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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상에 슈퍼트위트의 재생대역이 어떡게 셋팅돼 있던가요? 15khz이상으로 셋팅돼 있으면 거의 들리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희안한게 떼 버리면 차이가 납니다. 녹음잘된 재즈음반에서 드럼의 심벌츠 소릴 들어 보면 귀에 들리실겁니다.

초저음이나 초고음은 귀로 듣는것이 아니라 몸으로 느껴지는 소리이죠.. SACD소스로 들어보세요.. 수퍼트위터 유무에 따른 청량감에서 차이있다는..

초저음은 몸으로 듣는 소리입니다만.. 초고음이 몸으로 느껴지는 소리란 말은 맞지 않습니다. 슈퍼트위터의 재생대역이 15khz 이상이라면.. 음악소스를 들을때에는 슈퍼트위터를 떼어도 차이를 느끼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스팩상 16KHz 로 크로스오버가 지정되어 있지만 크로스오버의 특성상 그 부분을 칼같이 잘라 낼수는 없을테죠. 일반 트위터들이 12KHz 정도부터 생기는 불안한 재생 특성을 상당부분 보완해 주어 고역이 많은 음반들에서 고역부분이 상당히 매끄럽게 들립니다.

슈퍼트위터가 장착되면 고역이 얼음장 같이 차가와 질것 같지만 반대로 해상력은 유지하면서 굉장히 매끄러워 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취향상 싫어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물론 동축 유닛에 위치한 트위터와 슈퍼 트위터의 크로스오버는 3rd order 로 설계가 되어 간섭을 상당히 줄여 놓기는 했습니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를 가청주파수라하고, 20Hz~20KHz사이입니다. 그런데 이건 20대의 아주 건강한 여성도 쉽지 않은 이야기이고, 40대 남성이시라며 약 15kHz이상은 감지를 못하는게 정상입니다. 나이들면 바이올린의 고음소리는 못 듣는다는군요.

문제는 일반적으로 20Khz 까지 재생한다는 스피커들에 사용된 고역유닛들의 특성표를 보면 10-12 Khz 대역을 넘어서면 특성치도 나빠지고 음압이 급격이 떨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더군요. 그에 비해 슈퍼 트위터는 적어도 20Khz 이상까지 아주 무난하게 재생을

해 주지 않을까요 ? 그리고 16Khz 에 크로스 오버가 되어 있어도 실제로 슈퍼트위터가 소리를 내는 것은 그것 보다는 상당히 아랫부분부터 일것이라고 봅니다.

저도 탄노이에 슈퍼 트위터를 달아서 사용합니다만 호불호가 갈립니다. 어떤분은 탄노이 소리 같지않다고 그러시고 어떤분은 탄노이에서 이런 소리도 나는군요 하면서 좋다고 하시고 --- 암튼 탄노이의 비교적 약점으로 꼽히는 고음의 해상력은 많이 보강해 줍니다.

여러 고수님들의 조언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 초고역 부분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하기 위해서 용산에 가 비교 청음 하려고 합니다. 갔다와서 글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