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leepansoo/8625351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freetalk4&mode=view&num=396262
제가 요즘 새 스피커 들이면서 기존의 스피커를 장터에 내놓았더니 많은 분들께서 연락 주셨는데요
그 중 멀리 광주에서 한 분이 연락을 주셨는데, 문인화와 서예를 하시는 분이시더군요
그분의 이력이 궁금하여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입상경력, 활동경력도 많은 분입니다
특히 우리 사회에 대한 관심과 걱정도 많이 하시는 분 같습니다
제 마음 같아서는 그분의 작품과 제 스피커를 차액을 드리고서라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덩치 큰 스피커 2개를 부산에서 광주까지 보낸다는게 쉽지 않다는게 문제였습니다
얼마전 턴테이블 하나를 서울까지 고속버스 택배로 보내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던데
육중한 덩치의 스피커를 보내는 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정말 강철같은 체력과 불굴의 의지가 아니면 안되겠더군요. 혹시 쉬운 방법이 있었을까요?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결국 직거래 가능한 분과 거래를 하였습니다
그 분의 작품이 소개가 되어 있는 블로그에 오늘도 들어가서 자꾸 보게 되네요, 감상료도 없이 말이죠...
제가 예술, 특히 미술에는 문외한이지만 제게 보내주셨던 문자메시지에서 풍겨나오는 인품을 느끼고
그걸 동기로 해서 이리저리 작품을 찾아보면서 예술로 인한 마음의 호사를 누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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