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마을 버스를 타러 조금 더 걷습니다.
빙 둘러 가는 코스지만,
초교 안 큰 소나무도 보고,
산 밑의 아파트 촌 주변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도 보고,
고개 너머 오면서 도로가의 큰 벚나무도 볼 수 있어서
이 길을 좋아합니다.
나무가 많으면 좀 더 살기가 좋을 거란 불손?한 생각이 듭니다.
피톤치드라는 발음하기 어렵고 눈에 뵈지도 않는 물질이 많아지면
공기가 참 맑고 깨끗할 겁니다.
만약에 지구상에 지금보다 나무가 배로 더 많아지고,인간이 반으로 숫자가
줄어든다면?...
그런데 왜 자녀 많이 갖기 운동을 하는 건지,
인구수가 국력인가요?
그러면 지구상에 인구과잉 현상이 생겨서
살기가 더 어려워질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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