입니다.<br />
잘못키운 탓

이종민 2013-07-19 11:32:24
답글

아들이 그런 여자및 집안을 선택한 탓을 해야 겠지요^^<br />
지금이라도 안늦었으니 너무 심하다 싶음 안하면 되지요~<br />

김성모 2013-07-19 11:32:31
답글

콩 심은데 콩 난거겠죠 뭐...ver 2.<br />
자식교육을 잘못한 부모가 욕을 먹어야 겠습니다.

김태균 2013-07-19 11:32:39
답글

저라면 그냥 내 보냅니다. <br />
걍 나가살라고 성인이니 부양 의무도 없고

류철운 2013-07-19 11:32:49
답글

그냥 전세비용만 좀 대주시고 알아서 하라고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br />
<br />
자기 힘으로 살아봐야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게 사셨고 돈모으는게 힘든줄 알겠죠.<br />
<br />
재산은 죽을때 물려주는 겁니다.

류준철 2013-07-19 11:34:00
답글

휴.....<br />
제 부모님이 저런 제안을 하셨다면 절을 백번도 넘게하것고만...<br />

이숭우 2013-07-19 11:38:56
답글

대체 제 정신 갖고는 살기 힘든 세상이네요. -.-

이유성 2013-07-19 11:42:21
답글

이러니 제가 결혼하고 싶겠습니까? ㅠㅠ

조영재 2013-07-19 11:44:03
답글

세상엔 별일 다 있군요...누굴탓해야하나..ㅠ

김동현 2013-07-19 11:49:09
답글

근데 결혼하면 가정 꾸려서 독립하는 거 아닌가요? <br />
부모가 독립할 때 조금 도와주면 고마운거고, 아님 어쩔수 없는거고.<br />
선배님 발상은 좋은데 방법은 좋아보이지 않네요.

정재환 2013-07-19 11:50:11
답글

풉... 식을 꼭 올려야 하고 부모가 꼭 집을 사줘야 하나? 결혼식 비용으로 방이나 잡으라고 해주고 싶네요.

정영순 2013-07-19 11:53:41
답글

열심히 키워줬더니 고마워하기는 커녕 배은망덕하군요.<br />
윗분들말씀처럼 콩심은데 콩난거겠죠...<br />
누굴 탓하겠습니까. <br />
<br />
사족 - 똑똑하고 뻔뻔한게 아니라 배은망덕하고 추해보입니다.

이원근 2013-07-19 11:57:24
답글

결혼해서 애를 안낳으면 해결이 될려나요? ^^

류철운 2013-07-19 12:03:50
답글

10년후에 그냥나가는 조건인가요?<br />
집살돈 안보태 준다고 저러는듯

최영렬 2013-07-19 12:18:01
답글

만일 월세 100만원짜리 집이라면 10년 무상이면 원금만 1억2천만원이네요.<br />
요즘 결혼이 남자쪽에서 집 장만하고 여자쪽에서 혼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거래라지만<br />
남자가 1억2천 전세자금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면 여자쪽에서 펄쩍 뛸 일은 아닌것 같네요.<br />
그런 일에 대놓고 난리치는 사돈이라면 서로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 순리일 것같습니다.<br />
그리고 아무리 여자 치마폭에 빠진 못난 놈이라지만 아버지에게 하는

조상현 2013-07-19 12:29:01
답글

근데 현실적으로 만약 한푼도 없다면 10년안에 주택구입자금을 모을 수 있을까요? 2억짜리 집이라고 해도 1년에 2천만원씩 모아야 하는데 그렇다면 한달에 170만원정도 저축을 해야 하고 직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식이 없다면 모를까 자식까지 키우면서 10년안에 주택구입자금을 모으는게 쉽지는 않을것 같네요. <br />

이종남 2013-07-19 12:31:16
답글

써글....<br />
<br />
제 기억이 나네요.......<br />
<br />
결혼할 때....... 전세 자금을 부모님한테 받았는데.. 그것을.. 나중에 그대로 갚아드렸는데.. 물론 이자는 떼 먹었지만...... ㅋㅋ ^^

진현호 2013-07-19 12:36:05
답글

10년간 열심히 모으다보면 전세 자금 정도는 모을테고 그러면 전세라도 얻어서 나가면 되는거죠.<br />
그러다 대출끼고 집을 사던지 돈을 더 모아서 사던지 그건 알아서 할 노릇이고 ..

