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때 쥐돌이가지고 많이 놀아줬던 녀석이라 저도 짠합니다. 10년은 더 살아줄거라 생각했는데...... 허환님도 맘이 많이 아프셨겠네요. 3년전에 가버린 녀석은 20살이나 먹어서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던지라 보내면서 슬프기도 하고 담담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갑자기 가버리면 너무 맘이 아프죠.
지난번에 미용하다 개가 죽었다고 회원님께서 올린 글을 봤는데요..<br />
개는 마취안하고 미용하는것 같은데 마취부작용 말고 무슨일이 있는건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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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길가다 개를 미용하던 미용사가 개가 막 움직이고 가만 있지를 않으니까<br />
개를 앞의 유리벽에 팽개치는걸 본적은 있습니다.<br />
개가 다칠 정도는 아니었지만 깨갱하더라구요...<br />
저도 그냥 건너 들어서 자세한 상황은 잘 모릅니다. 고양이는 마취안하고 미용하는곳이 별로 없다고 하네요. 어느분이 블로그에 마취하고 미용하는거 올려주시면서 너무 위험해서 안해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고양이 마취하고 미용하는건 오늘 첨 알았네요. 강아지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서요. <br />
동물병원 원장님들도 그런이유로 좀 꺼려하시는것 같구요.
저희집 강아지도 이사하는 과정에서 미용하라고 보냈다가 사망했습니다.<br />
와이프가 얼마나 울던지... 화장해서 집에 아직도 보관 중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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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강아지와 관련된 모든 미용을 집에서 제가 직접 합니다. <br />
3마리 깎으려면 거의 5시간 걸립니다. 에휴.
맘이 아프네요....<br />
저도 우리 해피 미용은 집에서 직접합니다.1살 강아지인데 미용하러가니 어릴때 부터 미용하는 습관이 들지 않으면 힘들다고...마취 하면 못 깨어 날 수도 있다하여 미용기계 구입해서 직접하는데 너무 힘들군요...그래도 불상사없이 잘 하고 있습니다.
우리 돼냥이도 요새 털 무지 빠져서 털 치우는 게 일이지만.. 고양이미용이란 건 생각도 못해봤네요..<br />
원장의 지휘 감독 소홀에 따른 책임 추궁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그런다고 살아돌아올 건 아닐테지만요.. ㅜ.ㅡ<br />
근데.. 예전에 키우셨던 냥이가 20살까지 살았단 건가요? 그렇게나 장수하나요..
강아지는 그나마 미용할때 잘 견디는 편인데 고양이는 강아지와 성격이 달라 예민해서 미용이 어렵죠.<br />
마취하지 않으면 어떤 돌발상황이 생길 지 모르기 때문에 마취를 하고 미용을 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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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고양이 미용을 하셨던 것 같은데 갑자기 이런 사고가 생겨서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ㅜㅜ<br />
설령 그쪽에서 보상을 해준다 한들 고양이가 이미 죽었는데 그 마음이 어찌 돈 몇푼에 위로가 되겠어요....
고양이 팔자도 참 요지경이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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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고양이는 길고양이로 태어나 음식쓰레기 뒤적이고 쓰레기 봉투 뜯는 천덕꾸러기 신세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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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어디서 사랑 한번 못 받고 병들거나 차에 치여 죽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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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고양이는 너무 복이 넘쳐서 평생 배 곯을 일 없이 호강하면서도 미용까지 받다가 죽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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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팔자나 고양이 팔자나 극단으로 치우침 없이 모두가 적당히
김숙현님 감사합니다. 저도 맘이 않좋은데 키우시던 분은 더하시겠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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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님 네 사람 팔자나 고양이 팔자나 강아지 팔자나 요지경이죠. <br />
나쁜 팔자를 보완해주는것이 어찌보면 복지시스템일텐데 말이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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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데 일본의 길냥이들은 훨씬 더 오래살더군요. 사람살이가 좀 더 나아지면 <br />
길냥이나 길 강아지도 좀 나아지겠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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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여러마리 키우지만 미용은 반대를 하는 입장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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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더위를 타서 해준다고는 하지만 날리는 털 때문에 관리상의 편의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br />
게다가 이런 마취 사고는 너무도 흔하게 일어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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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오래 키울려면 최대한 밖에 안 나가고 집에서만 키우는게 각종 병에서 조금이나마 덜 노출되는<br />
길입니다.<br />
그래서 어지간하면 펫샵이나 동물병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