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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에 대한 모든 단점을 품어주고 이해하며 사랑할수 있다면 이 우주 전체를 가슴에 품는 것보다 더 크다는 말을 누군가가 해주더군요. 그때는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부족한 사람된 저 자신이 또 다른 부족한 한사람을 사랑하고 온전히 안아줄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을 때가 많습니다. <br />
하물며 다른 사람도 아닌 아버님에게서야... 님도 많이 힘드실것 같습니다. <br />
힘내십시오... <br /

감사합니다. <br />
지겹도록 무한 루프인 아무것도 아닌 일로 아버지랑 대판 싸우고 난 후... <br />
이제야 불교에 귀의하고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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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와 수양... 이 필요한 시점인 거 같아요. <br />
정말 극단적인 선택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말이지요. <br />

지두 경우가 좀 많이 다르지만 비슷한 고충을 겪고 있는 사람으로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내용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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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두 전에 하소연 비슷한 글 몇개 올리기도 했고 조언도 봤는데 특수한 사정은 당사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사정이라 실질적인 도움이 안되더라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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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두 방법이 읍씁니다. 사람이 바뀌기가 어렵잖아요? 본인이 바뀔 생각이 전혀 없는데 맨날 싸워봐야 저만 나쁜놈 되지요. 당사자간뿐 아니라 가

돌아가셨지만 살아 생전의 제 아버지와 비슷한 점이 많으신 분이시군요. 보통의 아버지를 자식으로서 바라는 맘 십분 이해가 갑니다. 해수님의 문제에 형제자매 또는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이 아무리 현답을 내놓으셔도 모두 헛수고 일뿐인건 해수님께서 더 잘아실 겁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 설령 처자식이 잘못되더라도) 그분은 변하지 않으시니까요. 글 말미에 극단적인 행동에 대한 걱정이 있으신거 보니 참 마음이 아픔니다. 처지나 환경상 어려우시더라도 결단

지태님, 효진님... <br />
저도 40년 넘게 매번 무지 고민을 많이 해왔지만, 역시나 지태님, 효진님 생각처럼 방법이 없는 거<br />
같네요. <br />
정말 어렸을 때는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힘이 없는 내가 너무나 싫었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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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이 본인을 얼마나 혐오한다는 사실을 알면 저러고 살지 못할 건데... <br />
그걸 모르는 거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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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고의 아버지

시간밖에 답이 없는 문제네요~

그죠 본인이 아니면 그 심정 누가 알겠어요 작은 위로는 줄 수 있어도 해결책은 힘들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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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사정 자세히 밝히지는 못하지만 저도 부모님 생각을 하면 해수님 보다 더 증오심을 가지고 살았다면 살았을 겁니다 돌아가시고 나니 제 자신이 너무 못났었다는 게 절절히 느껴집니다<br />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사람의 일이니 반드시 좋은 해결 방법은 있을 겁니다 더 고민하고 또 양보하셔서 살아 계실 때 아버님과 손잡고 웃을

죄송합니다만 저는 싫은 소리만 하게 될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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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내 입장이 되어보지 않았으니 이러 이러한 말은 하지 말아라,,,, 이렇게 써놓으신걸 보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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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싫은 말은 안들으시겠다는 이야기같이 들리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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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아들이 아버지의 핸드폰을 추적해서 노래방 여성과 함께 있는걸 찾아내서,,, 이후의 일들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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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건가요?