박훈재 2013-07-19 12:38:16
답글

10년 후 회수당한다?는 점 때문인 듯..^^<br />
<br />
그냥 전세금만 주시는 (증여) 것이 나아보입니다..^^

김효성 2013-07-19 12:38:25
답글

그 아들이 복에 겨운거 같고 사돈될 자리도 그닥입니다

권민수 2013-07-19 12:39:34
답글

son of bitch<br />

인권 2013-07-19 12:44:48
답글

10년이 지난 후에도...아들이 힘들다면,<br />
아벗님이 현명한 판단 그리고 이해해 주실 것 같은데...<br />
<br />
벌써부터 저런 판단을 한다면,<br />
사돈을 맺지 않는 것이 현명할 듯...<br />
어딧까지나 개인적 생각입니다.

차석주 2013-07-19 12:48:51
답글

집값이 3.5억이고 전세가 2.7억입니다<br />
전세금 2.7억 주고 나면 둘째도 그렇게 해줘야 하고...그러면 두 노인네는 길에 나 앉아야 하죠<br />
아직은 돈을 벌고 있으니.....돈 못버는 10년후 회수 한다는 겁니다

변경우 2013-07-19 12:48:52
답글

남자는 스물 넘으면 자기가 알아서 사는 것 아닌가요...<br />
물론 학생이라면 졸업까지는 연장해야겠지만..<br />
<br />
힘들게 벌어봐야 살림 꾸려가는 거와 세상 돌아가는 거..배울텐데요..

김재훈 2013-07-19 12:49:13
답글

전 아들결혼실킬때, 예물예단혼수는 없어도 된다 그돈으로 너희 살집마련해라....라고 할참인데요<br />

황준승 2013-07-19 12:57:05
답글

자립심 키워주려고 그러는 것 같은데, 10년 후에 상황에 따라 증여 할 수도 있는거잖아요 <br />
아들도 속 좁고, 사돈도 한심하네요 <br />
그냥 살게 해주는게 어딘데요. <br />
자녀 부부가 번 돈을 모아서 그 돈만으로 집을 사지는 않죠. 대출도 대부분 끼고 전세나 구입을 하죠 <br />
빚 내서 살아도, 부모님 돌아가실 때는 물려 받을 수도 있을텐데, 지금 당장 욕심부터 부리네요 <br />
<br />
그런 고민을

원성혁 2013-07-19 12:57:47
답글

결혼할 때 부모님이 주셨던 500만원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ㅠㅠ<br />
그 돈으로 안사람 예단과 예물 해줬어요... <br />
<br />

진현호 2013-07-19 12:58:07
답글

형편이 된다면 몰라도 지금 상황에서 더 욕심을 부린다면 .. <br />
동생 몫을 뺐거나 부모보고 길바닥에 나앉으라고 하는 말과 다를바 없지요.

서영수 2013-07-19 12:58:09
답글

요즘 젊은이 싸잡는 것은 아닌거같고요.. 그냥 저 친구만 그런 듯합니다;; <br />
<br />
좀 모자란 사람 같은데요?

최성용 2013-07-19 13:02:53
답글

한쪽 말만 올라온 격이네요.<br />
만일 아들이 백수고 며느리감이 변호사고 월 천 이상 번다면?<br />
이야기가 좀 달라지겠지요?

김충국 2013-07-19 13:03:55
답글

휴ㅜ 결혼시켜주시는것만도 감사하다 생각하고 결혼하고 식당 한켠에 있던 단칸방(부억없음,화장실옆방)<br />
거기서 시작하고 이년간 모아 오백만원 전세로 이사나가면서 장농사고 살림준비했던 .....<br />
윗글읽다보니 세월이 만이 변하긴 했나봅니다...쯧쯧...

진현호 2013-07-19 13:05:59
답글

그 조건 감당못하겠으면 파혼하는거죠 뭐..

