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오전에 울 엄니댁에 초복맞이 수박을 사러 창동 둘이서 마트를 가던 중 겪은 일...
서민7호 검은색 차량이 북부지원 지나 노떼마트가 빅마켓인가 뭔가로 바뀐 지점에서
서 있는 바람에 그일대 차량들이 좌악 밀려있더군요....
좌회전은 동부간선도로 직진은 창동역 우회전은 우이동으로 갈리는 4거리 중앙 2차선에서
서민 7호가 경고등을 켜놓고 좌회전도 직진도 우회전도 안하고 그냥 서있는 겁니다....
뒤에서 난리가 났죠....그래도 그 김여사님 창문 열고 손으로 지나가라고 손짓을 하고는 그냥 제자리...
차량이 고장난 줄 알고 죄다 좌 우로 비켜서 서행....
잠시후, 그 차량 뒤에서 차가 오는 것도 아랑곳 않고 갑자기 우측차선으로 끼어들기..
찰나의 순간으로 뒷차가 들이받을 뻔 했고 뒷차 운전자 졸지에 돈 해먹을 뻔 했음..
그 김여사 우회전을 하려는 줄 알았더니 또 그자리에서 우회전 차량들 가로막고 나몰라라...
우측 차량들이 또 좌측으로 비켜서 그 차를 지나 우회전...죄다 한마디씩...
무조건 창문열고 손짓으로 비켜가라고만 손짓으로 일관...ㅡ,.ㅜ^
중앙 2차선에 서 있던 내가 직진하려는 순간, 그 김여사 갑자기 출발하더니만 4거리건너 서자
또 횡단보도 신호앞에서 중앙차선으로 들어섰다 갑자기 핸들을 꺾어 3차선 정차.
뒷차들 경적 울리고 난리법썩....
또, 그 김여사 좀전 행동과 같은 창문열고 손짓으로 비켜가라고 날개짓으로 일관...
그 자리에서도 우회전해서 지하차도로 가려던 차량들 병목...
제가 중앙 2차선으로 그 차량곁을 지나면서 창문열고
"운전을 그따위로 하면 어떡해요?" 하자
저한테 뭐라고 악을 쓰면서 떠들던데 뭔말인지 못알아 들었음..
뫼모를 보니 머리는 뽀글이 파마, 돗수높은 안경에 가슴엔 푸들을 안고 있더군요.
한 50대 초반정도 되어 보이는데, 제가 지나치면서 룸미러로 보니 갑자기 차를 꺾어 아파트 쪽으로
사라지더군요.....ㅡ,.ㅜ^
지리를 잘 모르는 것인지, 운전 미숙인지, 아니면 머리를 풀어 헤친건지....ㅡ,.ㅜ^
그 일대가 잠시동안 병목으로 아수라장이 되었었습니다...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급 차선 변경을 해서 정지를 했는데 우회전 하려고 그 차 뒤에 서있었던 그렌저 차량이
접촉사고가 안난 거였습니다...
아! 내가 그동안 봤던 김여사님들 중에 최고 압권이었습니다....ㅡ,.ㅜ^
"너나 잘해 이 *&*%$%#%@ 새끼야!" 하고 압구정동에서 88도로 쪽으로 튄 김여사 빼고..."
지금도 의문스러운 점
1. 왜? 중앙 2차선에 경고등을 켜고 서 있었을까?
2. 왜? 갑자기 3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해서 또 그자리에 서 있었을까?
3. 왜? 신호가 바뀌자 갑자기 또 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 같은 행동을 반복해서 했을까?
4. 왜? 가슴에 푸들을 안고 운전을 했을까?
우리나라의 자동차 보험료가 해마다 인상되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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