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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살인범 심층분석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7-12 11:50:35
추천수 1
조회수   2,412

제목

용인 살인범 심층분석

글쓴이

황기언 [가입일자 : 2001-02-07]
내용
Related Link: http://blog.naver.com/PostView.nhn







언론매체는 용인 살인기사건에 대한 공포감만 조성할 뿐 ..

항상 그렇듯 찌라시, 선데이 서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TV? 국정원 사태를 덮을 좋은 기회죠. 오늘 연대 시국선언 한거 아시는 분? ㅎㅎ



위에 링크한 사이트를 보면 나름 심도있게 들어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궁속에 빠져듭니다.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장기밀매업자?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냥 제가 생각하기엔,



살인범은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살인범은 외톨이가 아니었습니다. 페북, 카톡(친구가 나보다 많넹)도 하고 범행당일 최모 친구와 같이 투숙했습니다.



불우 가정출신이 아닙니다. 부모가 교사랍니다. 최소한 평균 이상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없습니다. 19살짜리가 몇백짜리 한정판 기타도 사들이는...





제가 생각하는 진실은 이렇습니다. (재미로 보시거나, 그냥 가설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우리는 지금 신종 인류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수천년간 인간의 의식은 종교와 관습에 의해 지배당해왔습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알고 있는 도덕,규범,윤리는 이미 수천년 전부터 설정되어있어고,



학습된 유전자형태로 자자손손 전해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급격하게 마치 지구온난화로 몇 십년만에 남극,북극 빙하 상당수가 녹아없어지듯,



오랜 인류의 정신적 맨틀이 녹아버리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서 정신적 맨틀이란,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정신활동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길가는 아이가 길을 잃어 울고있으면 순식간에 모든 정신이 그 아이에게 집중되어 도와주려고



애쓰는 마음 같은거요. 철학에서 말하는 '성선설'로 이해하셔도 되겠습니다.



바로 이 정신 매커니즘이 현재 붕괴되고있는 것입니다.



정치,경제 분야에서 상식을 벗어난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많이 일어나는 것 어떻게 보시고 계시나요?



(따로 예를 들어드릴 필요없이 ,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 자주봅니다. 뉴스내용의 절반 이상이 그런 인간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저 일시적인 사회 현상일까요? 그 소수의 우리가 말하는 '미친놈'만 때려 잡으면 과연 해결이 될까요?







진실은 저 너머에...



인류가 계속 유지되느냐 멸망하느냐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는 오래전부터 이를 예상하고 이미 '말세'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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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영 2013-07-12 12:03:52
답글

근데 이런 사이코패스들이 요즘들어 갑자기 나타나는건 아닌듯 한데요.<br />
<br />
오래전부터 이런 악질들은 존재해 왔었고, 기록에 남아있지 않은 훨씬 그 이전에도 존재 했을듯 한데요.<br />
<br />
다만 인구가 예전보다 엄청나게 늘어난걸 고려해볼때 숫자는 자연적으로 많아지긴 했겠죠.<br />
<br />
전 그냥 신종인류라긴 보다는 사회적 문제라고 보고 싶네요.

주세봉 2013-07-12 12:05:08
답글

살인은 유사이래 인간이 쭉 저질러온 범죄 아닐까요..지금만의 문제가 아니라...

김태균 2013-07-12 12:06:54
답글

오래전부터 많았습니다.<br />
역사이래<br />
산골짜기에 산적이나 학살자 살인자 넘쳐났습니다.<br />
다만 모를뿐 <br />
조선시대 강원도 산골짜기에 누가 죽어나가도 누가 알까요 <br />

정재환 2013-07-12 12:15:59
답글

도처에 CCTV 카메라가 지천으로 깔려 있으니 강력범들의 수법이 나날이 악질적으로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잔혹한 행위 자체를 즐기는 놈이 있는 반면에 들키지 않기 위해 악랄한 수법을 동원하는 놈도 있겠죠. 똑같이 죽일놈들인 건 변함 없지만서도...

황준승 2013-07-12 12:16:26
답글

언론이 발달하고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저런 사건들이 알려졌을 뿐이죠<br />
몇십년 전에도 시골가면 학생들이 뒷산에서 여학생들 강간 많이 했다 합니다. 도시도 비슷했겠죠<br />
다만 신고를 안했을 뿐이죠.<br />
흉악범죄가 발생해도 언론에서는 너무 잔인해서 보도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합니다

이태우 2013-07-12 12:52:07
답글

의미있는 내용입니다!!!

