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공부라니까 앞질러 하는 것에 죄책감은 커녕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하는 것 같습니다. 공정한 경쟁이라는 기본 원칙에서도 남보다 몰래 먼저 뛰는 부정출발이자 자동차있는 놈은 차타고가는 불공정경쟁입니다. 교육적 효과도 물론 제나이에 맞지 않은 교육이니....... 무엇보다 국가가 인재를 기르는 게 아니라 줄세우는 짓을 하니 새치기가 미덕이 되는 것이겠지요.<br />
예습하고서 학교수업도 잘받으면 별 문제 없겠죠.<br />
아는 거라고 딴청부리게 되면 수업태도만 망치는 거구요.<br />
선행학습한 아이들을 기준으로 해서 진도를 그냥 넘어가던지 하면 공교육을 망치는거죠.<br />
복습이나 심화학습의 필요성은 인정하는데 선행학습은 왜 하는지 참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 아이의 경우로 선행은 중학교 이후에 수학만 한 6개월 가량의 학교 진도보다 빠르게 한듯합니다.<br />
물론 수학이 어렵고 힙들어 한건 사실입니다.<br />
그렇치만 차근차근 중3부터 힘들어하는 아이 다독거리며 한참 앞서있는 아이들을 따라갔던것 같습니다.<br />
중학교때부터 선행을 한 아이들이 한참 앞서가 있는듯 하였으나<br />
고3 수능이 다 되어가니 결국 다 따라 잡더군요.<br />
고등학교 입학할때는 전교 10등도
많은 부모님들이 정작 본인들 학창시절 겪은 것들을 쉬이 잊는것 같아요.<br />
목표가 더 나은 대학가기라는 전제라면 사실 선행학습, 보습학원에 쓰는 신경보단 중2~고2 약 4년동안 애들 빗나가지 않게 보살펴 주는게 확률상 더 중요합니다. 특히 남자애들은 실컷 성적 잘 나오다가도 한순간에 담배배우고 그길로 나이트가서 춤냄새 한번 맡고 소주방 들락거리게 되면.. 다시 돌아오기 힘듭니다. 부모 눈속임이 이때 시작되고요, 그런애들이 한둘도 아닙
며칠전 기사에 나길, 고교 수업중 절반이 잔다.. <br />
당연하죠. 뭐 우리땐 안그랬나요. <br />
부모들은 방과후 학원까지 보내고, 그 보내는 만큼 공부량도 더더더 많아질 꺼라 안심을 하지만 고시생도 아닌 애들의 집중력이란게... 학원 학교 둘중 하나는 포기할 수 밖에 없지않나요. <br />
등신같은 공교육이 먹여살리는 사교육시장입니다.
학교에서 자기나라 글을 가르치지 않는 나라가 대한민국말고 또 있나요?<br />
유아원에 한글 모르고 온 아이들은 부모들에게 한글 가르쳐서 보내라고 이야기하는 이해 못할 상황...<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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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학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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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서도 결국 선행 학습을 시키더군요. 예전에 마눌과 몇번 싸운 이후로는 가능한 한,<br />
아이 학습에 대해서는관여를 하지 않습니다. 이곳에 당시에 글을 올렸었는데, 적잖은 분께서<
선행학습이 뭐 오늘에만 있는걸로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br />
60년전에 초등학교 다니신 제 아버님도 초등학교때부터 윗학년 교재로 공부 했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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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는 선행학습 안했다가 피해를 봤는데요...<br />
중학교 들어갈때, 공부좀 하는 친구들은 수학의 정석 사서 한 3-4챕터라도 공부를 좀 하고 왓었습니다.<br />
근데 저는 하나도 준비를 안했죠.<br />
머리가 좋았으면 수업만 듣고도 잘 따라 갔겠지
예전에 수업을 따라가는 학생은 안자고.. 못따라가는 학생이 쿨쿨 잤다면..<br />
지금은 수업을 따라갈 학생은 선행학습 하고 와서 자고.. 못따라가는 학생도 쿨쿨 자는 상황이겠죠..<br />
공교육이 망했냐 아니냐의 기준은 사회와 부모의 끝없는 요구를 공교육이 들어줄 수 있느냐기보단<br />
경쟁일변도로 나가는 사회에 친구들끼리 경쟁만 하지말고 서로 신뢰하고 어울리게 해주는 거겠죠.<br />
물론 그나이에 맞는 기초적인 지식은
안재숙님의 말씀이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어 일리가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행학습이란 말이 뜻하는 것은 정한 시기에 공부하는 것보다 먼저 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들을 연구해서 알맞은 시기를 정했다 해서 그 시기가 절대적인 것도 아닙니다. 아이에 따라서는 먼저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런 선행학습이 아닌 것 또한 안재숙님이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br />
오로지 남보다 먼저 뛰어서 남보다 빨리 가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천재가 아닌이상 무리한 선행학습은 득보다 실이 많은 것 같습니다.<br />
