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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이저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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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0 15:0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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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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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이저리그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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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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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류현진 경기....다시 곱씹고 싶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일단, 류현진이 구로다보다 못던진건 아닙니다.
가뜩이나 축구로 열받은 분들...이번에 사리 몇개 생기셨겠습니다.
직접 보시지 않고 기사나 기록, 하이라이트로 내용을 접하신다면 이 의미를 이해하시기 어렵습니다.
아 불사르리오.......아~.......
2. 다저스는 더블헤더 1차전 류현진 들어간 뒤부터 타선이 살아나면서
결국 2차전에서는 6:0 승리를 거뒀습니다.
부상 복귀한 카푸아노가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였고, 이후 등장한 두 투수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물론 벨리사리오는 아닙니다.
푸이그는 홈런도 쳤네요.
첫 경기에서 재밌는 장면이 좀 나왔습니다.
푸이그가 평범한 중견수앞 안타에서 2루까지 뛰다가 죽었네요.
간발의 차이긴 했으나 감독에게 한 소리 들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또 1루타성 타구를 치고 결국 2루까지 갔네요.
수비중에는 우익수앞 안타를 바로 잡아서 1루로 송구했는데
1루수 곤잘레스가 갑자기 날아온 송구를 대비 못했네요.
잡았어도 아웃 타이밍은 아니었는데 역시 참신한 시도입니다.
올해안으로 기어코 우익수앞 땅볼 아웃 하나 만들어 낼 놈입니다.
한국 야구에서는 예전에 한번 본 기억이 있습니다.
3. 추신수의 신수네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중요한 맞대결인 피츠버그와의 3차전 후반에
추신수의 기여로 승리를 했습니다.
추신수는 막판까지 좌투수에 눌려 헤매고 있었는데 다른 타자들도 모두
죽을 쑤고 있어서 9회말까지 1:0으로 지다가 9회말 부르스가 동점 홈런을 쳤습니다.
양팀다 투수진 거덜내면서 연장 13회 까지 갔는데
12회 위기 상황에서 피츠버그 멕커첸의 중견수앞 안타성 타구를 추신수가 ㅈㄹ 달려서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습니다.
13회의 위기에서는 3루수 프레이저의 호수비로 위기를 막았죠.
13회말 1아웃에서 출루한 1번 타자 데릭을 추신수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시켰습니다.
결국 투수는 보토를 거르고 슬럼프중인 필립스를 선택했는데
필립스가 큰 바운드로 내야수 머리를 깡총깡총 넘기는 안타를 쳐서 경기를 끝냈습니다.
결국 신시내티는 2위를 지켰으나 1위 세인트 루이스는 또 승리해서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인상적인 장면중 하나가 높은 내야 플라이를 잡는 필립스가
껌으로 풍선을 분 상태에서 잡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같은 팀 투수 쿠에토는 얼마전 투구 동작 도중에 풍선을 불어 터뜨리는 황당한 장면을 보여주죠. 이러다 배팅 동작에서 풍선 부는 선수도 등장하겠습니다.
신시내티가 현상태에서는 승률이 좋아서 피츠버그만 잘 따돌리면 와일드 카드까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변경된 와일드 카드 제도 때문에 지구 1위가 필요합니다.
와일드카드 2팀이 단판 경기를 벌여서 한팀을 뽑지요.
결국 전체적 선발 투수 전력이 좋은 신시내티가 한명만 똘똘한 와일드 카드 2위 팀에 털릴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게다가 여기서 이긴다고 쳐도 이미 중요 선발 1인과 불펜을 소비한 상태로 디비젼 시리즈로 나가기 때문에 아주 불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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