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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기가 무서운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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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1 09: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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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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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기가 무서운 이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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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철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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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스텔스기가 공중전을 하면 왜 유리한지 구체적으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가령 유로파이터와 f-35 가 공중전을 벌인다면 어떤 양상이 벌어질까요.
f-35 는 유로파이터를 100~120 km 정고 거리에서 탐지가 가능합니다.유로파이터가 세미스텔스라고 칭해지기는 하는데 문제는 무장을 장착하고 나면 말짱꽝이라는 얘기죠.
그럼 유로파이터는 f-35 를 어느정도 거리에서 탐지가 가능할까 하면 30~40 km 까지 f-35 에 접근을 해야만 탐지가 가능해 집니다.
미공군이 사용하는 암람c 형은 사거리가 보통 60~70 km 로 알려지고 있습니다.자세한 것은 해당군 관계자 이외에는 알수가 없습니다.기밀 사항이니까요.
일반론을 가지고 얘기하자면 f-35 는 유로파이터와 60~70 km 거리에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헌데 유로파이터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발사가 불가능 합니다...레이다 상에 아직 안 잡혔거든요.
그럼 f-35 30~40 km 까지 접근해서 f-35 를 탐지하고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발사를 할려고 하는데 문제가 생기는 군요.
"RWR" 이 미친듯이 울어대기 시작하니까요.F-35 가 발사한 미사일이 이미 접금해서 자신을 격추할려고 하고 있으니 뭐 어쩔수 없이 채프를 뿌리고 회피기동을 할수 밖에는 없죠.
뭐 F-35 가 달랑 적기 한기당 1 기의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그나마 회피해서 공격할 기회를 노리겠으나~~ 만약 그라인더로 2 기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면 공격할 기회도 없이 격추 당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죠.
이 시나리오는 적기의 정면으로 접근한다는 것을 가정한 것이고 일단 적기를 탐지하면 대부분 우회하게 됩니다.
전투기 레이다의 탐지 범위는 보통 좌우 120 도 상하 30 도 정도 되니까 말입니다.이 범위를 벗어나면 탐지가 불가능하게 되죠.
적기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공격 당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죠.
뭐 스텔스 전투기 조종사가 "나는 기사도 정신을 가진 멋진 조종사니까 적기가 나를 탐지할때까지 기다렸다 정정 당당하게 공격하고 공격 받겠다" 라는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또 모르겠으나 스텔스기가 비 스텔스기를 만나면 요리 조리 맛나게 요리하서 먹을수 있는 아주 좋은 재료가 되겠습니다.
스텔스기가 치고 빠지고 치고 빠지고 하면서 중거리 공중전만 시도하면....비스텔스기 조종사로서는 사람 환장하는 상황에 빠지는 것이죠.
요즘 전장에서 정정당당이라는 얘기는 통용되지 않죠 "하얀 로냐프 강" 이라는 판타지 소설에서야 "이나뱌슈 바스크 104"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자신을 소개하고 겨루겠지만 현재 전장에서는 비인도적인 무기나 방법만 아니라면 승리하면 장땡이라는 상황이니까 비스텔스기를 모는 조종사가 스텔스기를 만나면 먼저 기도나 올리는 것이 합리적인 행동의 하나가 될것입니다.
어쩠거나 저쩠거나 스텔스기는 사기 캐릭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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