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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는 말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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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5 09:3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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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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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는 말이 없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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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언 [가입일자 : 2001-02-0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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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 이후로 시민 민주주의와 남북통일은 죽었다."
요즘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입니다.
국정원이 공개한 노무현 대통령의 어느 말이나 행간에도 NLL를 포기한다는 말은 애시당초 없었습니다.
정치권과 언론인들.. 역시나 끝까지 왜곡드립으로 노 대통령을 결국 두 번 죽이네요.
노대통령의 바램대로 NLL을 유지하되 이보다 더 광범위한 평화지대를 구축하여 남북이 서해에서 서로
평화적으로 공생하고 발전을 도모하였다면 지금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작금의 개성공단 폐쇄, 불안에 떠는 서해 최북단 어민들...이 틈새를 놓치치 않고
수백척 선단으로 꽃게잡이를 하는 중국 어선들, 수많은 서해 해상 훈련과 미사일 훈련들..
이 모든것으로 인한 천문학적인 비용과 양국민들간의 긴장과 불안의 나날들...
화해협력의 불씨를 살리지 못한 책임은 물론 북한에도 있습니다.
평화존 구축으로 인한 서해방어선 와해의 두려움을 저쪽도 끝내 떨치지 못했으니까요
우리는 '퍼주기'라고 하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내주기'였던거죠.
결국,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 입니다.
한반도와 통일과 화해교류와 공동번영의 기회를 우리는 이렇게 '영원히' 놓쳐버렸습니다.
현 정부와 언론의 죽은자식 불알만지기는 거녕 죽은 자식 볼기때리는
작태, 국정원 선거개입에도 분개하지 않는 사회지도층과 지식인들,
입에 풀칠 꺼리와 오락 꺼리에만 전념하는 현 국민들이 천지개벽으로 변하기 전까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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