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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있었던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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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9 06:3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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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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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있었던 일~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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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기 [가입일자 : 2000-08-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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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6일날 경주로 와서 경주관광을 이틀간 잘 하고..
어제 동해안으로 출발하여 문무왕릉과 주상절리 잘 구경하고
다시 차를 몰아 울산을 거쳐 대변항에서 장어구이도 잘 먹고
집사람이 간만에 해운대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차를 몰고 갔는데~~~
헉!!!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인파와 차로 가득차 있더군요.
해운대 개장하고 모래축제 한다고 해서 저렇지는 않을텐데... 하면서
차들을 헤치고 화명동에 있는 처가집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진짜 많은 차들 땜시 꼼짝을 못했고 역시 부산차들의 특징...
깜빡이 안넣고 차선이동, 옆도 안보고 밀고 들어가기, 1차선에서 3차선으로
바로이동 등등 다양한 운전술(?)을 보여주더군요. 그것도 김여사도 아닌
멀쩡한 부산 남자들이!!!!
특히 터널에서 불안켜고 달리는 차들에 무척 놀랐습니다.
저도 17년전에 부산에서 운전 단련했는데... 갑자기 당하니 당황스러웠지만
잠시후 숨겨져 있던 본능이 마구 살아나는걸 느꼈습니다. ㅡ.ㅡ;;
어쨌거나 서울에서 막히는 것과는 다르게 차는 움직여서 대변항에서 처가집까지
33분 걸린다는 네비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두시간이 훌쩍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오는길에 보니 해운대방향은 아비규환이더군요. 쩝....
겨우 도착해서 저녁에 뉴스보니 에어쇼를 했다고 합니다.
해운대 인파 무려 65만!!!
이건 뭐 제발로 가시덤불에 들어간거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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