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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메뉴얼 좀 읽고, 기본 지식을 가져야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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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2 13:5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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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메뉴얼 좀 읽고, 기본 지식을 가져야되는 이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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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숙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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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마가 시작되면서 차가 많이 밀렸을겁니다.
아침에 고객사에서 회의가 있었는데, 같이 회의 참석키로 한 영업이 안오더군요.
전화해보니 차가 밀려 1시간 이상 늦는다고. 밀릴 것 예상하고 아침에 평소보다 일찍 나와 시간 맞춰 회의실에 앉아있던 사람들은 뭐지? 어쨌거나,
1시간 20분쯤 지나도 연락이 없기에 전화를 해보니 오디오가 고장나서 소리가 MAX로
나오는데, 전원버튼 눌러도 안꺼지고 소리는 너무 크게 나서 고객사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래서 견인 서비스를 불렀다고 합니다. 그래서 견인하러 올 때까지 고객사 밖에서 시동 끄고 기다려야 된다고...
짜증나서 바로 뛰어 나갔습니다. 차에 가서 안을 보니...
분리형 전면 패널이 다 깨져 떨어져 있고,
오디오 본체에는 가운데 큰 구멍이 뚫어져있습니다. ㅎㄷㄷ
소리를 안나게 하기 위해 오디오를 우산으로 찍었는데 아무리 찍어도 죽지 않더라고.
조금 이해는 됩니다. 우퍼가 장착되어있는데, 평소 그걸로 아앗~싸 뽕자가작짝 뽕짝뽕짝! 하는 것을 엄청 크게 듣고 다녔으니 그 상태로 고객사로 못 들어온 것이겠지요.
제가 바로 무릎 부근에 있는 퓨즈박스에서 오디오 퓨즈를 뽑고 차 주차장에 넣으라 했습니다. 그 친구 시동 건 후 잠시 멘붕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견인요청 취소하고 주차장에 차를 넣었습니다. 나중에 엘리베이터에서 카오디오에서 분리된 깨진 패널 들고 나오며 쓰레기통이 어디냐고...
퓨즈 빼고 나중에 수리하면 되었을 것을, 마음 급해 자기 손으로 오디오를 찍어서 다 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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