김종백 2013-07-19 13:10:05
답글

10년후에 순순히 안준다에 500원 겁니다.<br />
<br />
제 두아들은 지금부터 세뇌하고 있습니다. ㅎㅎ<br />
엄마아빠는 너희들을 가르치고 키우는 것 까지만.... 성인이 되서 결혼은 알아서 준비하라고 합니다. 저또한 그랬구요...ㅋ

박호균 2013-07-19 13:10:24
답글

답답한 현실...

차석주 2013-07-19 13:11:59
답글

아들은 명문대나와 S전자 다니고 며느리는 초등교사구요 아들은 5 천 모아놨다네요<br />
며느리도 그정도 모으고요<br />
선배님 전재산이 노원구에 30평 아파트 하나와 현금 2억이구요<br />
동생은 의대다니구요

차석주 2013-07-19 13:13:25
답글

10년후에 도와주지 않아도 충분할 상황인데도 사돈과 자식이 욕심 부리는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김준남 2013-07-19 13:14:20
답글

왜 같이 살 신혼집을 공평하게 부담하지 않고 남자쪽에서 집을 구해야 하는지 ....<br />
<br />
아들은 낳지도, 낳았어도 결혼은 시키지 말아야 부모가 사는군요.<br />
이 무슨,,,<br />

강민구 2013-07-19 13:19:52
답글

정말로 승질같아서는 내 아들이라면<br />
<br />
" 미안하다 이 결혼 반대한다 그러나 정 하고싶다면 니 혼자 힘으로 해라 그건 반대하지 않겠다" 하겠건만.......

김성모 2013-07-19 13:24:54
답글

부모로서 애들 대학까지 보냈으면 참으로 고마운일인데,<br />
자식들이 좋은학교 나오고 좋은회사 다니면서 생각은 참으로 한심하네요...<br />
독립해서 스스로 결혼해도 충분하겠구만 뭐가 부족한건지...<br />
<br />

조상현 2013-07-19 13:25:22
답글

직장생활하면서 5천 모았으면 많이 모았네요. 딸가진 부모 입장에선 하루라도 빨리 경제적으로 안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것이고 아들부모 입장에선 나름 합리적인 제안이시겠네요. 서로 이해가 상충되는것이니 정안되면 결혼 안해야죠. <br />

windouz@korea.com 2013-07-19 13:26:43
답글

이 얘기를 여성 커뮤니티에서 했으면 난리 났을겁니다.<br />
남자가 당연히 아파트 한채 해오는 건줄 압니다. 보통<br />

진현호 2013-07-19 13:30:12
답글

사회가 이러니 점점 출산률이 떨어지는거겠죠 ... 쩝<br />
<br />
씁쓸한 현실 ...

임상길 2013-07-19 13:33:05
답글

결혼하는 자식에게 아버지로써 엄청나게 후하게 해주시는거 같은데 거기에 욕심이...게다가 그 여자분 댁도<br />
보통은 아니신가 봅니다. 자기들 돈으로만 해결할수도 있는 상황인거 같은데.. 역시 있는집 사람들이 더하는 군요.

황준승 2013-07-19 13:35:54
답글

최성용님, 만일 아들이 백수고 며느리감이 변호사고 월 천 이상 번다면 그런 결혼이 현실에서는<br />
성사가 될 가능성이 희박하죠.<br />
좀 딴세상에서 놀다 온 듯 하네요<br />
대기업 남자와 교사 여자라면 부모가 도와줄 필요가 전혀 없구만요.<br />
호로새끼들이네.

유영록 2013-07-19 13:36:56
답글

도와줘도 그 방식이 다소 일반적인 정서에 맞지 않아서 생긴 불협화음이 아닌가 싶으네요.<br />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인다면 줬다 뺐는걸로 판단할 수도 있기 때문에...그래도 여자쪽 욕심은 좀 뻔뻔한 정도고,<br />
<br />
문제는 아들의 처신인데, 그 심뽀가 참 상식밖이에요....<br />
무상 거주이니 재산세, 관리비는 아버지가 내세요? <br />
아들은 자기 부모네 경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터 인데...참 싸가지 없

