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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와 식사 시 느끼는 불편함...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7-06 13:53:14
추천수 5
조회수   2,722

제목

상사와 식사 시 느끼는 불편함...

글쓴이

안재숙 [가입일자 : ]
내용
회사에서 식사 때 동네 식당으로 3~4명이 식사를 하러 가곤 합니다.

저는 가능하면 대세에 따르기에 부대찌개를 시킬 경우 군말없이 OK 합니다.

개인전인 경우, 좀 편하게 먹고 싶은 것을 시키고 싶은데, 이때 꼭 제안을 하는 이가 있습니다.



"우리 4명이니까, 부대찌개 2인하고 제육하나, 오삼하나 어때?"



"우리 3명이니까, 부대찌개 2인에 제육볶음 하나 하면 어때?"



심지어는 2명이 간 경우에도 된장 하나, 고등어 하나, 이런식으로 시킵니다.



시킨이는 큰 체중 유지를 위해 다양한 섭취가 필요할 지 모르겠으나,

같이 먹는 이는 이렇게 대식가가 먹는 것에 꼽사리 껴서 먹듯이 먹기 싫고,

그럼에도 같은 돈을 낸다는 것이 정말 싫을 때가 있습니다만,



대놓고 싫다고 이야기를 못하겠으니 그것이 문제...

여사원은 같이 먹기 싫다고 다른 팀 여사원들과 별도로 식사...



그리고 이제 시대도 바뀌었는데 같이 먹는 음식에 숫가락 좀 푹푹 넣지 않았으면...

젓가락은 오로지 라면 먹을 때만 쓰고, 나머지 반찬은 모두 숫가락을 먹네요...

부대찌개에 숫가락을 자꾸 쓰기에 떠드린다고 했더니,



'아냐, 괜찮아. 그냥 이렇게 떠먹는게 더 맛있어'



누가 댁 편하게 드시라고 떠준다는 줄 압니까, 더러우니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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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sgi2003@hanmail.net 2013-07-06 13:58:10
답글

배려할 줄 모르는 상사군요. 다른 행동도 그럴 것으로 예상됩니다.

zerorite-1@yahoo.co.kr 2013-07-06 14:09:11
답글

이분이 음식 시킬 때 이럽니다.<br />
<br />
"이모님~, 여기 부대찌개 3인분 같은 2인분 주시고요, 제육 1인분 푸짐하게 주세요. 그리고 라면사리 서비스 되죠?"

최원섭 2013-07-06 14:16:23
답글

헉 저도 식탐이 좀 있는데.... 조심해야겠내요, 동기나 후배면 참 말하기 편할텐데.... 그래도 말슴 드려 보세요..

염일진 2013-07-06 14:20:51
답글

식당에서 젤 싫어하는 손님이군요...~

전진상 2013-07-06 14:22:33
답글

그 상사분과 같이 식사하러가지마세요.<br />
주문을 그리하면 얄미워서 음식에 뭔짖을해서 나올지 ㅡ,ㅜ

진현호 2013-07-06 14:22:42
답글

이런 상사와 매일 식사를 해야 된다면 ... 전 차라리 도시락 싸들고 다닐겁니다 ... ㅡ_ㅡ;;

황주하 2013-07-06 14:27:31
답글

설랑탕 비빔밥 같은 걸로 드세요.;;; 같이 숟가락 댈 일이 없잖슴..;;;

홍용재 2013-07-06 14:27:35
답글

<br />
bc 1000이란 영화가 생각나네요. 아 한가지 다른 것은 있네요. 마지막에 “어때?“ 라고 물어보긴 하네요. <br />

이숭우 2013-07-06 14:28:48
답글

나이 오십이 넘도록 젓가락질도 제대로 못배운 주제에<br />
맛있는 반찬 골라 내겠다고 온통 헤집어 놓는 꼴갑도 있지요. -.-

진현호 2013-07-06 14:29:30
답글

ㄴㄴㄴ 저런 사람은 꼭 메뉴도 지가 먹고 싶은걸 고르고 또 그런 식당으로 끌고가죠.

이상재 2013-07-06 14:34:39
답글

식당에서만 그러면 그나마 다행일것 같습니다.

최병도 2013-07-06 14:40:22
답글

전 오너모시고 몇년 같이 식당을 다녔더니 물 따르고 수저 놓는 게 완전히 몸에 베어 오너(?)가 된 지금도 식당 가면 제가 그일을 합니다. 회식하면 고기도 제가 직접 굽고. 직원들이 무척 민망해 한다는...

chdufwldhr@naver.com 2013-07-06 14:48:42
답글

다음부터 몰래 2만원짜리 드시고 직원들에게 앞니를 보여주세요.

chdufwldhr@naver.com 2013-07-06 15:07:04
답글

제가 대충 당구를 400점쯤 놓거든요. <br />
상사들과 하면 제가 계산을 하는데 마치 제가 물려서 계산하는거로 주인이 보더군요.<br />
화사대항으로 스리쿠션 대회를 하였는데 제가 신청하니까 왜 하냐는 느낌!<br />
그냥 준우승 하니까 제게 다음부터 제게 찍소리 못함.

김정경 2013-07-06 15:18:41
답글

남에게 피해 준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이니 배려는 더더욱 거리가 먼 분인듯 하네요.

김경원 2013-07-06 15:23:40
답글

<br />
<br />
해결법을 알려 드리죠. <br />
<br />
점심을 드시지 않으면 됩니다. <br />
<br />
처음엔 점심 안먹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 합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나면 당연히 같이 점심 먹자는 소리 안합니다. <br />
<br />
걱정하지 마세요 점심 안먹는다고 따돌림 당하지 않습니다. <br />
<br />
점심 안먹고 어떻게 사냐고요? 저는 10년 넘었습니다. 점심 안먹고 지낸지

박태희 2013-07-06 15:46:05
답글

본인이 내면 많이 시켜도 돼죠. 요새 찌개에 숫가락 넣는 건 민폐입니다.

