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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설명을 드리는게 빠를듯 하네요. ^^ 989가 나올 당시 아마 DTS-ES나 여타의 소스가 준비가 되어있질 않았던 모양입니다. 아마 그래서 그런 준비만 한채로 내놨지요.(아마 이무렵 이미 원천기술 자체는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다 1년이 지나서 데논에서 DTS-ES및 제반 기술을 보이자 5달러라는 가격으로 Ver.1로 업그레이드를 해줬지요. 이때 지원하게 된 포맷이 DTS-ES Discret, 돌비프롤로직2 192/24 업스케일링등등... 기본적으로 장비의 변화가 거의 없이 포맷만 변화되었죠.

그리고 파이오니아 AX10이 THX Ultra2를 내포해서 나왔을 때 아마도 각 회사의 장비들도 새로 신라인업을 내야할지 고민?을 했을듯 합니다. 결과는 신라인업이 아닌 업그레이드로 방향을 잡았고 데논의 경우 데논 A1se에서 80여만원을 지불하면 A1SR(엄격히는 A1se-r)

989의 경우는 50여만원의 업그레이드로 989 Ver.2, 파이오니아는 AX10에서 5만엔으로 AX10i-N, 야마하는 AX-1에서 업그레이드로 AX-1 UPG.1이 된 셈인데요. 일단 989를 두대 갖고 있어서 제 경우는 명확하게 비교를 해봤습니다만.. 완전히 다른 기기입니다.^^;

기존의 출력이나 구동력의 수치를 조정하여 앰프가 낼 수 있는 뎀핑능력을 바꿔놔서 스피커를 울릴 수 있는 한계점이 변화했다는게 가장 큰 변화이고.... 찬반이 있을지 모르지만..기존 온쿄 989에서 여러 음장모드를 사용했다면 Ver.2에서는 THX Ultra.2모드만

사용을 하게 되었는데 2002년에 출시된 이 모드는 기존의 인증모드와는 달리 후방채널 다운믹싱에 가장 효과적이란 평가를 받았거든요.(아마 야마하가 부랴부랴 이 모드를 탑재한 이유도 자체 음장모드능력 가지고 할 수 있는 부분의 한계 때문이란 평가도..)

저도 989를 판매하면서 되~~~게 고생했던게 Ver.1과 Ver.2에 대한 이야기였던 기억이 나는데 명백하게 국내에선 Ver.2의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해주긴 했으되 정식으로 Ver.2를 발매하진 않았습니다. 하니 지금 쇼핑몰에 보이는 989는 Ver.1이 맞고요.

(상대적인 가치관 차이겠지만..) 50만원의 가치 여부는 야마하 AZ-1에서 AZ-9의 가격상승폭이나..^^ 데논 A1se와 데논 A1sr의 가격차를 생각하시면 빠르게 이해되리라 생각합니다. ^^ (단순한 펌웨어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기판 업그레이드 및 뎀핑수치의 조정이 따라서요)

989과 인테그라 리서치 RDC7은 아마 동일한 업그레이드 라인을 걷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일단 안쪽에 내장된 AV프로세서가 똑같고 989는 자체 음원튜닝을, RDC7은 아포지사의 덱을 채용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러니 989 Ver.2의 포맷이나 제반사항을 확인하시려면 현재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된 인테그라 리서치 RDC7 UPG2를 보시면 가장 정확하게 아실듯 합니다. ^^

양승원님 답변 감사드립니다..이제야 봤네요..내심 왜 안나타나시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