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소셜마켓에서
고구마를 싸게 팔길래
한박스(10kg) 냉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구입하고 보니..
바로 장마 돌입...
다 꺼내서 각각 혼자 놀게 놔뒀는데도
습기가 많으니 대부분 싹이 나버리네요.
많이 난 녀석은 수북하게... 쩝쩝
장마와 먹는양은 생각지도 않고, 싸게 팔길래
'얼씨구나 조타쿠나~' 하고 사버렸는데...
싹이 잔뜩난 녀석들을 보면서,
'아아.. 장마가 시자되니 싸게 판거로구나...'
하는 생각 뒤늦게 드네요.
'낚인 거였어~ 낚인 거였어~'
감자와 다르게 싹이 나도 먹는데 지장 없지만,
그래도 수북하게 난 싹을 보면
먹고싶은 욕구가 팍팍 떨어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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