엄광섭 2013-07-06 16:14:16
답글

그냥 따로드시던가 아니면 정말 경원님 말씀처럼 그냥 아침먹고 점심스킵하시거나 아니면 과일몇개(바나나)로 때우시면 스트레스 덜 받습니다. <br />

문지욱 2013-07-06 16:47:00
답글

도시락을 따로 싸오거나 찌개를 먼저 자기 먹을것만 따로 떠서 드세요.<br />
<br />
언듯 들으면 별 문제 아닌것 같은데 글 쓰신 분은 이제 좀 지치신것 같아 보이네요.

최영렬 2013-07-06 16:51:33
답글

요즘 다이어트는 흔한 일이니까 핑게대고 도시락 싸개지고다니세요

안소연 2013-07-06 17:09:41
답글

회사 밥먹는 분위기가 어디나 비슷한 모양이군요. ㅎ<br />
어디가나 저런 상사분들이 계시지요. <br />
밥먹는 건 일단 먼저 제안하는 사람을 주도권?을 쥐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껏 보면, 개인적인 기호가 있어도 선뜻 어디가자고 얘기 못하더군요.<br />
특히나 처음 가보는 곳이면, 괜히 가자고 했다 맛없으면 왠지 책임져야 하는 분위기가 흐르니까.ㅎㅎ<br />
<br />
전 왠지 회사분위기가 어느정도 인간적일거 같다는 생각이

이지강 2013-07-06 17:36:42
답글

위생상 따로 먹자는 얘기를 못하나요? 저희 회사가 좋은 회사인 것 같애요...

류창국 2013-07-06 17:45:31
답글

ㅠㅠ<br />
식판으로 배급하는 곳이 그래서 좋은 점도 있네요...

zerorite-1@yahoo.co.kr 2013-07-06 17:56:26
답글

사실... 지금은 저분을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만, 오랜 시간 동안 저렇게 살아왔습니다. <br />
식사 외에는 모든 것이 좋은데, 그 식사가 너무 가족, 아니 가축적이라 좀 문제였습니다. <br />
이분은 지금 다른 팀 팀장으로 가셨는데, 관련 부서이고 부근자리이기에 아직도 가끔씩 이런 식사&회식을 합니다.<br />
<br />
이글을 쓴 이유는 오늘 점심시간, 오늘 같이 식사한 직원이 식사 때 이런 제안을 웃으면서 하는데, <br

함지영 2013-07-06 17:59:36
답글

전 부하직원이랑 먹는데<br />
쉼없이 얘기하며<br />
침을 잔뜩 튀겨요.<br />
차마 머라 하지도 못하구 ㅠ

김일웅 2013-07-06 18:22:42
답글

회사에서 착각 에피소드...<br />
예전 팀이 야근할때 중국음식을 시켰죠 옆팀 잘 나가던 콧대높은 여자가 혼자 있길래<br />
같이 드실래요? ....괜찮아요.....오분후 한젖가락만 할까요...<br />
아래 남자 대리옆으로 가더군요. 남자대리가 먹던 젖가락을 거꾸로 주면서<br />
손잡이 쪽으로 드세요 라고 배려했는데 . 여자는 괜찮아요 그냥먹죠 뭐 <br />
저 그런거 안따져요........쿨 하게 먹더군요<br

김용원 2013-07-06 20:41:11
답글

식사때 찌게에 숫가락 제일 먼저 담그며 쩝쩝거리는 인간<br />
목욕탕에서 발가락에 x지 털말리고 x꼬에 드라이기 드리데고 한참을 말리는 인간.<br />
지 밥먹고 트름이나 코푸는 인간. 등등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네요^^

강형규 2013-07-06 21:23:54
답글

전 위에서 뭐 먹자고.. 주도하고 나가는 사람이..<br />
뭐 먹자고 물어보면, 그냥 아무거나... 답 못하는 사람보다는 훨 시원하더군요.<br />

windouz@korea.com 2013-07-06 22:19:16
답글

예전에 일했던 곳에서 계시던 부장님..<br />
군대도 아닌데<br />
밥을 5분만에 마시듯 잡숫고는<br />
아니 아직들이야? 젊은사람들이 이리 느려서 쓰것나. 껄껄껄<br />
<br />

이홍우 2013-07-06 22:58:14
답글

중국집에 배달시킬 때<br />
저는 짬뽕 시키고 상사는 볶음밥 시켜요. <br />
먹기 시작해서 세 젖가락 했나? <br />
제 짬뽕 그릇을 쥐고 국물을 입대고 마셔요. <br />
서비스로 준 짬뽕 국물은 맛이 없대나... ㅎㅎ<br />
너무 싫었습니다. <br />
나중에 다 먹고 남은 국물은 또 안 마시죠. ㅋ<br />

오필범 2013-07-07 07:09:41
답글

댓글들 읽다보니 상황이 상상이 되면서 구역질이 올라오네요. ^^<br />
<br />
저도 비빔밥이나 갈비탕 같이 딱 내 몫으로 한그릇 나오는 음식을 시키고 싶은데 <br />
전골 4인분 시켜먹자는 사람이 있죠.<br />
<br />
서로 아주 편한 사이 아니면 따로 먹는 음식 시키는 것이 예의 아닐까요?

이외주 2013-07-11 13:04:40
답글

정말 찝찝하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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