공감이 가는글 입니다.<br />
저역시 같은 환경에서 아니, 더한 분이 셨습니다.<br />
차마.. 글로 옮길수는 없지만, 젊어서부터 일도 안하고, 어머님 머리채만 잡으시더니<br />
결국 제가 군에 가 있는동안 무방비 상태로 어머님은 뇌졸증으로 고생만 하시고<br />
일년뒤 돌아가셨습니다. <br />
70이 넘어서 아버지 역시 뇌졸증으로 수술..<br />
세명의 형들은 수술비도 주지 않고.. 큰형수는"저는 아버님하고는 성

EBS 에서 매일 저녁 방송하는 가족간의 문제를 풀어가는 프로에 신청한번 해보세요<br />
저도 뭐라고 도움을 드릴 말씀이 없어 죄송합니다

수영님 : 그런 거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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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희님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지금은 그걸 속으로 바라고 있지만... <br />
저도 그날이 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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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님 : 정말 선하십니다. 그리고 아내 되시는 분도요. 저는 그렇게 못할 거 같아요. <br />
집안에서 아버지에 대해 성토할 때, 저는 목소리 높여 아파도 모

제가 어릴때 꿈이 '자상한 아버지 화목한 가정' 이었습니다. <br />
안 겪어본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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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이 선한 와이프와 착한(?) 딸 때문에 비스므리하게 살긴 하는데요, <br />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못해줘서 미안하네요... ㅠ.ㅠ

나이 70에 노래방 여자랑 썸씽이라... 허....

어찌 보면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적인 부분이있는 거 같습니다. <br />
나는 아니다 아니다 라고 부르짖지만 결국 내면적으로나 외향적으로나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인거 같습니다. <br />
아버지의 어머니에 대해 함부로 하는 부분을 더 확대해 어머니에대한 가엾음이 더욱 커지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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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면서 아버지에 대한 반대적인 개념을 나자신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br />
다른 사람들 (가족들을

용섭님께 사랑 받으려고 태어난 어느 분하고, <br />
용섭님께 사랑 받으려고 태어날 이쁜 아이들 생각도 해주셔요...

어릴 때에는 아버님이 참 싫었습니다. 어머님과 싸우고 저를 인정하지 않으시고 위압적이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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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돌아가시고 난 후에 생각해보니, 그리고 김해수님의 글을 보니 제가 불효를 많이 했다는 반성을 다시 하게 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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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고통을 안고 사시는군요.

수영님 참 고마운 말씀입니다.<br />
저도 어머니께서 결혼 하라고 간곡히 말씀하셔서<br />
선도 보고... 하여간 노력 많이 했습니다.<br />
헌데, 결국엔 맘속 깊이.. 부정적인 생각만 떠오르더라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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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아무나 될수 있지만 아무나 되어선 안되는 것 같습니다.<br />

오세영님이 메일 킹타이거.

아니다... 그게 대포였죠? 하루에 3미터 이동하는.<br />

용섭님 저도 결혼 안했습니다. <br />
모르겠습니다. <br />
어린 시절의 기억과 악몽 그런걸 제 자식들에게 물려주면 어쩌나,,, <br />
내가 과연 아버지로서 가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그들에게 미래를 제시해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br />
해봤지요<br />
억지로 결혼 않으려는 생각은 안했습니다만, 자연스럽게 제가 아직 결혼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는 생각과 <br />
맨날 저희 집에서 지지고 볶고 그러고 살기

죄송합니다 너무 창피해서 글을 지웠습니다<br />
너무 개인적인 얘기를 한것 같네요

부모를 잘 만나는건 자녀인생의 80%이상 좌우되는걸로 보고 있습니다.<br />
결국 욕만 먹을 텐데 너무 아들역할하려고 하지 마세요. <br />
적당한 거리로 떨어져 사시는게 좋겠네요<br />
아주 가끔 보시면 불쌍하기도 하고 밉기도 하고 뭐 그럴거예요. 안타깝죠<br />

불교 에 귀의 하시고 싶다는 생각을 적극 지지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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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시절이 있었고.. 그후에 제가 연이 닿아서 불교를 접하고 공ㅂ하고 수행 하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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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또한 불교의 수행을 하시는 일에 동참 하셨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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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는 도 다운 삶에서 사이가 너무 좋아지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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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행복으로 부자지간에 정이 더욱 돈독 해 지고 있습니

아! 그런 뜻이 아니라 제 반성이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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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분을 원망하고 살았다는 반성입니다. 고통받으시는 분들의 사연을 들으니 저는 원망할 일도 아니었는데 거리를 두고 살았었으니까요.

