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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임의 영화음악"을 다시 듣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7-05 22:16:28
추천수 11
조회수   1,688

제목

"정은임의 영화음악"을 다시 듣고 있습니다

글쓴이

심재현 [가입일자 : 2001-03-16]
내용
Related Link: http://www.podbbang.com/ch/1813

영화를, 영화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은 다들 좋아했던 DJ였고, 프로그램이었을 겁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그 시절 이 라디오 프로를 들으며 깊은 밤을 보냈을 것입니다.



우연히 찾다 보니 팟캐스트(http://www.podbbang.com/ch/1813)에

1992년 11월 2일 첫 방송부터 2004년 4월 26일 마지막 방송까지 832회의 방송분이 올라와 있더군요.



20여 년 전 방송을 듣고 있자니 기분이 묘하네요.

정은임 아나운서의 목소리도 요즘 아나운서들 답지 않게, 그 시절 그 목소리고요.

광고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다만 광고가 한 5분 이상 한다는 것.^^;;;;

다행히 초반부에만 그렇게 광고하고 끝날 때까지 광고가 없네요.



영화음악의 여러 코너 중 특히 좋아했던 게 영화평론가 정성일 씨 코너였습니다.

영화 한 편을, 시(?)를 읊듯이 들려주는 그의 이야기는

마치 최면을 거는 주문과도 같았습니다. 듣고 있으면 푹 빠져버리는...

다시 들어도 빠져버리네요.



정은임의 영화음악을 듣기 전, 고등학생 때부터 군대 들어가기 전인, 대학 1학년 때까지는 이선영의 영화음악을 들었습니다. 자정에 하던 프로가 좀 더 이른 밤 9시로 옮겨지면서 오히려 더 듣지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은 오전에 하는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듣습니다.

이 프로도 나름 좋지만, 늦은 밤에 듣는 영화음악의 그 느낌이 나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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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 2013-07-05 22:20:13
답글

저도 학창시절 영화음악 방송을 즐겨들었습니다. 지금도 사운드트랙감상은 삶의 낙이죠.

이준옥 2013-07-05 22:43:11
답글

우리곁은 빨리 떠난게 슬프기 그지없죠

박병주 2013-07-05 22:53:36
답글

김세원의 영화 음악실 <br />
많이 들었었죠.<br />
지금은 짝의 나래이션을 맡고 있네유~<br />
김자영의 세계의 유행음악도 많이 들었네유~<br />
김민석의 아내죠~<br />
ㅠ.ㅠ<br />

차진수 2013-07-05 22:59:14
답글

오랫만에 들어보네요<br />
<br />
김자영의 세계의 유행음악 .. 아마 평일 오전 11시에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ㅋ

김광남 2013-07-05 23:02:50
답글

저는 배유정의 영화 음악 많이 들었는데,,, 대학시절 제 로망이었던 유정누님은 뭐 하시나 몰라..ㅋ

변선희 2013-07-05 23:03:52
답글

전 초등학교 시절.. 그러니까 1970년대 초죠. 당시는 오전반 오훗반이 있었는데.. tv는 없고 늘 라디오만 켜두었거든요. 당시 학교가기전.. 매일처럼 아침 10시면 듣던 프로그램이 김세원의 가정음악실.. 클래식을 들으며 참 졸렵다고 생각하며.. 학교가지 말고.. 낮잠자면 딱 좋겠다는..생각.. 했거든요. 하지만.. 후에 이런 습관(?)으로.. 종로의 르네쌍스에 가고.. 뭐 참 좋았던 시절입니다. 그래서인가. 요즘 자꾸 LP판으로 클래식을 듣

이창민 2013-07-05 23:06:05
답글

정은임님 사고 났던, 원불교 앞 삼거리, 그 즈음에 제가 출퇴근하던 길목이었죠.<br />
매일 울컥하면서 다녔었어요.

황준승 2013-07-05 23:18:36
답글

저는 87년, 88년에 심야에 이선영의 영화음악실들으면서<br />
입시공부 했습니다<br />
책상밑에 카세트라디오를 두고 듣다가<br />
좋은곡이 나오면 얼른 발가락으로 녹음버튼 눌렀죠<br />
그 프로 아니었으면 아마 그 늦은시간까지 공부하지 못했을거예요

조성현 2013-07-06 09:08:14
답글

과 몇년 후배였는데 ... 너무 인사 잘하고 착하고 좋은 후배였어요. <br />
이 이름을 다시 듣네요.. 이름 들으면 항상 한쪽 가슴이 아릿 합니다..

심재현 2013-07-06 12:08:25
답글

정은임 아나운서를 이처럼 많은 사람이 오래 기억하는 건 단지 영화음악 때문이 아니라<br />
프로에서 보여준 심성 때문인 듯 싶어요. 외모도 아름답지만 그에 못지 않게 마음도 아름다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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