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논란' 크레용팝이 또 한 번 논란의 소지가 있는 단어를 사용해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된 한 편의 영상에는 멤버 초아가 커피를 전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초아는 다리에 쥐가 났는 지 절뚝거리며 멤버들에게 다가와 "커피 시키신 분. 커피 배달이요"라고 말한다. 이때 옆에서 한 멤버가 "쩔뚜기 아니에요?"라고 끼어들었다. '쩔뚜기'라는 용어는 극보수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로 알려져있다. 실제 일간베스트에는 故 김 대통령을 희롱하는 듯한 게시물이 올라와있어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고 '쩔뚜기'라고 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리가 편하지 않은 사람을 비하하는 뜻으로 밖에 해석될 수 없는 상황.
크레용팝 멤버 웨이는 지난 22일 그룹 공식 트위터에 '오늘 여러분 노무노무 멋졌던 거 알죠?. 여러분 패션 탐난다능.ㅋㅋㅋ. 넘 귀여운 울 팬덜♥감사하고 또 감사'라는 글을 올렸다. '노무노무'라는 표현은 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으로 표현이 부적절하다며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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