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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굴, 왕따에 대한 분노 (늦은 소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7-14 16:46:44
추천수 3
조회수   1,460

제목

다굴, 왕따에 대한 분노 (늦은 소감)

글쓴이

현동혁 [가입일자 : 2001-07-26]
내용
제 글이 이런 말을 들을 정도의 치우친 글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왜 그리 많은 댓글이 달리는 지도 이해불가합니다. 그리고 인신공격은 말아주세요.트라우마, 동생까지 운운하시는 것은 좀...... 그리고 윤양진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거대악에 대해 분노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만....--;



그런 거대악이 있어도, 한국사회는 둔감하고, 그 둔감한 이유를 단순히 개개인의 각성에서 찾는 것은 좀 무리하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논쟁할 이유도 없고, 정치적인 입장을 밝히는 글이 아닙니다. 서로 정치적 입장이나, 다른 생각이더라도 몰려다니면서 인신공격적인 글을 쓰지말고 좀 부드럽게 살자는 겁니다. 다들 다 맞는 것 같더라도 결과적으로 틀릴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으니 서로의 견해를 좀 존중했으면 합니다. 제 견해도 마찬가지로요^^.





윤양진님께서 2013-07-14 15:32:36에 쓰신 내용입니다

: 나쁜 건 작은 것도 중요하고, 큰 것도 중요합니다.

:

: 그러나 큰 문제을 놔두고 작은(?) 와싸다 자유게시판에 집착하는 것은

: 사실 큰 왕따, 다구리를 보고도 참아야하는 것을 보상받고자 하는

: 자기 욕심일 수 있습니다.

:

: 과거 독재정권의 황포에 아무 힘 없이 나선 사람들을 보고도 방조하는 것,

: 지금 권력, 돈의 더 교묘한 왕따, 다구리에 동조하거나 방조하는 것.

:

: 이런 것들은 외면하면서 한 자유 게시판의 일부 일치된 의견에 울분을 토하면서

: 왕따, 다구리를 말 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입니다.

:

: 내가 불평하고, 분노하고 의견을 제시해도 아무 위협이 안되는 일에

: 분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그러나 아무 피해가 없다는 것은 이미 자유로운 곳이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 분노 안하셔도 잘 갈겁니다.

:

: 어린 연예인을 단지 광주에서 태났다는 이유로

: 야한 사진과 합성하고 욕하고 조롱하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

: 기업에서 내부 고발을 하고도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 군인은 군수 비리를 밝히고 파면이 됩니다.

:

: 사주는 수백억을 횡령, 유용하고도 사법부의 판단을 대통령이 사면해서

: 사회지도층으로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

: 사람을 죽이라고 사주하고도 병원에서 호의호식하는 사람과

: 이를 허가해주는 판사와 의사가 있습니다.

:

: 자신들은 매월 수백만원씩 노동자들이 일한 돈으로 사업주를 위해 뇌물을 받고도

: 대가가 없다고 스스로 면죄부를 주고

: 전직 대통령은 정치성향이 다르다고 대가가 없어도 뇌물이라고 죄를 씌우고

: 그 정치가를 지원한 기업인은 감옥에 가두는 검사가 있습니다.

:

: 국가안보를 위해 써야할 자신의 권력을 정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쓴 사람들이

: 있습니다.

:

: 이런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행동하거나,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을 도와주거나,

: 하다못해 같이 분노하는 것이 진짜 왕따, 다구리에 대한 분노 아닐까요?

:

: 어릴적 왕따, 다구리 당하는 것을 보고 분노하셨다구요?

: 아마도 거부할 수 없는 권력, 폭력에 좌절감 때문에 더 분노하셨을 겁니다.

:

: 그런데 혹시 그때도 그 화풀이 집에서 잘 크고 있던 동생들한테 하지 않으셨나요?

:

: 그 당시 분노하셨다면 권력, 폭력에 굴복하지 마시고

: 분노해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일에 분노하셔야 합니다.

:

: 취재한 사실을 방송 못하는 기자를 보고 분노하시고

: 국가의 주권자인 국민을 다구리 하는 것에 분노하세요.

: 그게 과거의 트라우마를 벗어나는 것 입니다.

:

: 절대 권력, 폭력에 의한 왕따, 다구리를 보고 참는 비겁함을

: '자유 게시판'의 자유를 지적하면서 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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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 2013-07-14 17:04:16
답글

비록 저와 정치적인 견해는 다르지만<br />
다수에게 "심한 언어 폭력은 너무 아파요!"라고 소리 칠수 있는<br />
현동혁님은 건강한 분이라 생각 합니다.<br />
<br />
저를 비롯해서 대선후 한동안 TV도 보지 못한<br />
트라우마를 겪은 분들이 많이 있는 곳이니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motors70@yahoo.co.kr 2013-07-14 17:28:03
답글

동혁님이나 댓글다신 일부가 한단면만 보시면 충분히 인신공격으로 볼수있지만 나와 다름을 인정해달라고 하시며 이러는건 아니지 않을까요.동혁님이나 댓글 다신 분들도 말을 틀린말은 아니었지만 현실가는 동떨어진 이야기 였지요.

soni800@naver.com 2013-07-14 18:23:43
답글

근데 태클성 댓글다신 분들도 틀린 말은 아니네요.<br />
다만 다구리의 허용범위 차이때문에 이렇게 돼버린 것 같아 좀 안타깝네요.<br />
서로 큰 틀은 비슷한데 그 작은 갭때문에,,..

translator@hanafos.com 2013-07-15 06:52:41
답글

그래도 현동혁님 같은 분이 계시니 와싸다 자게판도 점차 부드러워질 겁니다.<br />
<br />
사실 저도 욕 한 번 걸찍히게 내뱉었으면 속이 후련하겠다 싶은 글 가끔씩 보게 됩니다만<br />
욕해보았자 누워서 침뱉는 꼴이겠고 보시는 분들 얼굴이나 찌푸러지게 할 것 같아서<br />
그냥 지나가고 그런 글 올리는 사람 이름 기억해 두었다가 아예 클릭도 하지 않습니다.<br />
<br />
어디에나 쓰레기는 생기기 마련인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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