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더욱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부모 자식간에도, 형제 자매간에도 얼굴도 안보고 사는 일들이 다반산데
말 섞기도 싫고 이해시키기도 이해를 바라기도 싫은 사람과 굳이 얼굴보고 살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인간의 역사를 보더라도 흩어졌다가 뭉치고 또 흩어졌다가 다시 뭉치기를
반복하는 순환구조를 보면 그 시기를 언제라고 정확히 판단할 수 없지만
지금의 시대를 보면 이제 그런 때가 온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해방 후 70년, 전후 60년이 오고 갑니다.
5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시대에 대한 피로감이 거의 극에 달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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