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대 남자인데,
부친이 재산을 많이 벌어서 넓은 땅에 점포와 주차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점포세를 비싸게 받은 것에 비해 장사가 잘 안되어서,
다 나가고,그 자리에 이 사람이 무슨 식당인가를 차리더니,
6개월만에 다른 업종으로 바꾸고,몇 달 뒤 또 다른 업종....
결국 문 닫았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있는 곳에 쓰시나,초밥집을 차리니
될 턱이 없죠.
식사는 김밥집에서 자주 사 먹는 모양인데,
부친으로 부터 알뜰함을 강요 받으며 자란 몽야입니다.
항상 화난 표정에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말을 붙히는 걸
싫어하고,
주차장에 일하는 이복 동생을 동생으로 인정하기 싫어하는.....
아마도 엄격한 부친에게 대항하는 행위가,
사업한답시고 돈 타서는 다 말아 먹는 일을 반복하는건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남자 중의 한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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