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하였습니다. 김재동의 오마이텐트라는 프로그램을 파일럿으로 했을때 첫번째 장소 였다고 합니다. 좋더군요. 다른 난민촌 캠핑장과 달리..
아내와 두 딸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고. 물놀이, 낚시도 하고...
근처에 김재동의 걷고 싶은길이라고 아주 걷기에 좋은길이라고 추천해 줘서..
애들과 함께 걷던중...
산허리가 무너져 내려 돌들이 쌓여 있는곳에서..
애들에게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알려 주려고...
산허리가 이렇케 다치면 산이 얼마나 아프겠니...하면서 인간의 욕심,개발,,....
혼자서 주절주절 애들에게 산 교육을 시켰습니다.
더불어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이렇케 길을 가다가 돌들이 떨어지면...
이런걸 산사태라고 하는데...어떻케 해야 할까....둘째에게 물었습니다.
첫째는 지혜로운 편이어서...언제나 이런 질문은 둘째에게 먼저 묻는편 입니다.
둘째가 눈을 한번 꿈뻑 하면서 저를 쳐다보면 대답 했습니다.
눈을 감아요....
옆에 있던 아내는 혼자 빵 터지고...전 웃으면 교육이 안될꺼 같아서...
제 머리속에는 타조가 보이고...잠깐동안 어찌할 바를 몰라서....
제가 어떻케 대응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둘째들은 왜 이럴까요..첫째랑 너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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