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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근님에게 드리는 답.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6-20 10:31:43
추천수 11
조회수   1,002

제목

안성근님에게 드리는 답.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댓글로 질문하신,

굴곡진 삶을 지나고 보는 세상은 어떤지에 대한

내 나름의 답을 드려봅니다.



원래 저는 소심쟁이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응석받이로 키워져 ,내가 다른 사람보다는 좀

특별한 존재인 줄로 착각하면서 살아 왔습니다.



그러던 중 ,녹록치 않은 세파의 흐름에 휩쓸려,정신없이

시간이 지나서 ,지금 이 시점입니다.



돈도 다 잃고,빚만 짊어지고,

최악의 밑바닥에서,앞으로 몇 년이라도 내가 더 살아 있다면,

그 것은 아마도 기적일 것이란 절망 속에서,몇 년을 지났습니다,



그 와중에 가까운 지인들도 병으로 세상을 먼저 떠나 보내고,

먹먹한 상실감에서 그저 세월만 보냈지만,

내 스스로 뭔가 달리 할만한 일이 없었기에

숨만 쉬면서 그냥 잠잠히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아는 사람이 소개해서 지금 직장에 다니고 집 사람은 힘들지만,

식당에 종사하면서,먹고 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인간지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참 의미 심장한 말입니다.

지금 당장 앞이 캄캄하여 한 치의 불빛도 안 보이는 절망이라도,

극단적인 마음을 먹지 않고 묵묵히 참으면,

반드시 길이 나타난다는 새옹지마.....



삶이란 그렇게 애착을 가질 정도로,심각한 것도 아니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고,다시 오르막도 있다는 사실....



지금 당장 진실로 보이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 아닌 것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허다하다는 것.



그래서 지금 내 생각도 옳은 것만은 아닐 것이란 관점이 생깁니다.



북적대며 돌아 가는 이 세상이 하나의 해프닝일 뿐,

그렇게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관점이 생기더군요.



이만하면,간소하나마 성근님의 질문에 대한 답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이만 총총...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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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항 2013-06-20 10:45:51
답글

너두 총총<br />
나두 총총<br />
모두 총총....^.^!! (인생은 나그네 길)

염일진 2013-06-20 10:47:12
답글

ㄴ총에 집착하지 맙쇼...<br />
글코 혼자 맛있능거 다 먹지 마시압..ㅜ.ㅡ^

김주항 2013-06-20 10:58:09
답글

마눌이 미역국 한솥 끓여 놔서<br />
주구 장창 내리 삼일 동안이나<br />
내 혼자서 멱국만 먹었씀돠 만....~.~??<br />

염일진 2013-06-20 11:13:00
답글

아......&#51922;겨나기 전 단곈데요??우짜노....ㅠ.ㅜ^^

김주항 2013-06-20 11:17:11
답글

쪽겨나 부산 가면 맛낭거 사주나여....~.~??

김승수 2013-06-20 11:25:32
답글

ㄴ가시면 아마도 맞고 오시지 않을실까.. 마 .. 지는 그런생각이 퍼뜩 듭뉘다....~.~!!

김주항 2013-06-20 11:29:30
답글

ㄴ그럼 양주에 가면 맛낭거 사 주나여...~.~??

이수영 2013-06-20 11:33:38
답글

ㄴ 양주 안주로 미역국도 괜찮을거 같아유~

이준엽 2013-06-20 11:47:21
답글

부산에서 ktx타고 서울가는 중입니다. 바다도 보고 기장곰장어도 먹었지만 좋은글쓰시는 일진을쉰을 못뵈어서 아쉽습니다.<br />
그러고 보니 급해서 부산역 오뎅도 못먹었네요, 아쉽!

염일진 2013-06-20 12:02:27
답글

준엽님...뭘 제가 대단하다고요..<br />
무사히 잘 올라가시길 빕니다.

harleycho8855@nate.com 2013-06-20 13:37:07
답글

1진을쉰은 대단하진않지만, 멋진분입니다~ ^^

김승수 2013-06-20 13:40:03
답글

1진을쉰은 대단하진않지만, 멋진분이시고 언냐들도 많으십뉘다~ ^^

염일진 2013-06-20 13:44:20
답글

갑자기 뇐네들이 아부를 다 하시고??<br />
<br />
뭔 노림수가 있나요??

이종호 2013-06-20 14:21:13
답글

1진님이 먹진 사람이라구 누가 그랬수?...ㅡ,.ㅜ^<br />
<br />
내 누드꼼장어 나보다 더 많이 먹은 잉간인데...<br />
<br />
글구, 울 마님하고 술 대작하다 장렬히 전사한 잉간인데.....모가 먹지다는 건지.....ㅡ,.ㅜ^

김승수 2013-06-20 14:33:31
답글

ㄴ일진님은 정량을 마신거구요 .. 3을쉰 마나님은 술고래이신겁뉘다 .. 역쉬 일진님은 좋은신분이구요..

염일진 2013-06-20 14:47:09
답글

ㄴ캬..뇌물이 좋군좋군요.,,^

이종호 2013-06-20 15:46:04
답글

ㄴㄴ 푸석돌 아주 정으로 쪼사버리는 수가 이씀돠....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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