김도범 2013-07-12 12:56:00
답글

얼마 전 유명한 법률 관련 파워 블로거가 부인을 토막 살인해서<br />
백에 담아 차에 옮기는 cctv 영상을 본것이 생각납니다.<br />
<br />
단지 법으로만 억제되어 있을뿐 우리 주변에는 이런 류들이<br />
널렸다는 생각이 듭니다.<br />
<br />
혹 비위가 괜찮으시다면 유영철 관련 검색을...<br />
이번 용인 사건은 그에 비하면...<br />
<br />
유영철이 사체를 분해하며 즐겨 듣던 음악이

김종백 2013-07-12 14:12:53
답글

성선설은 그렇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학설이라 보구요... 인간은 원래 악합니다.<br />
그러니 신이 존재하는 거지요. ( 없지만 만들어 내는걸지도...)<br />
<br />
인간은 정말 불완전한 존재라고 봅니다.... 그걸 뛰어 넘는 사람이 가끔있으니 사람들은 그를 칭송합니다.<br />
성인이라고...ㅎ<br />
<br />
여튼 이번 사건으로 또 이상한 법이 안 만들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석주 2013-07-12 14:29:56
답글

케이블 TV에서 그지같은 (범행수법은 있어두 교훈은 없는) 쌀국수사드라마 좀 안했으면 좋게씀돠.<br />
잔인한 범행수법이나 화면이 그대로 나오는데 이건 뭐 어떤때는 보고 배우라는 것같이 느껴집니다.<br />
쉽게 접할 수 있는 TV등을 통해 잔인한 것을 자주 반복 경험하면 감각이 둔해지고 태어나거나 만들어진 <br />
킬러들에게는 도움돠는 교육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김도범 2013-07-12 14:30:08
답글

공포 영화 중에 <br />
나는 네가 지난 여름...? 무서운 영화? 등에서<br />
끝까지 살인자를 알수없는 영화와 인간의 리얼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br />
<br />
만약 종로 지하철에 예수나 부처,공자등이 나타났다가<br />
앞서 일베같은 애들에게 킥킥대며 그냥 맞아 죽고 끝날수도.<br />
<br />
저를 포함 무정부주의가 되면 하루 아침에 살인,강간,약탈을 일삼을 이들과<br />
늘 오늘도 이곳에서도

김도범 2013-07-12 14:36:50
답글

<br />
<br />
소설가 & 시인이였던 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이, <br />
동대문 운동장 단체 관람 하던 날에 그 넓게 공개된 장소에서 <br />
<br />
이성을 잃고 주먹과 발로 급우를 무자비하게 <br />
폭행하던 것이 생각납니다.표정에서 살기를 느꼈는데 <br />
<br />
평상시엔 고상한 말로 사색하는 시인,소설가였지요. <br />
타 여학교 학생들등 수천명이 보는 동대문 운동장 스탠드에서의

안소연 2013-07-12 14:46:33
답글

인간도 어차피 동물입니다. 제약이 따르지 않으면 무법천지가 되겠지요. <br />
법으로서 제약받는 것 보다는 이성이라는 것으로 컨트롤 해서 얻는 이득이 크다는 걸 알고 있을 뿐.<br />
저는 성선설 안믿습니다. 원래 인간은 이기적인데 사회화를 거쳐 타협을 하게 되는 것인듯.<br />
갑자기 철학적인 글로..ㅎ<br />

김도범 2013-07-12 14:48:16
답글

http://youtu.be/b7Ta74EJAz8<br />
<br />
예전에 일요일 아침 설교 방송 하는 것을 afkn에서 자주 봤었습니다만,<br />
104개국에 일요일 아침 기독교 설교를 하던 목사였는데 88년 창녀와 정기적인<br />
섹스 스캔들로 당시 세계적인 뉴스가 되었었지요.<br />
<br />
그냥 처음에 솔직히 인정을 했다면 덜했을텐데 완강히 부인하고 거짓말 탐지기<br />
수사를 받는등 끝에 결국 인정했

노현철 2013-07-12 15:10:49
답글

아 Miracle Man의 주인공이군요.

김지태 2013-07-12 15:43:41
답글

그래서 93년 오지 라이브를 보면 '미러클 맨' 부를적에 거대한 곧휴를 달고 부른거였군요

김도범 2013-07-12 16:57:29
답글

교회에서도 섹스를 했다고 합니다.<br />
섹스가 믿음보다 강했나 봅니다.<br />
<br />
사람의 겉과 속,글과 말,행동,리얼은<br />
끝까지 겪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고 봅니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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