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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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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6 17:2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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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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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순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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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가입일자 : 2006-01-1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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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저녁에 거리를 걷다가
극장이 보여서 걍 아무 생각없이 표 끊고 들어갔습니다
카톨릭 고위 사제가 아동 성추행하고... 막판 반전이 있는...
뭐 걍 시덥쟎은 헐리우드 스릴러 영화였네요
지금처럼 멀티관이 아니라 대형극장이였습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수백 객석에 저 혼자였습니다
그 넓은 극장 한복판에서 다리를 앞좌석에 올린채 담배를 꼰아물고ㅋ
어떤 영화에서 크렘린궁에서 스탈린이 시가를 물고 혼자 영화를 보는 장면이 있는데
그 순간은 정말 어린 제가 스탈린이 된거같았지요ㅋ
또 넓디넓은 광화문 16차선 도로같은데서
보행자 파란불이 들어와서 건너는데 건너는 사람이 저 혼자인 경우도 있었네요
그 많은 차들이 저의 행차를 위해 대기할때...에헴~~~~~~
누군가 그연세에 할렘에서 꼭3일에 한번씩 후궁을 들이는 대행사를 치루다가셨다지만
보통 사람인 님들은 저와 유사한 경험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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