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좀 지나 다시 주식을 생각하니 왜 개인이 주식을 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되서요 ! 회사 자산, 순익 다 대주주, 임원들 것이고 개인은 종이주식만 있는데, 주가 오르면 대주주가 온갖 편법 뻥튀기 증자, 주가 떨어짐 물타기해 지분 확보 ! 주가 변동 자체가 대주주 배불리기 임 ! 자본주의의 최대의 사기는 주식임 다음이 은행이고요
친구놈들 중에 여러 해 동안 증권사 지점장 해먹은 증권쟁이가 하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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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무렵에 청주 지점장으로 내려와 있던 이놈과 이놈이 시키는 대로 증권에 몰빵한 친구,<br />
그리고 저 셋이서 술 한 잔 걸치다 논쟁이 붙었는데 저는 증권이 제로섬 게임이라 하고<br />
두 놈은 윈윈게임이라고 빡빡 우기고 해서 술판이 토론을 넘어 말싸움판으로 바뀌었는데<br />
두 놈 모두 결국에는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재산
주식구력이 쌓이면 증권(특히 코스닥)이 야바위 판이라는 걸 알게 되죠. <br />
그래도 거기에 돈이 돌고 시세의 등락이 있고, <br />
그리고 무엇보다 점점 매매의 쾌락에서 벗어나질 못하게 되는 겁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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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상담사로 일하는 지인이 3년 전쯤에 모 코스닥등록 업체 사장과 어제 룸살롱에서 술 한잔 했다고 하더라구요. **원 댕겨줄테니 잠시 시세를 ****원 이상으로 맞춰달라고 ... <br />
무슨 지랄맞
주식이 뭔지 알기나하자고 시작했다가 300만원 날리고 완전 접었습니다. 이바닥은 타짜들하고 개인은 게임이 안되는 바닥이란걸 느꼈기때문이죠. 돈 삼백이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더군요. <br />
다시는 주식 안할랍니다. 저같은 초짜 개미들은 백프로 털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