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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하려는 나를 흔드는 것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8-14 11:19:37
추천수 0
조회수   1,852

제목

정착하려는 나를 흔드는 것들..

글쓴이

변성찬 [가입일자 : 2007-11-26]
내용

럭스만 58a인티에 데논1500sacdp에 온쿄궤짝,얌뫄하 튜너로 오됴조급증을 가라앉힌지 좀 됐네요.
요즘은 아직 힘들지만 그럭저럭 살아나가고 있는중입니다.
근데 오늘 장터에 아큐인티가 떳군요.가격도 좋구..

아큐는 언제나 날 설레게 합니다.
그만큼 속도 많이 썩였는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맘이 흔들리는 군요.
뭐 하지만 럭스만이 너무 예쁘게 울어줘서 다른분께 기회를 양보하기로 마음은 먹었습니다만 가슴이 아프군요.
하지만 이걸 지르면 연말에 콜 오브 듀티-월드 앳 워 출시에 맞춰서 피씨를 조립할 돈이 없을거야
굳게 다짐중입니다.

근데 역시 쌓아놓고 듣기..란 오됴파일의 로망인지라
언제고 아큐-럭스 인티 이각편대를 구성할 맘은 분명히 있습니다.
아큐를 써봤고 럭스만을 듣다보니 아큐와 럭스만의 공통점 차이점이 드러나는군요.
물론 이 차이는 럭스만이 요즘모델로 오면서 더 기름져지고
아큐가 요즘모델로 오면서 더 상쾌해지는 차이가 있는데
빈티지 모델들에서는 오히려 소리가 많이 닮아있다는 사실이 재밌습니다.

하지만 장터에 e-303x가 뜬다면 고민할 여유도 없겠지요.바로 지릅니다!
아큐를 몇대 쓰면서 느낀점은 아큐 인티라인업중에 가장 좋은넘은 요즘나오는 모델도 아니고 바로 303의 업글버전 303x 바로 이넘아구나!하는 결론.
물론 뽀대와 편리성을 따진다면 말은 달리지지만 음질로 봤을때지요.

암튼 내 통장에 여유가 넘치기 전까지 그런일이 없길 바랄뿐입니다.
뭐 놓친다해도 돈만있고 기다릴 끈기만 있다면 언제고 나오는게 매물이지요.
예..드디어 제 궁극의 정착시스템을 누설하였군요.
지금 럭스만 58a인티와 아큐 e-303x인티로 두대로 번갈아가며 듣고
시디피는 말한츠 sa-11s1급으로 점프하기-
(데논시디피와 럭스만의 궁합은 분명 좋은편은 아닌거 같습니다.누가 말한츠소스기기와 럭스만의 매칭이 괜찮다고 하는데 왠지 그럴거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피커는 엘락 247로 점프하기..

더 바랄게 없네요.
하지만 사실 지금 58a중고가를 봐도 그렇고
이 가격대에 참 상대할게 없네요.100볼트 전용이라는 점이 중고가가 저렴한 이유일까요.아님 다른것?

58a를 쓰고잇는 현재로선
58a를 정의한다면..
장인정신의 만듬새..리뷰와는 다른 상쾌함..넌 역시 tr!
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예전 앰프들보면 참 놀랍습니다.일일히 절삭해 만든 노브에 묵직한 무게,물량투입
음각된 레터링등..참 요즘과는 뭔가 다르긴 다릅니다.
럭스만 리뷰를 보면 진공관같은..그런 얘기들이 많이 나와 달달하고 끈적한 소리를 기대했었는데 들어본바로는 역시 tr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중저역의 충실함이나 그런점에서 일반 tr과는 뭔가 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진공관과 비교할시 그래도 중역이 진공관처럼 들리지는 않더군요.좀더 깔끔하고 그리고 좀더 스피디합니다.

그래서 들이기전에 럭스만은 착색!이라고 생각하던 것에 비해 상당한 tr앰프적인 특징에 살짝 놀랐지요.오히려 요즘 럭스만보다도 좀더 깔끔하고 반응이 빠른 소리가 나오는것 같앗습니다. 그래도 왠만한 tr앰프들보단 중역이 두툼하고 고역이 예쁘네요.
앞에서 만듬새는 최상급이다라고 했는데 마감의 정교함에서는 아큐가 조금은 더 낫더군요(e-301과 비교) 만듬새와 디자인은 사실 303라인업보다는 202와 비교해야할거 같네요.
소리에 있어서 아큐와 럭스만은 일장일단이 있는데 아큐가 아주 세밀한 곳까지 놓치지 않는다는 인상이라면 럭스만은 나무보다 숲!이라는 명제에 더 충실한거 같습니다. 세밀한 표현도 물론 좋긴한데 아큐와에 비교에서는 좀 못하다 한다면 대신 아큐에서는 모든 소리가 하나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힘을 다하여 연주하는것 같다면 럭스만에서는 그냥 힘차게 내질러버리는 느낌이 분명있다는 것이지요.
아큐는 럭스보다는 좀더 윤기있고 곱다..럭스만은 포르테에서 아큐보다 더 호방하다.

말로 표현하자니 좀 꼬여버리는데..
그래서 아큐의 경우 밤에 낮은 볼륨으로 들을때는 분명 럭스만보다 장점이 있습니다.
일본의 하이엔드하면 아큐와 럭스를 꼽는데 일단 둘다 하이엔드라고 할수 잇으나 엄밀히 따져서 아큐쪽이 더 하이엔드스럽다고 할수 있습니다.

실내악,독주곡,여성보컬(고운 목소리의),재즈중에서 버니 굿맨이나 빌 에반스 류,팝이나 가요중에서 발라드 계열,교향곡중에서는 슈베르트나 하이든쪽은 아큐가 더 나은것 같고
현악 중주,여성보컬(허스키의),남성보컬,재즈에서 찰리 버드나 카운트 베이시,캐논볼 애덜리 류,팝이나 가요중에서 좀 꿍닥거리는 것,교행곡중에서는 베토벤이나 말러 족은 럭스만이 더 낫게 들릴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결론은 여유잇음 두대 다 굴리겠다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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