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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그저께 삼성/기아 오심 이야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7-01 14:01:10
추천수 2
조회수   1,198

제목

[야구]그저께 삼성/기아 오심 이야기...

글쓴이

류준철 [가입일자 : 2003-12-16]
내용
삼성 외야수가 노바운드로 잡은 공을 심판이 잘못 보고...그사이 기아의 신종길은 홈을 밟았죠...



결국 심판들은 아웃으로 번복을 했고, 기아의 1점은 반납이 되고...



여기까지는 저도 이해가 됩니다...심판도 사람이고 그 뙤약볕에서 몇시간을 서 있으니 가끔씩은 집중력이 떨어지겠죠....



제가 조금 열받는건....

그런 후에 삼성이 번트를 대고 타자가 쌔빠지게 달려서 1루 베이스를 밟았고,

기아 포수가 던진 공은 1루 수비수에 타자보다 늦게 도착했죠...눈이 날렵하지 못한 제가 그냥 봤을때도 확실했었죠....

그런데...아웃이 되었습니다...



이건 제가 보기엔 명백하게 정정당당한 게임을 지향하는 심판들의 마인드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겁니다....아웃 카운트 하나 빼준다고 선동렬이, 기아팬이 "얼씨구나"하면서 좋아 했을까요??



다시는 토요일 경기같은 그런 상황은 안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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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2013-07-01 14:06:17
답글

야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이 되지 못하는 이유죠. 심판마다 스트라이크 존도 들쑥날쭉이고...

이희정 2013-07-01 14:12:49
답글

저도 딴건 모르겠고, 스트라이크존만 센서를 설치하는지 해서 판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br />
예를 들면 투수가 던지고 스트라이존을 통과하면 심판이 착용한 기기에 특정음이나 불빛같은걸로 알려줘 판정만 해주는거죠..물론 시청자들은 실시간으로 알 수 있구요.<br />
<br />
스트라이크 판정이야 심판의 권위와는 상관도 없으니 이정도 밥 그릇은 내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br />
괜실히 잘던지는 투수 길들일 필요도 없고, 타자도 마

강신구 2013-07-01 14:18:13
답글

선동열이 열받는건 전날오심은 번복하지 않았고 그날경기는 번복이 있었고 결국 2패.<br />
<br />
오심을 했더라도 차라리 번복을 하지 말던지...

김영필 2013-07-01 14:24:05
답글

전날 도루 판정은 항의가 없었고 <br />
플라이 아웃 건은 감독 항의가 있었죠.

권균 2013-07-01 14:26:23
답글

이 희정 님 의견과 같은 생각입니다.<br />
다른 거야 몰라도 스트라이크/볼 판정 정도는 기계의 힘으로 거의 100% 정확하게 <br />
바로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용상 2013-07-01 14:32:13
답글

노바운드 캐치냐 바운드 캐치냐는 큰 문제는 아니었었던듯 합니다. 심판이 아니라 심판 할애비가 와도 쉽게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으니까요. 문제는 가장 가까이 있었던 2루심은 아무런 판정을 내리지 않았는데, 오히려 멀리 있었던 1루심이 바운드 캐치로 보고 안타 판정을 내린 후에 삼성 류중일 감독이 항의하니까 그 이후에 4심합의를 거쳐 판정이 번복되었다는 거죠. 마치 삼성이 항의하니까 판정을 번복해서 삼성에게 유리하게 해준 모양새가 되었으니까요.

박헌규 2013-07-01 15:18:50
답글

어떤 분야에서 밥 벌어 먹고 산다면 일단은 하는 일은 제대로 하고<br />
권위를 주장하든 동정을 바라든 해야죠.<br />
<br />
아무데서나 권위를 내세운다고 다 존중해 줄 이유는 없죠.<br />
<br />

류준철 2013-07-01 15:24:15
답글

<br />
심판의 권위도 당연히 필요하지만...선심성 오심은 분명 없어져야죠...<br />

김상범 2013-07-01 15:26:48
답글

비디오판정이나 좀더 넓게 했으면합니다...지금은 홈런이냐 아니냐만 비디오판정 할 수 있는데요....이 걸 아웃 세잎이 애매한 경우에도 하는 겁니다...남발하면 경기지연 등 문제가 있으니...한게임에 2~3회 정도 요구권을 주면 충분하다고 봅니다...<br />
<br />
이미 국내 프로배구리그에서 시행하고 있고....판정논란을 줄이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원근 2013-07-01 16:07:28
답글

삼성:기아전 이틀에 걸친 판정논란은 야구규칙에 의거한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규칙에 보면 타구의 페어/파울, 투구의 스트라이크/볼판정, 주자의 아웃/세이프는 심판원의 판정이 최종의 판단이 됩니다. 바꿔 말하면 판정번복이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위 3가지 경우를 제외한 경우에는 판정번복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되는거구요.<br />
<br />
왜 정형식의 도루는 판정번복을 안하고 김주찬의 타구는 판정번복을 했냐라는 의문은 위의 규정을

이지강 2013-07-01 16:15:17
답글

스트라이크 존은 미국에서 시도를 했었는데 컴퓨터가 의외로 사람보다 타자의 치팅을 잡아내지 못해서 포기했다더군요. 예를 들어서 스트라이크 존을 좁힐려고 웅크리거나 하는 경우 말이죠...<br />
미래에는 자동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희정 2013-07-01 16:31:30
답글

ㄴ 오..시도는 있었군요... 제는 막연하게 좌우존은 동일하니 센서 설치하고 상하존만 타자 무릎과 팔굼치 사이에 센서 장착하고 공안에 칩 넣으면 어떨까 상상해봤습니다. 물론 치팅같은 부가적인 문제는 따로 해결해야겠지만,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br />
<br />
현대 기술중 하나가 단일 판단이 아닌 중복 판단 시스템이 잘 되어 있잖아요...이른바 경우의 수 ㅋㅋㅋ

이종근 2013-07-01 17:10:07
답글

시도 정도가 있었던 게 아니라 실제 설치되어 사용됐습니다. <br />
퀘스텍 시스템이라고.... 판정에 직접 관여하는게 아니라 심판 고과 매기는데로만 우선 한정해서 사용했습니다만.. <br />
설치 이후 기존의 관례상 좌우가 넓었던 스트라이크존이 기기에 맞춰 (어떻게 보면 룰에는 더 적합하게..) <br />
좌우가 좁게 바꾸어 콜 하게 되고, 심판들이 그에 의식해서 스트라이크 콜을 아끼게 되면서 선수들의 반발도 <br />
심해졌죠

이종근 2013-07-01 17:11:22
답글

얼마 전 김형준 기자 칼럼에 이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내용을 다룬 적이 있지요.<br />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mlb&ctg=news&mod=read&office_id=224&article_id=0000002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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