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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가 문제일까요? 사장이 문제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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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2 21:2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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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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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가 문제일까요? 사장이 문제일까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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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호 [가입일자 : 2003-12-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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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 같습니다.
저녁으로 간장치킨을 시켰습니다.
그냥 늘 시키는 가게에.. (1주에 한번아니면 두번정도 시켜 먹습니다.)
오늘따라 약간 늦게 오더군요..
간혹 주문이 밀리면 늦겠지.. 생각하고 받았는데..
보통 치킨이 오면 애들은 뜨거워서 못 만집니다..
그런데 오늘은 애들이 그냥 집습니다..
그리고 치킨이 좀 많이 딱딱합니다.
집사람도 치킨이 좀 이상하다고 합니다.
결국 그 가게에 전화를 했습니다.
사장이 없다고 합니다. 본인은 알바라고 합니다.
사장오면 전화 준답니다.
약 5분 넘게 지났습니다.
다시 전화를 했더니 이번엔 진짜 알바(?)가 받습니다.
옆 친구(처음에 알바라고 한 사람인듯)한테 물어 봅니다.
다시 자초지종을 설명합니다.
치킨이 평소와는 많이 다르다. 이거 어제것이거나?
새로 튀긴거 아니냐? - 물론 절대 아니랍니다.
여전히 사장은 없다고 합니다.
사장한테 전화 해 달라고 하고 다시 전화 끊습니다.
약 10분후 사장이 휴대폰으로 전화가 옵니다.
자기집은 신선한 닭만 쓰기에 절대 그런일 없다고 합니다.
전 할말을 잃었습니다..
어찌 상황파악은 해 보지도 않고 바깥에서
그리 확신하며 이야기 하는지...
결국 다시는 그 집에 주문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쩝...
그러고보니, 치킨무도 없네요..
혹시 사장이신분들 알바를 너무 믿지 마셔야 할 듯 싶네요..
덕분에 저녁식사는 기분이 꿀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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