황준승 2013-07-19 13:39:54
답글

유영록님은 가업 물려 받았다고 했던 것 같은데요

황준승 2013-07-19 13:43:28
답글

자식들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에게 그러면 안되죠<br />
굴지의 대기업 다니는 직장동료들은 결혼할 때 부모가 집 사주고, 그전부터 차도 사주고,<br />
그래서 여유자금이 많아서 럭셔리한 생활을 하면서 외식도 자주하고, 좋은 옷도 사입고,<br />
모임에 가서 회비나 회식비도 부담없이 척척 잘 내는데,<br />
나는 왜 부모 도움을 받지 못해서 번 돈 대부분을 집 마련하는데 쏟아부어야 하나... 하는 불만은 있겠죠<br

motors70@yahoo.co.kr 2013-07-19 13:44:10
답글

이걸 누구 욕하겠습니까.자식 교육을 이렇게 한 부모들 책임 이지요.다만 딸가지고 있는 부모라면 또 입에 거품 물고 반대 하겠지요.자식들이 뻔뻔한게 아니라 부모들에 뻔뻔함 아닐까요.

강민구 2013-07-19 13:51:32
답글

저도 만약 저 상황이라면 후회감같은 것이 막 밀려올 것 같습니다.<br />
<br />
자식 며느리 사돈 뭐 이런 것을 떠나서<br />
<br />
제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제 자신의 삶에 대해서 후회할 것 같아요<br />
<br />
구러고 보니까 정신이 바짝드네요^^ <br />
<br />
전 저렇게 안 사랍니다.~

이승현 2013-07-19 14:02:47
답글

우와.....아들놈이나 며느리될년 집안이나...전 외동인데 뭐 재산이 있는 집은 아닙니다. 결혼할대 5천만원 받았구요. 그 외의 나머지 재산 단 1원 한푼도 관심 없으니 살아계실때 다 쓰고 돌아가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유영록 2013-07-19 14:03:33
답글

개인적인 얘기하면 길어요.<br />
내가 뭔가 이룬것이 있다면 부모님의 노하우와 인적 정보의 바탕위에, 개인적인 노력과 운으로 그리 한것 이기에 온전히 내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겁니다. <br />
<br />
여자쪽 입장에서는 처음 결혼할때 그 정도의 의사표시는 비난 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br />
욕심이 좀 과하다 정도겠네요.<br />
<br />
여자쪽 집안이 말하길 <br />
결혼은 ok..<br />

박윤환 2013-07-19 14:04:26
답글

부모한테 살집을 해달라는 발상자체가 자신의 삶에 대한 자존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부모가 낳아주고 잘 키워주고 공부시켰으면 할 도리 다 한것 아닐까요~ 우리나라 사람들 사고방식에 참 문제 많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천박함이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원글의 예에서 자식에게 10년이나 아파트 무상임대 해주시려는 부모님도 저는 이해 못하겠습니다. 그렇게 좋은 직장 다니는 아들과 예비 며느리면 충분히 자기 인생 스스로 잘 가꿀수 있는데 왜 도와주

이종호 2013-07-19 14:09:42
답글

난 아직 시집 안간 딸이 둘씩이나 있는데....ㅠ,.ㅠ^

김영천 2013-07-19 14:10:13
답글

역시...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니..ㅎㅎㅎㅎ

홍용재 2013-07-19 14:13:22
답글

<br />
<br />
노예가 되는냐 자유인의 되는냐는 젊은이의 선택이죠. 비단 길에 호의호식이 기다리는 길이라도 내 자유의 털 끝이라도 건드리는 제안라면 그게 부모의 사랑(?)보다더 한 것이라도 거부하는 게 마음 편합니다.<br />

정재환 2013-07-19 14:17:40
답글

이런 거 보면 요즘 시대에 노처녀 노총각 결혼 안 한다고 닥달하는 건 지나친 오지랖 아닌가 싶습니다. 결혼 자체가 민폐라면 차라리 안 하는 게...ㅡㅡ

유영록 2013-07-19 14:18:36
답글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br />
다 쓸데 없는 말 입니다. <br />
고생은 젊어서도, 늙어서도 안하는게 맞다 입니다.<br />
자식 가진 부모 입장에서야 지 피붙이 고생시키고 싶지 않겠다는 심정은 매우 자연스러운 겁니다.<br />
문제는 부모의 피 눈물로 자식의 행복을 만들려고하는 심리가 한국에는 팽배하고, 사회는 이를 권장하는 겁니다.<br />
여기에 더 나아가서 자식이 부모의 피 눈물을 강요하는 요상한 현상들 이에요

