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취지가 서로 예의를 갖추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자라는 일반론이신듯 한데 인터넷 게시판의 속성은 한 사람을 여럿이 괴롭히는 폐해보다 한 사람이 여럿을 괴롭히는 폐해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사람많은 광장에서 똥 누는 것 아닌가요? 그사람의 개인의 권리이자 생리현상인데 왜 막냐 하고 역성드시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그냥 코막고 피해가면 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사실 서로 공공의 질서를 위해서는 이런 것은 규제해야 할 범주이지 인정되어야 할 범주가 아닌 것으로 봅니다.
범주에 대한 구분없이 또 차원에 대한 분간없이 그냥 논리를 뒤섞어버리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논쟁점을 흐리지 않고 잘 토론해야 하는데 예의를 갖춰서 하는 게 좋겠지요? 똥싼 사람도 어른인데 지적 장애를 가졌다 해도 한 사람의 인격체로 대우해야 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요. 또 때린다고 말 들을 것도 아닌 거 다들 알고 계신데 때리고 그러겠어요? 다만 같이 쓰는 공간에 똥싸면 화나지요. 그게 누구의 똥이든 관계없이요. 화 안내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논쟁 끝나고 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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