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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에어컨 28도의 함정과 치트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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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9 19:0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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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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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에어컨 28도의 함정과 치트방법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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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가입일자 : 2001-06-0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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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공서 온도제한으로 학교도 에어컨을 틀지 않고 은행 관공서도 더위에 힘든 모양입니다.
온도로 규제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습도라는 함정에 있습니다.
일단 28도가 적당한 온도가 아닐뿐만 아니라 습도를 고려한 불쾌지수를 산정하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실내온도가 29도인 습한 더위가 왔을때 에어컨을 28도로 맞추고 틀면 조금만 돌아가다가 멈춥니다. 그러면 목표온도는 도달했지만 습기는 거의 제거되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불쾌한 28도가 되는 것이지요.
선풍기를 틀어도 덥덥한 느낌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실내온도가 35도인 습한 더위가 왔을때 에어컨을 28도로 맞추고 틀면 에어컨은 35도에서 28도까지 열심히 돌아갑니다. 용량치가 부족하면 28도 부근에서 열평형에 도달해 계속 연속동작하는 경우도 있을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목표온도에 도달하면 실내의 습기가 거의 제거된 28도가 됩니다.
그래서 다소 상쾌한 28도가 되는 것이지요.
선풍기를 틀어놓으면 제법 선선한 느낌이 들고요.
그래서 불쾌지수를 감안하지 않은 28도 제한에 걸리면
차라리 폭염이 와서 하루종일 에어컨이 돌가가는 편이 더 시원합니다.
좀 역설적이죠. 안 덥기를 바랄게 아니라 폭염을 바라는 편이 낫다는...
그리고 실온센서가 제품의 흡입쪽에 있는데 스탠드형 에어컨은 바닥에 깔리는 실온을 감지하고 천정형은 천정의 높은 온도를 감지하기 때문에 같은 온도설정이라도 천정형이 사람이 느끼는 온도가 더 낮을 수 있습니다.
어떤 천정형 제품은 벽면 리모컨에서 실온을 측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그걸 선택할 수도 있죠.
그리고 여기저기 보면 약간의 지식으로 에어컨 온도센서를 조작해서
28도로 맞춰놔도 시원하게 돌아가게끔 하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실내온도센서에 핫팩을 달아 놓는 분도 계시더군요.
스탠드형의 경우 실내흡입 커버를 열면 어렵지 않게 온도센서를 찾을수 있습니다.
손으로 쥐고 있으면 실온표시가 올라가죠.
온도센서에 핫팩을 달아주고 비닐봉지로 싸주면 되겠군요.ㅎㅎ
천정형의 경우 사다리로 올라가야 되기 때문에 좀 어렵겠습니다.
실제실온센서는 25도때 10k옴, 30도때 8k옴 이렇게 연속적으로 저항값이 변합니다.
모 회사의 경우... (회사마다 온도센서 값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실온센서에 대략 50k옴의 고정저항을 병렬로 달아주면 -4~5도 낮게 돌아가겠으나 병렬저항 계산공식이 R1XR2/R1+R2 인 관계로 온도값 특성이 일괄적으로 -4~5도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생기겠습니다.
걍 쉽게 말해 일단은 시원해짐...
그리고 온도센서를 자르거나 쇼트시키면 제품에 에러가 뜨는데 겁먹지 말고 다시 달아주면 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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