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긴하지만,노심초사 걱정이 끊일 날이 없습니다.
건강한지,마음은 평온한지,미래는 어느 정도 밝은지....
그렇다면,무자식이 상팔자라고 애시당초 자식을 두지 않는다면?
결혼 생활은 또 어떤가요?
홈 스윗홈 이라고 노래부르면서,가정에서 안락함과 행복을 추구하기도 하지만,
무한 책임과 끊임없는 노력 봉사를 하며,
많은 댓가 지불을 해야합니다.
그런게 겁나서 독신을 주장하는 사람도 많겠습니다.
하지만,애인을 두고 사랑하는 것과,
결혼하여 배우자를 사랑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고 봅니다,
애인과의 결혼 없는 사랑은 반쪽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혼하여 배우자와 함께 일생을 보내는 것은
온전히 자기 자신을 다 내어 주는 것입니다.
연애의 감정이 한꺼풀 벗겨진 그 시점부터
진짜 결혼의 적나라함이 펼쳐지는 겁니다.
벌이 꽃에 앉아 꿀을 따는 것은
꽃을 사랑해서가 아니라,벌에게 필요하니까,
그리고 꽃이 벌에게 꿀을 주는 것은 벌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번식으로 이용하기 위해서인 것처럼
동물에겐 종족 번식을 위해서 욕정이란 것이 준비되어 있어
젊은 청춘 남녀가 욕정때문에
임신하는 경우도 종종있지만,
그래도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이성을 사랑하는 감정이 연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나의 의지와는 아무 상관없지만,
사랑도,결혼도 자식도,
미지의 세계를 만나는 것이라 두려워 피한다면,
그냥 숨죽이며, 안전만 추구하며
이 생을 마감하는 셈이니,
불행 뒤엔 행복이 따르고,밤이 가면 낮이 온다는
만고불변의 이치를 본받아,
모든 걸 다 끌어 안겠다는 용기를 낸다면,
모험을 즐기는 멋진 인생....
더 풍요로운 삶이 되지 않을 까....
7월의 맑고 푸른 하늘에 취해서
횡설수설해봅니다.......이상 끗...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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