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이런 말을 들을 정도의 치우친 글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왜 그리 많은 댓글이 달리는 지도 이해불가합니다. 그리고 인신공격은 말아주세요.트라우마, 동생까지 운운하시는 것은 좀...... 그리고 윤양진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거대악에 대해 분노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만....--;
그런 거대악이 있어도, 한국사회는 둔감하고, 그 둔감한 이유를 단순히 개개인의 각성에서 찾는 것은 좀 무리하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논쟁할 이유도 없고, 정치적인 입장을 밝히는 글이 아닙니다. 서로 정치적 입장이나, 다른 생각이더라도 몰려다니면서 인신공격적인 글을 쓰지말고 좀 부드럽게 살자는 겁니다. 다들 다 맞는 것 같더라도 결과적으로 틀릴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으니 서로의 견해를 좀 존중했으면 합니다. 제 견해도 마찬가지로요^^.
윤양진님께서 2013-07-14 15:32:36에 쓰신 내용입니다
: 나쁜 건 작은 것도 중요하고, 큰 것도 중요합니다.
:
: 그러나 큰 문제을 놔두고 작은(?) 와싸다 자유게시판에 집착하는 것은
: 사실 큰 왕따, 다구리를 보고도 참아야하는 것을 보상받고자 하는
: 자기 욕심일 수 있습니다.
:
: 과거 독재정권의 황포에 아무 힘 없이 나선 사람들을 보고도 방조하는 것,
: 지금 권력, 돈의 더 교묘한 왕따, 다구리에 동조하거나 방조하는 것.
:
: 이런 것들은 외면하면서 한 자유 게시판의 일부 일치된 의견에 울분을 토하면서
: 왕따, 다구리를 말 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입니다.
:
: 내가 불평하고, 분노하고 의견을 제시해도 아무 위협이 안되는 일에
: 분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그러나 아무 피해가 없다는 것은 이미 자유로운 곳이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 분노 안하셔도 잘 갈겁니다.
:
: 어린 연예인을 단지 광주에서 태났다는 이유로
: 야한 사진과 합성하고 욕하고 조롱하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
: 기업에서 내부 고발을 하고도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 군인은 군수 비리를 밝히고 파면이 됩니다.
:
: 사주는 수백억을 횡령, 유용하고도 사법부의 판단을 대통령이 사면해서
: 사회지도층으로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
: 사람을 죽이라고 사주하고도 병원에서 호의호식하는 사람과
: 이를 허가해주는 판사와 의사가 있습니다.
:
: 자신들은 매월 수백만원씩 노동자들이 일한 돈으로 사업주를 위해 뇌물을 받고도
: 대가가 없다고 스스로 면죄부를 주고
: 전직 대통령은 정치성향이 다르다고 대가가 없어도 뇌물이라고 죄를 씌우고
: 그 정치가를 지원한 기업인은 감옥에 가두는 검사가 있습니다.
:
: 국가안보를 위해 써야할 자신의 권력을 정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쓴 사람들이
: 있습니다.
:
: 이런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행동하거나,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을 도와주거나,
: 하다못해 같이 분노하는 것이 진짜 왕따, 다구리에 대한 분노 아닐까요?
:
: 어릴적 왕따, 다구리 당하는 것을 보고 분노하셨다구요?
: 아마도 거부할 수 없는 권력, 폭력에 좌절감 때문에 더 분노하셨을 겁니다.
:
: 그런데 혹시 그때도 그 화풀이 집에서 잘 크고 있던 동생들한테 하지 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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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당시 분노하셨다면 권력, 폭력에 굴복하지 마시고
: 분노해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일에 분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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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한 사실을 방송 못하는 기자를 보고 분노하시고
: 국가의 주권자인 국민을 다구리 하는 것에 분노하세요.
: 그게 과거의 트라우마를 벗어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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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권력, 폭력에 의한 왕따, 다구리를 보고 참는 비겁함을
: '자유 게시판'의 자유를 지적하면서 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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