저두 유사한 분위기 였습니다. 세상에 술이 제일 싫었더랬죠..ㅜ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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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노쇄해지시면서 상황이 조금 바뀌긴 했었죠..제작년 돌아가시고...지금 생각해봐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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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드시고 가족 수십년 괴롭히신건 용서되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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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어렵던 시절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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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아버지들은 가장으로서 가족을 먹여살리기 힘드셨던것이 많은 이유중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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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아버지는 아버지 인생 즐기고 사시게 그냥 두시고 해수님이 분가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br />
그리고 분가후 시일을 좀 두다가 어머니도 모셔오고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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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을 보니 아버지는 혼자서도 잘 살아가실듯

40 넘어서는 부모탓 남탓 왠만하면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전 아버지가 안계셔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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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장인어른하고는 엄청 친하고 존경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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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는 안되시는 단계이니 좀 소원한 시간을 가져보는게 좋겠네요. 그러면 서로 아쉬울때가 있더라구요.

저도 진현호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아무리 악행을 일삼는 부모라도<br />
혈연을 끊을 순 없는겁니다<br />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 듯 거리를 두고 기본적인 것만 해보세요<br />
어머니께 효도하면서 자신의 삶도

직접 겪어 보시지 않은 분들은 몰라요<br />
여자에 술에 집에 돈은 가져다 준적이 없고<br />
그 술값 여자 뒤치닥거리 하는 것만도 지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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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버지니까.. 모시는 겁니다. 어머니만 보고 <br />
참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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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이 넘으신 아버님의 행위에 대해...그것이 옳든 그르든, <br />
자식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이미 하실만큼 하신것 같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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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서 이혼청구 하실 거 아니면 오히려 같이 계시면 분란만 일으키실 것 같습니다. <br />
내가 살아봐야 얼마나 더 사냐. 즐기면서 살겠다는데 무슨 참견이냐고 생각하시는 어르신에게 <br />
어머님도 가만히

어제 글을 읽고 어려운 문제라서 그냥 생각만 많아 지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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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플들을 읽어보니 더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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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아버님인데 기본은 지키시며 거리를 두시는 것이 필요하겠죠..

해수님과 댓글(혹은 덧글)의 여러분께서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밝히시는 용기에 안타까움과 함께 뭐라 말할 수 없는 따스한 감동이 밀려 옵니다. 와싸다에 계신 연륜이 깊으신 분들의 깊은 성찰의 의견을 받아들이시는 것도 좋은 방책이라고 생각되어서 외람되지만 끼어 들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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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는 2011년 재작년에 아버지를 여의었습니다.

제 나이가 올해 49세입니다.<br />
여기 게시판에 가끔 들락거리면서 남의 생각을 엿보는게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br />
그러면서 제 생각중 잘못된 부분은 고치고, 이건 아닌데 하는 부분은 외람되게 지적질도 가끔 합니다만,<br />
요모조모 롤 모델을 삼아, <br />
또는 반면교사로 삼아서, <br />
제 생각의 틀에 살을 붙여주는 곳으로 활용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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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쪽이든 제가 댓글을 달면서 생각을

해수님 마음에 공감이 갑니다...참 힘드시겠네요....힘내세요...아버지 라는 이름으로 전부 면피가 되는건 아니니 그냥 용기내서 하실말씀 하시기 바랍니다...그렇게 따지면 전후세대 사람 총맞고 폭격에 죽는거 본 사람들은 전부 살인 해도 되는 양해 내지는 허가를 얻었게요....사람 나름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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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사람에겐...당신이 힘들게 한다고 표현할수 있습니다...그게 아버지건 대통령이건...

싸울 아버지가 계시다는것만으로도 부럽네요..

70되신 분이 변하기는 어렵습니다.<br />
견딜만하면 같이 계시고 견디기 어려우면 떨어져 사는것이 정답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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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이유로 서로 마음의 상처를 주고 받고도 같이 살아야 한다면 돈이 원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