김상범 2013-07-19 14:21:28
답글

소위 말하는 낀세대에 속하는 저는 그저 한숨만.... 저 결혼할때 제가 모아돈 1천만원으로 단칸방 전세얻어 시작했네요...시골에 계신 부모님은 예식비용 부담해 주시고...<br />
<br />
사돈댁에 의사전달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저 제안 자체는 합리적이라 생각되는데요....어쨋던 부모님들이 노후에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겠다는거 잖아요...반대로 부모님이 집 다팔고해서 결혼하는 자식들 밑에 다 넣어주고 노후에 부양 책임져라 하는

이종호 2013-07-19 14:24:11
답글

부모들이 자식을 그리 키운겁니다...

이상규 2013-07-19 14:28:38
답글

뭐라도 쥐고 있어야 대접받습니다. 다 줘버리면. ㅜㅜ

김도범 2013-07-19 14:32:29
답글

입시 교육의 댓가...<br />
말씀처럼 똑똑하고 뻔뻔한 것 같네요.<br />
<br />
그 대신 명문대에 좋은 직장 얻었겠지요.<br />
잘은 몰라도 짧은 세상 소견으로는 무언가를 얻으면<br />
<br />
받드시 무언가를 잃거나 내놓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br />
자식들의 2세는 더 빡세질듯 합니다.<br />
<br />
태국,베트남등 빈국 젊은이들은 가난하고 <br />
미분 적분등은 못하지만 일렉 기타

이승현 2013-07-19 14:32:34
답글

여자 직업이 교사에 모은돈 5천이 집 한채와 비교될 정도의 가치인지 전 모르겠네요. 불확실성 때문에 여자직업 교사가 언제부터 최고의 신붓감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김상범 2013-07-19 14:33:12
답글

저런 꼬라지 보면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죠...ㅠ.ㅠ<br />
아니 부모가 뭔 죄인도 아니고 30년동안 길러줘서 대학교까지 교육시켜줬으면 할도리 다한거지....<br />
분가하는데 집까지 사달라?? 거지새끼도 아니고...<br />
<br />
백수에 저축해둔 돈도 없는 형편이라면 그나마 좀 이해라도 하겠는데(저같으면 형편이 그래도 자조님 상해서 부모님께 손 못벌리겠네요...)... S전자 다니고 마누라 될 여자는 교사

김동규 2013-07-19 14:35:21
답글

아들이 븅신이네요. 넵, 감사합니다. 하고 10년동안 살면 제 집 될텐데요...<br />
<br />
남편이 S전자 다니고, 아내가 초등학교 교사면 한쪽 수입은 고스란히 저축이 가능한데요. 10년이면 충분히 집 한채 살 수 있을 듯...

windouz@korea.com 2013-07-19 14:36:25
답글

남자가 집 마련해가고 남녀평등 시대니<br />
여자는 혼수를 집값 만큼 장만하면 되겠네요

정하엽 2013-07-19 14:38:03
답글

<br />
솔직히 결혼은 무슨 결혼... 걍 비지니스네요.<br />
<br />
겉으로야 이쁘장하게 포장하고 덕담 주고 받지만.. 결국 비지니스 이벤트에 불과한거 아닌가요?<br />
결혼식은 왜하나 모르겠네요. 걍 계약서 쓰고 살다가 계약위반하면 갈라서는거지 <br />
<br />

박태희 2013-07-19 14:45:17
답글

이렇게 된 마당에 부모입장에서도 그냥 일억 전세값 도와주고 난 모르겠다가 답일 것 같습니다.

박태희 2013-07-19 14:46:47
답글

저도 아들만 둘입니다. 답답하네요. 이렇게 키우지는 말아야지....

