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허브빌리지...1억원대의 오디오 기기 발견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3-07-18 12:50:40 |
|
|
|
|
제목 |
|
|
허브빌리지...1억원대의 오디오 기기 발견 |
글쓴이 |
|
|
강성현 [가입일자 : 2008-01-06] |
내용
|
|
* 오디오에만 눈이 가는 소시민 -_-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가 소유한 경기 연천군 허브빌리지의 집무실은 마치 '비밀 아지트' 같았다. 17일 오후 2시경 이곳을 찾은 동아일보 취재팀은 집무실 건물 앞에 도착하고서도 한참을 헤매야 했다. 허브빌리지 입구 매표소에서 오르막 경사를 따라 나란히 붙어 있는 허브숍과 커피숍을 오가기를 여러 번. 허브빌리지 안내지도에 공터로 표시된 지점에 수상쩍은 건물이 있다는 걸 알아차린 것은 도착한 지 30분이나 지난 뒤였다.
2층 건물의 집무실은 높이 2m 정도의 나무막대기가 촘촘히 박힌 담장으로 둘러싸여 내부를 전혀 들여다볼 수 없었다. 허브빌리지 관계자는 "회장님 집무실은 출입이 모두 통제돼 내부를 알고 있는 직원이 없다"며 "열쇠도 회장님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전날인 16일 검찰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대형 불상 1점과 그림 도자기 자수 공예품 등 30여 점의 미술품이 쏟아져 나온 바로 그 건물이었다.
2층 옷장 속에 금고17일 찾은 경기 연천군 허브빌리지의 전재국 씨 집무실 2층
책과 미술품을 보관하는 창고로 이용된 1층
평범한 단독주택 같은 건물 외관과는 달리 2층 내부의 인테리어는 무척 화려했다.
(중략)
2층에는 실내 정원은 물론 외부 정원도 딸려 있었다. 내부 정원에는 8인용 테이블과 벽난로가 있었다. '소누스 파베르' 등 스피커만 5200만 원에 이르는 1억 원대의 하이파이 오디오 기기도 눈에 띄었다. 허브빌리지 인근 주민 안모 씨(74)는 "전두환 전 대통령도 자주 이곳을 찾아 며칠씩 머물다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중략)
연천=서동일 기자·파주=김성모 기자 dong@donga.com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