중요한것은 선행과 심화 학습이 아니라 학업에대한 학생의 열정과 자세 그리고 미래에 대한 목표의식이<br />
더 중요합니다.<br />
저희 큰애도 특목고(외고2년)를 다니고 있지만 선행 심화 없어도 학교에서 성적 잘 나오고 있고 무난하게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br />
남들보다 조금 빨리 알고, 미리 깊게 공부한다고 반드시 성적 잘 나오지 않습니다.<br
울나라 학부모들이 만든 슬픈 교육현실 입니다.<br />
공교육이 망가진 결과 이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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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육을 사교육에 의지하고 있고, 사교육에서는 선행학습을 무기로 삼고 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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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습은 천재를 바보로도 만들수 있는건데, 사교육에서는 돈만벌면 되니....
초등학교 1학년에게 하루 1시간은 너무 많네요. 제 동생 딸이 2학년인데 아직 공부 하나도 시키지 않습니다. 덕분에 성적은 꼴찌라고 하는데....제 딸도 2학년인데 하나도 안시키다가 요즘 좀 구구단 시켜볼까 하네요.<br />
중요한때는 고등학교죠. 제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초등학교, 중학교때 공부 잘하는거 아무 소용 없다고....고등학교때 열심히 하면 된답니다.<br />
요즘은 특목고니 외고니 해서 중학교때도 잘해야하기에 중학교부터 열
혹시 관심있는 분은 아래 글도 읽어주세요. 특히 댓글을...<br />
선행 학습이 옳다... 라는 글이 아닙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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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freetalk4&mode=view&num=560482&page=0&view=n&qtype=date&qtext=02-17&part=board
개인적으로는 선행학습이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br />
사실 공부를 한시기는.. 중3겨울이후 고등학교때에만 열심히 했습니다.<br />
그런데 절대 부모님의 강요에의해서는 아니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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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학기들어가기전 국영수의 경우 한 학기분을 다 예습개념으로 다했습니다.(정석씨리즈. .성문..)<br />
그리고 수업시간은 복습& 심화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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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도 고등학교때만 빡세게 하면
선행학습은 반칙입니다.<br />
법의 망에는 걸리지 않아서 반칙이지, 사실은 범죄행위 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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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부 그룹들에게는 그 효과가 탁월하죠.<br />
그 증거로 서울대 들어간 애치고 선행학습 안한애가 드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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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나라에서 성공하는 공식은.....아니 성공할 가능성을 높이는 공식은....<br />
범죄같은 반칙을 몸에 배서 꾸준히 실천하면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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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언급하고 계신 "선행학습"은 한 학생이 자신의 학년에 맞는 교과내용의 1년치 이상을 초월해서 <br />
미리 학습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별한 영재들에게 해당되는 학습이구요. 일반적인 학원이나 교습소에서 <br />
한 학기 정도의 분량을 방학때 미리 가르치는 것은 "선수학습"이라고 칭하시는게 맞을듯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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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일반적인 국민정서가 사교육에 대한 적대감으로 만연한데, 아무래도 모든 학원에서 과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