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터 스피커 접고 오디오 스피커 얼른 넘어가고 싶은 마음에

장터에서 나름대로 쓸만하다고 생각한 것 덜컥 구입했는데

제 취향이 아니군요. (고음이나 현악기, 팝은 괜찮은데 - CDP,DVP 가 없어서

FLAC,APE,WAV ,DTS,DD 파일들로만 들어봤습니다. 서태지 시디 달랑 한장 있음.)



이 가격대(5-60만원)에서 이것저것 따진다는 것도 좀 무리가 있겠지만..



지방이라 들어볼 기회도 쉽지않고

사용기만 읽고 대강 짐작만 하려니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좋아하는 소리는

깔끔하고 담백한 쪽인 것 같다는 결론에 조심스레 도달한 정도.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것도 아니고

풍부하고 찰랑거리는 소리도 아니고

남성적이고 묵직한 것도 아니고

가볍고 대중적인 소리도 아니고.





그런 의미에서 여러 비교 사용기들을 읽고 나름대로 짐작만 해본 것인데

쿼드 11L 은 매혹적이긴 하겠지만 저한테는 좀 답답할 것 같고

모던쇼트902I, 캠브 S30 는 가벼울 것 같고

JBL 은 너무 찰랑거리고 저음이 퍼지고 ..



앰프쪽으로는

온쿄쪽은 너무 여성스러울 것 같고

데논은 힘은 좋은 것 같은데 너무 무겁고 풀어지고

캠브는 카스테라처럼 부드럽다고 하고

야마하,소니는 영화쪽인 것 같고

로텔같은 경우는 고음이 까칠하다고 하고.





대강 짐작키로

모니터 오디오 BR2, 와피 다이아 9.1, B&W 685 이런 쪽이 제가 좋아하는 소리를 들려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앰프는 마란츠가 해상도가 좋다고 하는데

마란츠쪽이 끌리긴 하는데

많은 분들이 저음이 너무 풀어진다고 하니..



이런 스피커에는 어떤 앰프가 어울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