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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매체는 용인 살인기사건에 대한 공포감만 조성할 뿐 ..
항상 그렇듯 찌라시, 선데이 서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TV? 국정원 사태를 덮을 좋은 기회죠. 오늘 연대 시국선언 한거 아시는 분? ㅎㅎ
위에 링크한 사이트를 보면 나름 심도있게 들어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궁속에 빠져듭니다.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장기밀매업자?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냥 제가 생각하기엔,
살인범은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살인범은 외톨이가 아니었습니다. 페북, 카톡(친구가 나보다 많넹)도 하고 범행당일 최모 친구와 같이 투숙했습니다.
불우 가정출신이 아닙니다. 부모가 교사랍니다. 최소한 평균 이상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없습니다. 19살짜리가 몇백짜리 한정판 기타도 사들이는...
제가 생각하는 진실은 이렇습니다. (재미로 보시거나, 그냥 가설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우리는 지금 신종 인류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수천년간 인간의 의식은 종교와 관습에 의해 지배당해왔습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알고 있는 도덕,규범,윤리는 이미 수천년 전부터 설정되어있어고,
학습된 유전자형태로 자자손손 전해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급격하게 마치 지구온난화로 몇 십년만에 남극,북극 빙하 상당수가 녹아없어지듯,
오랜 인류의 정신적 맨틀이 녹아버리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서 정신적 맨틀이란,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정신활동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길가는 아이가 길을 잃어 울고있으면 순식간에 모든 정신이 그 아이에게 집중되어 도와주려고
애쓰는 마음 같은거요. 철학에서 말하는 '성선설'로 이해하셔도 되겠습니다.
바로 이 정신 매커니즘이 현재 붕괴되고있는 것입니다.
정치,경제 분야에서 상식을 벗어난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많이 일어나는 것 어떻게 보시고 계시나요?
(따로 예를 들어드릴 필요없이 ,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 자주봅니다. 뉴스내용의 절반 이상이 그런 인간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저 일시적인 사회 현상일까요? 그 소수의 우리가 말하는 '미친놈'만 때려 잡으면 과연 해결이 될까요?
진실은 저 너머에...
인류가 계속 유지되느냐 멸망하느냐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는 오래전부터 이를 예상하고 이미 '말세'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