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생각하는 공은 사물이든 어떤 것이든 일체의 편견이나 주관없이 받아들이는걸 공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이름짓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그것은 그대로 존재하건만 이미 다른것이 되어버리지 않나 합니다. 하지만 공은 그대로 공일뿐이지 그것이 더 좋거나 나쁘거나 한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r />
상현님... 정말 멋지십니다,... 또 한수 배웠습니다....<br />
<br />
지도무난 단막증애.....도는 어렵지 않고 다만 좋고 싫고 만 하지 않으면 저절로 이루어진다... 라고 합니다. ^^<br />
<br />
거기에 덧붙여... 이변 삼제..다시말하면... 있다 없다 과거 현재 미래 만 내 개념과 상식에서 떨어져 나가버리면... 그대로 여래 라고 합니다... 바로 부처님이 되는거죠... ^^<br />
<br />
요즘의 내 상황이 그러네요. <br />
뭣도 모르는 수행자가 면벽수행하면서나무아미타불만 염불하는격입니다. <br />
알고자 하는 내용이 먼지, 깨달음이 먼지도 모르면서, 깨닫고 싶어 염불만 외고 있는 심정...<br />
시간은 덧없이 흘러가고, 내가 멀 원하는지 멀 알고 싶은지도 모르면서, 그저 답답한 방에 갇혀 벽보고 염불만 외고 있넨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