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뭐 이름이 중요하겠습니까.<br />
경제 민주화라 쓰고, 정 반대로 가는 사람도 있는데요.<br />
<br />
인권과 사회 시스템은 진보적으로, 경제 활동은 시장에 맡기는 방식으로~<br />
<br />
어디까지나 명칭을 보고 생각한 제 추측입니다.<br />
<br />
실체는 그가 어떤 결론으로 도출해 내는가, 그리고 정책을 어떻게 잡는가로 평가 하는 것이 맞겠죠.

뇌가 콘크리트인 양반들은.....구호만 외치고, 실상은 그 반대로 가더라도.. <br />
그 구호대로 하는줄 압니다. <br />
경제민주화라 쓰고, 그 반대로 가더라도..경제민주화 하는줄 아는거죠.<br />
이런 콘크리트 뇌가 많은 만큼... 구호의 네이밍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 뇌가 콘크리트인 분들이야 진보적 자유주의 정도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br />
진 보수당도 나름 좋은 이름이지만, 이미 지난 대선 때 언론을 통해 널리 각인된 이미지가 진보 + 보수 라서 그다지 먹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br />
그런 의미해서 "진보"의 부정적 이미지를 "진보적"이란 단어로 희석하고, <br />
우리나라 보수가 좋아 하는 단어인 "자유 주의"를 선택한 것은 나름 좋은 안 인 것 같습니다.<br />
다만 이러

~적 자유주의....라고 하면.. 범위제한이 걸리는 느낌이라..<br />
한번더 생각해야 할듯 해서요.<br />
말씀대로 딱히 이름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워서 궁시렁대보는거죠.<br />

이인성님이 이렇게 문제 제기하시니 난감합니다. 저 말 최장집 교수가 제시한 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정신을 담아, 신자유주의가 아닌 자유주의를 말하는데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요? <br />
자유주의라는 말을 어떻게 그렇게 해석하실 수 있나요? 신자유주의를 그럼 어떻게 해석하나요?

ㄴ 진정한 의미를 가지고 뭐라 하는게 아닙니다. <br />
<br />
안철수 진영이, 새누리 지지자를 많이 끌고 와야 하는데..<br />
그 사람들은 '이미지'만 보고 이동하기 때문에..<br />
그 이미지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거지...<br />
본연의 의미를 가지고 따지는게 아닙니다. <br />
본연의 의미가 아무리 좋다해도.. 대중(특히 저쪽 지지자들)은 그렇게 안 받아들이니까요.

새누리가 저 구호를 가지고, <br />
진보 = 좌파 = 빨갱이 로 엮으면 당하기 쉬우니.....걱정하는 것입니다. <br />
안철수 진영은 저런걸로 당하면 곤란하거든요.

ㅎㅎ 이인성님 걱정처럼 엮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 걱정에도 분명하게 입장을 밝힌 점에 대해 평가하시는 것이 어떨까요?<br />
안철수의원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현재 상식이하의 정치를 상식만큼 해보자라는 것 아니겠어요? 그 구체적인 경로에 대해 백가쟁명이라 함께 만들어나가자는 것이고요. 안을 하늘에서 내린 인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 같이 만들어갈 정치세력으로 보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요?<br />
이인성님은 그래도 문

아마 그렇게 공격할겁니다. <br />
안철수는 새로운 기대를 안고, 중도보수와 온건보수를 끌어안아야 하는데...<br />
저 구호와 이념들을 들어보면, 야권나눠먹기, 혹은 기존 야권 대체제....의 의미가 강합니다. <br />
그럼 세를 불리기 힘들어요. <br />
<br />
방향성을 저렇게 잡았다니,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는지는 지켜봐야겠지만...<br />
기대를 하는 입장의, 단순한 우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난 대선 시기 안철수의원이 갖고 있던 생각은 어쩌면 기계적 중립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기계적 중립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좀더 노력하는 것과 신중함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안이 하늘에서 내린 인물이 아닌 만큼 서로 만들어가야 하는데 우리들도 여전히 구태입니다. 입이 있어 비판은 하지만 어떻게 함께 할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안이 더 신중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