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board.wassada.com/iboard.asp
예전에 올린 1탄은 링크에......
역시 32개월 저희 아들 얘기입니다.
기저귀 띠느라 계속 변기에 쉬아나 응가를 하면 콩알만큼의 초코렛을 줍니다.
이제 변기에 하는 비율이 70%정도 됩니다.
며칠전 애가 쉬아 하겠다고 해서 입고 있던 기저귀를 벗기고
변기에 앉혔습니다.
그런데 벗긴 기저귀를 만져보니 뜨끈.....
이미 한발 늦었군요.
그래도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앉아서 힘을 줍니다.
나올리가 없죠. 방금 기저귀에 했으니....
그렇게 잠시 노력을 기울이던중 애가 갑자기 당황합니다.
눈이 아주 커진채로 소리칩니다.
"어! 이건 모지? 이건 모야!" 역시 후토스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어렵게 힘을 주던중 번지수가 다른 곳에 힘이 들어가
쉬아 대신 아기 구렁이 한마리가 나왔네요.
어쨌든 변기에 볼일을 봤으니 초코렛은 지급되었습니다.
초코렛을 먹고 나서도 충격이 가시질 않았는지
엄마한테 가서 안기며 얘기합니다.
"아이구 깜딱 놀란네. 깜딱 놀라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