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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와 식사 시 느끼는 불편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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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6 13:5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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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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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와 식사 시 느끼는 불편함...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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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숙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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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식사 때 동네 식당으로 3~4명이 식사를 하러 가곤 합니다.
저는 가능하면 대세에 따르기에 부대찌개를 시킬 경우 군말없이 OK 합니다.
개인전인 경우, 좀 편하게 먹고 싶은 것을 시키고 싶은데, 이때 꼭 제안을 하는 이가 있습니다.
"우리 4명이니까, 부대찌개 2인하고 제육하나, 오삼하나 어때?"
"우리 3명이니까, 부대찌개 2인에 제육볶음 하나 하면 어때?"
심지어는 2명이 간 경우에도 된장 하나, 고등어 하나, 이런식으로 시킵니다.
시킨이는 큰 체중 유지를 위해 다양한 섭취가 필요할 지 모르겠으나,
같이 먹는 이는 이렇게 대식가가 먹는 것에 꼽사리 껴서 먹듯이 먹기 싫고,
그럼에도 같은 돈을 낸다는 것이 정말 싫을 때가 있습니다만,
대놓고 싫다고 이야기를 못하겠으니 그것이 문제...
여사원은 같이 먹기 싫다고 다른 팀 여사원들과 별도로 식사...
그리고 이제 시대도 바뀌었는데 같이 먹는 음식에 숫가락 좀 푹푹 넣지 않았으면...
젓가락은 오로지 라면 먹을 때만 쓰고, 나머지 반찬은 모두 숫가락을 먹네요...
부대찌개에 숫가락을 자꾸 쓰기에 떠드린다고 했더니,
'아냐, 괜찮아. 그냥 이렇게 떠먹는게 더 맛있어'
누가 댁 편하게 드시라고 떠준다는 줄 압니까, 더러우니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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