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위에 사진은 조공입니다.

고수님들 입문자가 감히 질문있어서 잘 쓰지는 못하는 글 올리게 된점

너그러운 마음으로이해바랍니다.

근 일년여동안 입문기로만 제품을 바꿈질하고 소리를 느껴보고,

좋아하는 음악을 더 좋게 듣고자 여기와서, 저기가서 이리기웃 저리 기웃

하며 많은 공부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제품의 특징들을 접할때가 많았습니다.

가령 이 제품은 중역대와 고역대가 좋다. 이제품은 고역대와 저역대가 좋은반면

중역대가 부실하다. 등등......

사용기란을 보면서 기기를 구매하고 들어보고...참 재미있는 취미인거 같습니다.

그동안 제가 들인 기기로는 인켈 858, 로텔, 풍악 mk2, 트릴로, 샤콘 등

입문기기들로만 바꿈질 해가면서 들었습니다.

제가 느낀점으로는 인켈은 너무 힘이 없는것 같고, 로텔은 힘찬 젊은이가

자신감을 갖고 연주해 주는것 같고, 풍악이는 마흔중반의 어르신이

여유로운 연주를 보는것 같았고, 트릴로는 삼십후반의 아저씨께서 연주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참 모호하죠?

고수님들, 선배님들, 그리고 어르신님....

각 엠프마다의 특징이 있고, 각 선재마다의 특징, 각 스피커만의 독특한 튜닝,....

참 할말이 많은데 글로 잘 안써지네요..ㅠ_ㅠ

1+1=1 맞지요?

2-1= 1 맞구요...

3-2 = 1 맞구요.....

모두 답은 1이네요...1이 나올수 있는 숫자의 조합은 헤아릴수 없이 많습니다.

어제는 시디피에 음악을 안걸고, 컴퓨터에 원본파일로 떠놓은 파일을

foorbar를 통하여 들었습니다.

그런데, 장난삼아 사운드 카드를 가지고 장난을 했는데, 제 스피커에서 친구집에서

들을수 있었던 미션 780의 매력적인 보컬이나오는 것이였습니다.

전혀 미션스타일의 스피커가 아닌데 말입니다.

흔히 이퀄라이져라고 하나요?

어차피 나오는 숫자는 1인데......이 1이란 숫자만 만들어주면 되는건데....

이 1이란 숫자를 들으려고 스피커를 바꾸고, 선재를 바꾸고, 엠프를 바꾸고,

cdp를 바꾸고.............

어차피 숫자가 1이면 그 1이란 숫자만 만들어 주면 안되나요?

이 편한 이퀄라이져로..........

제가 왜 이런 질문을 어르신들께 올리냐면 자꾸 제 내면에서 이넘아

바꿈질 그만하고 그소리가 그 소리다. 이퀄라이져 하나로 그냥 음색 찾아가면서

들어 이넘아 라고 자꾸 누군가가 소리쳐서 위험성에 선배님들에게

도움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누군가가 그러면 덧글에 그럼 이퀄라이져로 들으슈..라고 적는다면...

할말 없지만, 그리고 이퀄라이져 옹호자 분들께서 니 생각이 옳다 라고

말해주셔도 앞으로 이 헤어나올수 없는 늪에 빠진이상 기기 바꿈질을 헤댈테지만

성격이 드러운지라 꼭 정당한 자기 합리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디오에 대한 자기 가치관이나 자아도 형성하지도 못한체 그냥 멋으로

바꿈질 해가며 듣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 고수의 반열에 오르신 어르신분들께서도 이런고민은 어렸을때, 입문자일때

한번씩은 해보셨을꺼라 짐작합니다.

이 초보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 귀한시간

내주셔서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디오도 독학은 힘들군요...주변에 좋은 고수분들이 계서서 선생님 역할을 해주신다면

참으로 좋을텐데...워낙 먼(강원도 속초) 격오지라 그런분들이 보이지 않네요

오디오도ㅡ소리도 선생님이 필요한 취미생활인거 같습니다.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썼지만 우문현답 기대하면서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