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중 한놈이 연애하다 결혼한 사연이 재미 있더군요.
자기 어머니 무덤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는군요 "엄마 닮은 경상도 여자를 아내고 맞고 싶어요" 라고 얘기했다고 전해지는데.
진짜로 현재 경상도 아가씨와 잘 살고 있습니다..남이 볼때는 어찌됐건 둘은 바퀴벌레 같은 한쌍이니까요.
우리 동네에는 동네 사람들의 나름대로 귀여움을 받는 강아지가 한마리가 있습니다.이름이 "땡순이" 라는 이름인데 나름대로 귀여운 강아지죠.
헌데 땡순이 주인 아줌마와 이런 대화를 나눈적이 있네요."땡순이 같은 여자가 있으면 바로 데려온다" 라고 말이죠.
그 아줌마는 이렇게 얘기하시더군요 "사람 같으면 땡순이 처럼 반갑게 맞아주지 않는다" 라고 말이죠.
장난스럽게 한 얘기인데 정말 이 작은 강아지 땡순이 같은 아가씨가 마음에 들어왔네요.
그것도 난이도 높은 직장을 다니는 아가씨군요.
책방 카운터 보던 아가씨 이후로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군요.책방은 책값이 만만치 않아서 얼굴 도장 찍기가 만만치 않았는데....물론 무참히 차였지만 말입니다.
점쟁이가 한 얘기가 "밝고 명랑한 성격에 잘나지도 못나지도 않은 외모에 착한 아가씨" 거기에 한줄 더 덧붙이더군요 "키 160 에 몸무게 50 kg" 이라고 말이죠.
점쟁이 둘다 "밝고 명랑하다" 는 공통 분모를 제시해서 "에이 설마 진짜 그럴려고" 했었는데....진짜 현실이 되어 버렸군요.
뭐 성공할지 실패할지야 뭐 부딧쳐 봐야 알겠지만 그 아가씨하고 친해지면 이렇게 불러줄 요량입니다.
"우리 강~~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