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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회사에 크레임 처리가 늦다고 전활했습니다. 우짜면 좋을까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7-09 12:12:58
추천수 12
조회수   914

제목

식품회사에 크레임 처리가 늦다고 전활했습니다. 우짜면 좋을까요?

글쓴이

박호균 [가입일자 : 2007-12-24]
내용
약 14개월 전쯤 새로 생긴 창고형 매장서 슬라이스 피클 3kg 1캔을 구입했습니다. 누가 먹는다고... 뭐에 홀렸는지 사가지고 와서 싱크대 보관함에 잘 넣어두고 잊어버렸습니다. 몇달전 이사를 와 집안 정리하다가 보니 통조림이 있어 먹기로 하고 캔을 딸려고하는데 바닥에 아주 소량의 검은 액체가 흘러있더군요. 캔 하단부에서 누수가 있었습니다. 유통기한은 2014년 4월까지... 깡통은 외상이 전혀 없고 녹슨곳도 없습니다. 판매업체는 커피로 유명한 곳이여서 소비자상담실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게 보름전입니다. 상황을 설명했더니 유통중 불량이 생긴것이므로 당연히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처리해주겠다고해서 웃으면서 교환을 요청드렸습니다.

상담실에선 캔은 폐기하고 기다리라고 하시더군요. 혹시 하는 마음에 깡통을 베란다에 보관했습니다.



그리고 2주가 넘도록 아무 일 처리가 없습니다. 오늘 전화를 했더니 잊어버렸다고합니다. 식품회사에서 제조, 유통중 불량에 대한 크레임 처리가 너무 허술합니다.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보관을 너무 오랫동안 해서 미안하지만 누수된 통조림을 교환해줄 수 있는지만 문의한 제가 너무 물러서 그랬는지... 그냥 욕하고 먹고 죽겠다고 해야 하다못해 참치 캔 한개라도 더 가져오도록 해야하는 것인지... 식품회사에서 제품불량을 처리하는 절차가 너무 주먹구구식이라는 것에 놀라고 있습니다.



어찌 해야할까요? 일단 조금 목소리를 높였고 베란다 청소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저도 캔이 누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놔두고 바쁜 생활에 빠져 캔을 신경 못 썼더니 검은 액체가 제법 흘러 타일 줄눈이 검정칠을 한 것 처럼 오염이 되어버렸네요. 제가 청소하는 것이 맞겠죠. 담당자에게 직접 수거하고 청소비 달라고했는데... 곤란에 처할 담당자가 밟혀서 불편하네요. 담당자 말이 자신의 무조건 잘못이고 조심스럽게 교환가능한지를 물어보는 사람이 없다고...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는데 그냥 넘어가야할지 불편합니다. 돈을 받으려는 생각도 없고 단지 대형 식품회사인데 불량에 대한 일처리가 깔끔하지 못한 것을 보고 앞으로 다른 사람이 좀더 원할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상적인 절차를 받아 처리해야할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찌하실까요?



바로전 담당자가 전화를 해서 청소업체를 불러 청소하고 비용청구해달라고 하고 깡통제조업체에서 담당자가 연락을 할 꺼라고 합니다. 청주에 있는 제조업체에서 수거하로 올것이라고 하네요. 한사람 일처리 잘못으로 여러사람 불편하네요. 미숙한 "갑" 때문에 힘약한 "을" 담당자가 청주에서 광주까지 깡통수거하러 오도록 해야하는지 고민됩니다. 어찌할까요? 그냥 캔만 보내라고 해야할까요... 답을 주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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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3-07-09 12:42:26
답글

정말 한사람의 안일한 일처리 때문에 소비자도 맘 상하고, 하청업체까지 힘들어지겠네요 <br />
<br />
저는 몇년전 코수코라는 외국계 창고형할인매장에서 미제 시리얼을 구입했는데, <br />
겉 종이포장을 뜯었더니 투명한 비닐포장 속에서 애벌레들이 기어다니고 있더군요. 미국 벌레... <br />
그래서 매장에 전화 했더니 교환 해주겠다며 가져오라더군요. 함양에서 대구까지...ㄷㄷㄷㄷ <br />
어차피 또 쇼핑하러 갈 일이 있어

기민섭 2013-07-09 12:46:23
답글

fm 적인 답변도 드릴수 있으나 인간적인 답변을 잠시 드리자면...검정물 흐른 베란다쪽은 증거를 남기신 후(사진등) 직접 청소를 하시고 문제상품은 1:1맞교환 해달라고 말씀하시고...담당자에게 fm 으로 할려 했으나..화를 참기로 했다...대신 그쪽의 과실로 인해 정신적 시간적 피해를 봤으니 귀사에서 생산하거나 나오는 증정상품 같은걸로(돈은 안됩니다) 보상을 해 달라..라고 말씀하시는게 그쪽 담당자가 가장 쉽고 빠르게 일처리 하는 방법이며 속으

박호균 2013-07-09 13:05:06
답글

맘이 많이 불펀합니다. 소비자들의 권리를 높이기위해선 선례를 남겨놓은 것이 좋을 듯 한데 담당자가 쉽게 처리할 문제를 방치해서 크게 키워버린 것 때문에 회사에서 받을 불이익과 괜한 "을" 담당자가 멀리 깡통 수거하러 저녁에 소비자 집에 사과하러 온다는 것... 그 담당자도 어느집의 가장일텐데...<br />
<br />
기민섭님 말슴대로 해야겠습니다. 제가 청소하고 다음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해달라고 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어야겠습니다. 황

황준승 2013-07-09 13:20:17
답글

모쪼록 잘 해결하세요.

박호균 2013-07-09 20:54:31
답글

다른 분들에겐 일 처리 잘해달라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조언주신 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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