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씨앗을 들고 상인에게 가서 따졌더니 상인이 매실이라고 그렇게 우기더랍니다. 옆집 상인도 마찬가지로 매실이라고 같이 거들어주고 바로 옆집이라 장삿꾼 한통속이네요. 어머니께서 하도 약이 올라서 담갔던 메실 절반정도는 통째로 담근 상태인데 설탕을 모두 털고 물에 씻어서 들고 가서 절반만 환불 받으셨네요.
인터넷에 올라온 매실과 살구씨 비교사진 보여주고 절반정도 손해볼테니 너희도 절반 책임져라 하셨다네요. 상인이 처음에는 그렇게 매실이라고 우기다가 사진 보여주니 자기네들은 경매로 몇천원 이윤 남기고 파는거라 이해해 달라고 하더라네요. 그리고 경매에서 문제생긴걸로 클레임을 걸면 자기네들은 다시는 경매에 참가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지네들 책임회피하려고 해서 인터넷에 올리고 법대로 해보자니까 절반 환불해 주더랍니다.
매실 사시는분들은 꼭 쪼개서 씨앗 비교해 보고 구매하셔야 되겠습니다. 살구가 더 비싸다고는 하지만 솎아 버리는 살구라면 이렇게 매실로 속여 파는 경우가 있는 모양입니다.
저도 재래시장 과일 살때 잘 이용했는데<br />
이렇게 상인들이 속여 먹으니 안가게 되더군요. 쓰레기 같은 놈들..<br />
이제는 좀 비싸도 수박이나 참외같은 과일 다 마트에서 사먹습니다<br />
마트 수박은 최소한 기본은 하더군요.<br />
시장은 어떤 수박은 겉은 번지르르한데 잘못 속아서 사면 쓰레기 처리 비용이 더 들어요..<br />
시장에서는 개복숭아를 섞어파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r />
살구도 섞어 파는 경우가 많은 모양이군요.<br />
저의 작은 형이 매실주를 매년 담가서 술을 만드는데, 속아서 개북숭아를 구입한 경우가 있었는데, 그 뒤로는 아주 신중히 구입하고 있습니다.<br />
일반인들은 구분하기 힘드니까 하나로 마트같은 공신력있는 곳에서 구입하면 무난할 것입니다. 거기서는 정상적인 제품도 따지지도 묻지도 않고 환불해주더군요.
10년이 넘게 매년 매실청을 담는데 구분이 안됩니다<br />
씨로도 구분하기는 쉽지 않고 가지고 가서 따지면 <br />
새로운 품종 이랍니다<br />
정말 어이가 없어요<br />
나중에 설탕이 다 녹고 나면 매실이 아닌것은 물러 집니다<br />
매실은 쭈글쭈글 해지면서 뻣뻣 해지죠<br />
와싸다 벼룩 장터에서도 몇번 구매해 보았는데 한번이 석여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