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시간이 있어서
진공관 튜너를 수리를 받으러 갔습니다.
주파수를 돌려도 잘 움직이지 않는 것 때문에 갔었는데....
일단 그거는 별 어려움 없이 고쳤습니다.
제가 수리하시는 김에 전체적인 상태 좀 봐주십사 했더니...
제 진공관 튜너가 스트레오가 안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수리가 되는지 여쭈니..
정확히 된다 안된다 얘기도 없고
수리비가 10만원이 넘을거고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그냥 지금 상태로 들어라... 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지금 튜너를 수리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새로 튜너 하나 살까요? 했더니
그냥 튜너 새로 들이라고 하시네요.
지금 튜너 상태는 어떠냐고 여쭈니...
스트레오가 안되는 튜너라서 어떻다고 말하기 힘들다... 고 하시네요.
제가 앰프는 뭘 쓰냐고 물으셔서
TR 인티앰프 싼거 쓴다고 하시니...
웃으시면서...
그냥 튜너도 TR 튜너 사서 듣는게 좋을거다.
진공관 앰프에 TR 튜너라면 몰라도
TR 앰프에 진공관 튜너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렇게 매칭해서는 음질의 차이도 못 느낄거다 고 하시네요.
제가 진공관을 잘 모르는 것 같고
이제 막 오디오에 입문하는 놈이 고물 진공관 튜너 가지고 다니니까
그런 식을 말씀하신듯한데... 맘에 좀 걸리네요.
수리점 사장님이 하신 말씀이 맞나요?
참고로 제 진공관 튜너는 "리얼리스틱"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금색으로된 제품입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디게 오래된 거라고 하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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