김상범 2013-07-19 14:48:54
답글

태희님// 저도 아들만 둘인데...정말 한숨나오네요...ㅠ.ㅠ<br />
우리 아들들만 생각 바로 한다고 해결되는 일도 아니고...<br />
<br />
그래도 사람만 보고 결혼해주는 착한 처자가 아직은 많겠지요?? ^^;

이상규 2013-07-19 14:49:35
답글

지금 어린 아이들이 시집장가 갈때쯤엔 세상이 또 달라지겠죠. 어떻게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강민구 2013-07-19 14: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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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님!<br />
<br />
님이 뭘 주장하는지 잘 모르지만^^<br />
<br />
저의 경우 결혼을 늦게해서 그런지 정말로 한 푼도 안 받았습니다. 예단의 경우 아버지가 따로 불러 "다른 것은 너희들 맘대로 해라 하지만 예단은 해와라 하셨습니다. 만약 돈 없으면 내 줄수있다고 하셨지만 니가 내는 것이 맞다고 하셨고요" 받은 것이 있기땝문에 갚아야 한다고 해서리.........<br />
<br />
처쪽에서도 혼수를 안해서

유영록 2013-07-19 14: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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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가 우리사회에 반듯한게 인기나 한지...<br />
우리나라의 수준에 맞는 마춤한 귀염둥이 아들과 딸들 입니다.ㅡ,.ㅡ<br />
<br />
그냥저냥 둥글둥글 살면될듯.ㅎ <br />
욕하면서...<br />
흉보면서...<br />
한숨 쉬면서...

차석주 2013-07-19 1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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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님 말대로 한국사회의 게임법칙으로 보면 둘째 결혼 시킬때는 집 병원 자동차 키를 사돈에게 요구해야 겠군요

이재영 2013-07-19 15: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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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에 겨운줄 모르는 아이들입니다.사돈쪽도 문제가 있어보이네요.<br />
전 부모님하테 받은거 한 푼없이도 튼튼하게 낳아주신것 만으로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삽니다.

김동규 2013-07-19 15: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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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게임의 룰....ㅎㅎㅎ<br />
<br />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결혼 안하는 시대가 올 수도...ㅎㄷㄷ

김성모 2013-07-19 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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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국사회는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 로 가는건가요...

박노균 2013-07-19 15: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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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도 되는데 부모가 왜 도와주죠?<br />
돈도 잘 벌고, 모으는 것도 잘하는 거 같은데 부모들이 왜 개입을 하나요?<br />
<br />
부모는 자식을 놓아주지 못하고 자식은 부모 곁을 떠나지 못하네요.<br />

문진만 2013-07-19 15: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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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걸 모르는 사람이랑 인연을 맺기 시작하는게 인생을 지옥으로 만들어가는 첫 단추입니다. <br />
그 담 레파토리는 여자 본인도 필요해서 결혼했으면서 시간 좀 지나면 남자 땜에 인생 쪼그라들었다.... 뭐 이런 식으로 가는게 시나리오상 수순이죠....<br />
갠적으론 잘해줘도 고마운 걸 모르면 잘해주지 않거나 인연 빨리 빨리 끊어버리는게 항상 결과가 좋았습니다.

조상현 2013-07-19 15: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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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입장에선 나름 자기 친구들이나 형편이 비슷한 주변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때 좀 그랬나보죠. 그래서 화가나서 아버지에게 한소리일수도 있구요. 원래 그렇잖아요 결혼할땐. 예비 장모님이 불러서 어쩌구 저쩌구 한소리 듣고 나면 이성적인 판단도 힘들어지고 괜히 화도나고 이&#44215;ㄴ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죠. 인생살이가 그렇게 맘대로 되나요?. 당사자와 제 3자는 또 다른 문제이니까요.<br />
<br />
전 결혼하고

이승현 2013-07-19 15: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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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딸 가진게 무슨 자랑입니까? 저런 반듯한 정신을 가진 시아버지가 있는 집안에 못가는게 병신이죠. 이러니 보슬아치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몇 댓글 참 어이가 없네요. 결혼이 이젠 비지니스이자 게임이었군요. 아주 나라꼴 잘 먹지구리 합니다.

