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5 9만킬로 가까이 타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구형 스포티지로 11년 22만킬로쯤 탔지요.
다른 차를 몰아볼 기회는 회사 구형 싼타페 출장때 몇 번, 해외출장때 기껏해여 며칠정도씩 토요다 클루거인가 하고 포드에서 나온 승용차, 아반떼 정도였습니다. 차가 좋은지 어쩐지 구분을 잘 못할 것 같은 사람이라는거죠.
연비 좋은차 타고 싶은 마음만 굴뚝인데 폴로나 골프나 신연비로 18킬로 이상 나온다는 점에서 관심이 많이 가는데 호기심에 일단 시승부터 해 봤습니다.
일단 폴로 탔는데 핸들이 무지 무겁군요. 게다가 출발시 하체부터 올라오는 소음이 꽤 되네요. 그걸로 감점... 와이프랑 동행해서 각기 10분정도씩 탔는데 수입차가 뭐 이래... 정도의 반응이었습니다 ㅋㅋ
반납하고 골프 1.6을 탑니다. 동일한 1.6이지만 세대가 다르지요 아마??
출발시 소음이나 핸들 무겁기가 훨씬 좋습니다. 달리기는 뭐 시내만 달린지라...
스탑앤고 기능이 있어서 처음에는 당황했어요. 주차장서 빼다가 다른 차 때문에 섰는데 엔진이 꺼지네요. 어...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자주 막히는 길에서는 좀 불편할 것 같기도 하고...
골프랑 폴로의 비교에서는 5백만원의 차이에 핸들과 소음면에서 차이가 너무 나네요. 내장도 차이 많이 나고 폴로에는 그 흔한 USB단자도 없고... ㅠ.ㅠ
연비는 각 20분 남짓이었지만 시내 주행에 에어컨 시원하게 켰는데 골프는 15킬로 정도, 폴로는 13킬로 정도였습니다. 아무래도 스탑앤고 기능이 있는 골프가 연비는 더 좋은 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타고 있는 QM5가 더 나은차인 것 같아요. 연비는 뭐... 많이 부럽죠^^
QM5 연비는 시내 주행만 하면 10킬로 나올까 말까 인 것 같거든요. 고속도로 포함해 9만킬로 평균연비는 11.8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