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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소린가 생각해보니 정말 명확한 이야기네요.
새누리당 지지자가 인정을 하던 안하던 저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입니다.
그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표로 가서 정상회담 중에 NLL포기 발언을 했다면,
국제적으로 얼마나 인정하든 간에 대한민국 내부에 NLL을 포기한다는 의견이 일정부분 이상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또한 국가 정상의 발언은 정권에 무관하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일종의 약속과 같은 발언이 됩니다.
따라서 이후 북에서 NLL관련 무효 주장을 할 때 매우 중요한 근거가 되죠. 그러므로 새누리의 주장을 받아 들인다면 피와 땀으로 지킨 NLL을 북에 넘겨주는 근거를 만들어 주게 되므로, 국익을 손해보게 하고, 북을 이롭게하는 이적행위다라는 말이 성립하죠.
비슷한 경우라면 일본 수상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는 한국땅이 맞다"고 말한다면, 우리나라는 독도 관련 문제에서 이러한 사실을 이용해 강하게 일본을 압박할 수 있겠죠.
다행이 대화록을 봐도 그러한 사실이 없으므로 우린 안전합니다만, 북에게 빌미를 주는 저딴 허위 주장을 하는 새누리당은 종북주의자 들이란 의심이 강하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