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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4대 중증질환 대책 문제점이 무엇인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6-27 10:43:06
추천수 1
조회수   603

제목

정부가 발표한 4대 중증질환 대책 문제점이 무엇인가..

글쓴이

이종남 [가입일자 : 2004-09-03]
내용
Related Link: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

나머지는 링크를 읽어보시고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반대로 병원들은 가격결정이 자유로웠던 의학적 비급여가 '선별급여'가 되면서 정부의 통제하에 놓이고 가격이 일률적으로 결정되는 데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고 나섰다. 병원협회는 성명을 내고 "비급여를 급여로 전환할 때 환자별 특성 및 의료기관별 투입비용 등이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비급여의 무리한 (선택)급여 전환 시 병원 경영난은 심각한 국면에 빠져들게 된다"고 손실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게 좋은 것 같지요?? 엄청난 독소조항이 숨어 있습니다..



4대 중증질환은 고치기 상당히 어려운 병입니다... 그래서 치료방법이 아주 많습니다.. 심지어 굿이나 기도같은 미신 비스무리한 것도.. 일종의 대체의학으로 대접 받을 정도로요..



일년이면 이런 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 혹은 약제가 수도 없이 나옵니다. 전세계가 다 연구를 하고.. 다 개발을 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이중 아주 효과가 좋아서.. 나중에 표준치료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치료는 거의 대부분 비보험입니다. 비싸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때에 따라서는 이런 치료를 해야 할 경우도 많습니다. 기존의 치료방법이.. 전혀 효과가 없다면요.. 하는 수 없지요..



과거에는 환자나 보호자의 동의를 구해서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도가 생기면 못한다고 봐야 하지요. 해봐야.. 치료비를 주질 않는데... 의료기관이 할 이유가 없습니다... 즉 치료방법의 하향평준화가 일어나는 것이지요..









포괄수가제가 이제.. 7월이면.. 대학병원급을 비롯해서 모두 다 진행을 합니다.. 정부가 왜 포괄수가제를 왜 그토록 할려고 했는지.. 이제 슬슬 그 본색이 나오더군요...





포괄수가제 대상환자들은. 입원이 길 필요가 없습니다. 어느정도 회복 후 집에서 자가가료가 대부분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일부 특수계층이 있습니다.. 자기 편할려고 병원에 더 눌러 앉고 싶은 사람도 있지만.. 전혀 돌봐주는 사람이 없는 독신자들이나.. 퇴원 후 바로 원대복귀를 해야 하는 군인들... 당뇨 등이 있어서. 현재 합병증은 없지만 가능성이 많아서.. 좀더 입원이 필요한 사람, 고령심신노약자들도 역시 젊고 건강한 사람과 똑같이.. 날짜만 차면.. 퇴원을 종용을 하고 있지요...



왜냐하면.. 건강보험에서 일정 입원일수를 넘어가면. 다 삭감을 한다고 하니까요.. 이처럼 포괄수가제 역시 의료서비스의 질을 하향평준화 시키기 아주 편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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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렬 2013-06-27 12:00:07
답글

"과거에는 환자나 보호자의 동의를 구해서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도가 생기면 못한다고 봐야 하지요. 해봐야.. 치료비를 주질 않는데... 의료기관이 할 이유가 없습니다... 즉 치료방법의 하향평준화가 일어나는 것이지요.. " <br />
<br />
치료비를 청구할 수 없어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심평원이 허가한 이외의 모든 치료 자체가 불법의료행위 입니다. <br />
2007년 성모병원의 백혈병 환자 치료과정에서 28억원의 진료

이종남 2013-06-27 12:05:35
답글

최영렬님// <br />
<br />
그게 말이에요... 실제.. 현장에서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br />
당사자들은 지푸라기도 잡고 싶거든요. 그리고.. 그런 치료를 의사가 권하는 것이 아니라.. <br />
환자보호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찾아 옵니다..... <br />
<br />
과거.. 20% 알부민을 꼭 주어야 하는 상황인데. 이게 고가라.. 보험에서 인정하지 않으므로(보험이 인정하는 기준은 사람이 거의 사망해야

최영렬 2013-06-27 12:52:23
답글

의료보험이 올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제도를 관리하는 정부와 의료공급자인 병의원과 의료소비자인 환자 등 3 축이 서로 경제원리에 따른 협의하에 계약을 맺고 그 내용 안에서 합법적인 공급과 소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br />
<br />
그러나 우리나라 현 건강보험제도는 과거 군사독재 아래 강압적으로 시행된 덕분에 세계가 부러워할만큼 빠른 정착을 이루었지만 경제논리는 무시되고 의료의 가장 중요한 축인 공급보다는 관리 및 소비 우선의 정책을

최영렬 2013-06-27 13:03:27
답글

제가 첫 댓글에 적었던 성모병원이 백혈병 치료 과정에서 3번 답을 선택하고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각종 언론과 온 국민들 앞에서 부도덕하여 죽일 놈들이 되었죠. 오늘도 의료 현장에서는 성모병원처럼 매도 당하기 싫고 환자와 다투기 싫어서 그냥 공짜로 치료를 하는 것들이 부지기 수라는 것을 정부는 모두 잘 알고 있지만 입를 굳게 닫고 있죠.<br />
<br />
결국 국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은 순전히 의료 공급자인 병의원의

이종남 2013-06-27 13:13:50
답글

^^ 아마 최영렬님은.. 의료계쪽에 근무하시나 봅니다.....<br />
<br />
어찌 되었든.. 건강보험 제정은.. 사상 최대의 흑자를 보고 있습니다.... 흑자니까 좋은 것이냐??<br />
그 내면을 보면 참 암울합니다........<br />
<br />
보험료는 치료를 받든 받지 않든... 거두어들입니다.. 봉급자는 봉급대비로.. 자영업자는 재산대비로...<br />
그럼 수입은 거의 일정합니다... 그런데도.... 흑자

최영렬 2013-06-27 14:07:03
답글

그 동안 발표된 각종 통계 지표를 감안할 때 환자의 병원방문이 줄어들어서 건강보험 흑자가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건강보험이 시작된 이래로 살인적인 저수가 정책이 지속된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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