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찌라시를 보니
NLL 때문에 그네의 지지율이 소폭 내려갔다고 나오네요.
그래도 60% 근방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겨레를 보니,
70%까지도 나온적 있고..
그네의 지지율과는 반대로, 정책지지율은
박그네 정권이 하는 일의 반때쪽의 지지가 더 높다고 나오네요.
이를 보고,
모순적 지지행태라 칭하고,
야당에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없어,
정부가 하는 말만 들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이부분을 좀 다르게 봅니다.
조사대상이야, 늘 집에 있는 분들이 많으니,
세상 물정 잘 모르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이분들은
지금 털리고 있는 국정원 사건을 그네와 연관시켜 이해하지 못한거죠.
즉, 국정원을 터는게 그네라고 생각하고 있는겁니다.
대통령이 국정원도 털고, CJ도 털어, 비리를 척결하고 있으니,
'이야~ 그네 일 잘하네~' 라고 인식하고
설문에 '잘한다. 잘하고 있다.' 라고 대답했을거란 뜻이죠.
만약 설문 대상자들이
그네가 국정원을 터는게 아닌,
그네 자신이 국정원 때문에 털리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했다면,
아마 잘하고 있다고 답하지 않았을겁니다.
이렇게 착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네에 대한 지지율은 높고,
정책 지지율은 낮은
모순적 형태의 지지율이 나오고 있지 않나 유추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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