motors70@yahoo.co.kr 2013-07-19 15: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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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식을 이따이로 가르킨 부모에 책임 문제라 생각했는데 이걸 룰이라고 인정하는 분이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김동규 2013-07-19 15: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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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5천만원 전세금 보태라고 하는 것 보다는 3억 5천만원짜리 집을 10년동안 살라고 하는게 훨씬 더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명의가 시아버지지만 그 재산이 어디 가겠습니까. 두 아들에게 갈텐데 뭘 그리 걱정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 재산이 아들에게 안가면 또 어떻습니까. 아들과 며느리 수입이라면 고생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충분히 자립해서 살 수 있는 만큼 전혀 부족함 없는 지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br />

강민구 2013-07-19 15: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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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님 저도 딸이 있답니다. 너무 이뻐하는 딸이....... 매일 매일 보기만 해도 죽을 것 같은^^<br />
<br />
우리 장인 장모님이 무능한 사위인 저를 얼마나 원망했겠습니까? 아후 끔찍하네요 그런데 제 스스로를 원망하는 것보단 그게 낫겠다는 생각이네요^^

김일웅 2013-07-19 15: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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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br />
이런게 당연하게 되는 사회가 되는게 정말 ...살맛 안납니다...ㅡ.,ㅡ;

신동준 2013-07-19 15: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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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님, 마음 상하신 점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br />
그리고 다른 분들도 제 댓글에 기분이 언짢으셨던 점 사과드립니다.<br />
<br />

강민구 2013-07-19 15: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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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님! 맘 전혀 상하지 않았습니다. <br />
<br />
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br />
<br />
즐건 저녁되세요^^

권윤길 2013-07-19 16: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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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하나 키우면서 문득문득 하는 생각이 언제까지 지원하는 게 정당한 것일까 고민하게 되더군요.<br />
애가 커갈수록 키우는 즐거움은 사라져가고, 의무는 점점 무거워지네요.<br />
자식, 마눌 다 사랑은 하지만 2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평생 오공주에 만족하고 사는 쪽을 택할 듯.<br />
쩝...

유영록 2013-07-19 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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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생각을, 빼꼼히 열린 틈 사이로 엿보는 주전부리 같은 소소한 맛에 자게에 가끔 드나 듭니다만....<br />
따라서 자게에 중뿔난 애정도 없고..<br />
남의 생각을 엿보고, 심심풀이 땅콩 줏어먹은 댓가를 치른다는 기분으로 몇자 끄적이지만, <br />
<br />
참 젊은 친구들 사는 모습들이 비루하기 짝이 없어요. <br />
<br />
그런데 시야를 좀 넓혀서 바라보면,<br />
과연 올바른 부모의 역할은 뭐고,

권혁훈 2013-07-19 17: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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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들 뿐인데....쩝...

손창선 2013-07-19 18: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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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르는 전세금 빌려 주시고.... <br />
그 액수만큼 적금 들어서 꼬박 꼬박 받아 가신 우리 아버지....<br />

김정주 2013-07-19 19: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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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낳으면 내 노후가 없는 거군요...씁쓸.<br />
다 바뀌는데 왜 저런 문화는 안바뀌는지.

김우규 2013-07-19 20: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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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들둘이지만,<br />
추후에 아들들 결혼할때는 예단 등 허례허식 같은건 필요없고,<br />
혼수 및 집장만은 정확히 반반부담하자고 할겁니다.<br />
신부집에서 수긍하지 않으면...난 반댈세~ 하구요.<br />
<br />
아마 10~20년후엔 결혼관과 풍습이 바뀌어있지 않을까요?<br />
<br />
저도 반지하 전세4천짜리에서 시작했습니다.<br />
고생을 해보는것도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유영록 2013-07-19 20: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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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에 대한 패러다임은...<br />
그 바탕이 주로 해방 이후부터 형성되고, 재산적 가치가 깔려 있어서 불과 수십년만에 사그러? 들었지만, <br />
<br />
부모의 자식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은 <br />
수백년간 면면히 이어져온 이데올로기 이고,<br />
하나의 문화가 되버렸어요. <br />
자연스레 각 가정에서는 삶의 중요한 기준이 된거죠. <br />
<br />
문화란건 합리, 비합리를 따지지 않고, 절대

정한민 2013-07-20 17: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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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은 가장들의 경제력이지 자식들이 욕먹을 일은 아니며<br />
현 시대의 전반적인 흐름을 탓해야하지 않을끼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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